새벽에 있었던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결과는 리옹의 2대1 승리.
시작하자마자 리옹의 선제골, 전반종료직전 파리의 동점골, 경기종료직전 리옹의 역전골로 굉장히 드라마틱한 경기였습니다.
리옹 선수평을 하자면,
골키퍼 로페즈는 언제나 그렇듯 잘해줬습니다. 사실 쿠르자와의 동점골은 어느 골키퍼가 와도 못막을거같고..
그밖에 파리공격이 유효슈팅으로 이어졌던 위협상황이 딱히 없었습니다.
있다면, 리옹의 모렐이 기가막힌 헤딩으로 자살골각이 나왔지만 로페즈가 잘막아줬습니다.
중앙수비수였던 마르셀루는 무난하게 잘해줬습니다. 이 형은 성질만 안부리면 항상 평타이상은 해줍니다. 리옹 센터백 중 유일하게 믿을만하죠.
모렐은 그말싫. 위험한 장면마다 다 관여, 리옹감독이 이번시즌 꾸준히 하는 실수는 모렐의 꾸준한 기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좌풀백 멘디는 수비는 조금 불안했지만 공격력만큼은 정말 리그탑급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풀백 하파엘은 멘디랑 비슷한 성향이었는데 이제 공격력도 별로네요. 최근에 자주 기용되던데 테테를 왜 안쓰는지 의문
수미를 맡았던 투사르는 준수했습니다. 항상 그렇듯
중앙에서 호흡을 맞춘 은돔벨레와 페키르는 아주 좋았습니다.
페키르야 1골1어시하고 mom받았으니 두말할거 없고, 은돔벨레는 중원에서 투지넘치는 플레이와 탈압박으로 돔자룡마냥 활약했습니다.
오른쪽 윙포 코르네는 침투는 좋았으나 그 후 사이드에서 크로스나 드리블로 뚫는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왼쪽으로 나온 아우아는 교체되기 전까지 페키르, 은돔벨레와 함께 팀내베스트. 멘디와의 호흡도 아주 좋았습니다.
톱으로 나선 마리아노는 공을 터치할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전방에서 압박을 걸긴 했지만, 조금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쉬운 유효슈팅이 하나 있었습니다.
마리아노자리에 교체로 나온 트라오레는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안됐고, 원래자리에서 뛴게 아니다 보니 별로였습니다.
아우아자리에 교체로 들어간 데파이는 경기력은 똥망 중에 똥망
아우아처럼 뚫고 들어가는건 고사하고 코르네처럼 사이드에서 몰고 가지도 못 하고 뭔가 할려고 하면 공 뺏기고 진짜 똥망
진짜 데파이가 리그앙에서 잘한다고 리그앙 수준말하는건 저는 경기를 보지않고 얘기합니다라고 소개하는격.
하지만 원더골로 극장찍었으니 다 필요없고 그냥 황파이!
감독의 능력은 점점 나아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다만 바라는게 있다면 모렐말고 디아카비 써주시고(물론 얘도 못합니다) 하파엘말고 테테를 다시 써주세요.
유망주공격수한테 10m이상 쓰지말고 수비자원 괜찮은 선수로 영입추천해주시고요...
그리고 리옹선수들이 쓸데없는 플레이로 카드받는게 종종 있던데 이것 좀 하지말게 했으면 합니다
파리는 에메리가 뭐하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냥 부상, 퇴장으로 선수 못쓰니까 같은 포지션인 선수 교체투입하는 느낌
네이마르의 부상, 가장 움직임이 좋던 음바페가 부상으로 조기에 나가면서 리옹에게 잘 돌아간건 맞지만..
레알 상대로는 어떻게할지 걱정입니다. (유럽대항전은 그냥 프랑스팀 다 응원합니다)
결론. 황-파이
첫댓글 크 프랑스리그가 발로텔리 멤피스 둘다 부활시키네
데파이 맨유에서 경기력을 몰라 부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리옹에서의 경기력도 별로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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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2미들,3미들,윙 다 가능은한데, 저는 3미드에서 메짤라자리나 윙포로 뛸 때가 가장 좋은거 같아요. 톨리소랑 비교했을때는 스타일은 좀 차이가 있는거같습니다. 둘 다 기량은 좋지만, 톨리소는 중앙에 어울리고 아우아는 윙자리가 더 맞는거 같고요. 잠재력은 최근 바르샤 이적찌라시가 있었을때 그럴만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실제 리그내 전반기평점도 페키르 다음으로 리옹에서 높기도 하고요.
@살아있는영웅 네 좋은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