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영화를 너무 좋아하다보니까
여태까지 봐왔던 영화들에 대해 보고 난 후 아주 짧게나마 모두 다 감상문을 남겨놨었습니다.
저 처럼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허접하게나마 영화 선택의 도움이나 또는 정보를 드리고자 파일을 올립니다.
(오늘 소개하는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 박물관이 살아있다3, 그리고 전편에 소개한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레터스 투 줄리엣)
관심있으신분은 내용이 짧으니 시간남을 때 봐주시길 ..
레터스투줄리엣.hwp
박물관이살아있다3 업로드용.hwp
지난이야기
헐리우드, 두 번째 이야기 로맨스 여자배우편[BGM] !스압!
오늘은 최근 우리들의 곁을 떠나
가슴 아프게 했던 그들을 위한 편 입니다.
처음으로 발을 들였을 때 부터,
마지막 떠나기 전까지.
오늘 처음 소개 할 분은 가장 최근에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 큰 충격을 준
로빈 윌리엄스 Robin Williams, Robin McLaurin Williams 입니다.
1951년 7월 21일 생으로 미국에서 태어나 2014년 8월11일 우리 곁을 떠나기까지,
아카데미상 골든 글로브 상 그래미상 에미상 을 휩쓸며
버라이어티하고 다이나믹한 배우로 잘 알려져있는 그는
처음엔
Laugh-In(1977년) 이라는 드라마로 데뷔해 브라운관에서 먼저 빛을 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인기를 입어 스크린에도 데뷔하는데
뽀빠이(1980)라는 코미디 영화로 첫 데뷔를 합니다
이 후에도 여러 코미디 영화에 얼굴을 비추며 자리매김을 하던 그는
굿모닝 베트남(1987)이라는 영화를 통해 명 배우 반열에 올라서게 됩니다.
굿모닝 베트남이라는 영화는 전쟁의 폐해를 유머속에 담아내는 영화 인데요,
이라크 파견도 반대할 만큼 로빈 윌리엄스의 적극적인 선택이 아니였을까 하는 이 영화가 지금 이 자리에 그를 만들어 냅니다
또한 카르페디엠(현재를 즐겨라) 이라는 명대사로(노래도 있고, 심지어 군대에서도 가르키는) 우리를 감명깊게 했던
1989년 '죽은 시인의 사회'(국내개봉1990) 라는 영화를 통해 한층 더 폭 넓고 성장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다양한 변신을 하기도 한 그는
후크(1991, 국내개봉 1992)라는 영화에서 늙은(?) 피터팬도 되어보고
알라딘이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지니 목소리를 맡기도 합니다.
그리고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던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 국내개봉1994)에 등장해서,
이혼한 가족과 계속 함께하고 싶어 여자 가정부로 변신하는데, 정말 영화같은 말도 안돼는 내용임에도
그럼으로 인해 재미가 더 배가되고 더 슬프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때 당시, "이건 진짜다 이거 영화 아니야,, 이 보드게임은 정말이야!!!" 라고 브라운관을 보면서 외치게 만들었던
영화 쥬만지(1995, 국내개봉1996)를 통해서 당시로서는 보기 힘들었던 판타지에 실감나는 연기를 펼쳐줍니다.
플러버(1997)를 통해 좀 더 가상의 것(?)과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힘써야했던 그는, 같은 해의
명작중의 명작을 찍어 냅니다.
바로 굿윌헌팅(1997, 국내개봉1998) 입니다.
맷 데이먼이 한참 풋내기이던 시절,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면 항상 수염을 기르며 등장한 윌리엄스
서로 부딫히고 맞물어가며, 서로가 가지고 있는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가는 힐링영화, 둘의 조합이 참으로 좋았죠,
윌리엄스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합니다.
그 후에, 실화여서 더 감동적이였던 영화 패치 아담스(1998,국내개봉1999)와
그의 대표작이기도 한 바이센테니얼 맨(1999, 국내개봉2000)사람이 되고싶어하는 로봇,,SF 첫 도전이기도 했죠
또 인썸니아(2002) 스토커(2002) 같은 스릴러도 첫 도전
다양하고 폭 넓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2006)를 통해서
판에 박힌 판타지에서 벗어난 색다른 묘미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이 시리즈에 마지막이 그의 유작이 되어버렸습니다,
소중하고 주옥같은 명작품들을 남긴 윌리엄스, 아직도 그의 미소가 잊혀지질 않네요
그의 명복을 빕니다
두번째로 소개 할 배우는
브리트니 머피 Brittany Murphy, Brittany Anne Murphy 입니다.
1977년 11월 10일 미국에서 태어나 2009년 12월 20일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우리 곁을 떠나기까지
사실 브리트니 머피는 모르시는 분들이 꽤 많을 겁니다.
로빈 윌리엄스처럼 전 세계가 슬퍼할만큼 유명할 정도는 아니였으니까요
그렇지만
역할이나 장르,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필모그래피를 쌓은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였죠
스타가 된 후에도 주연 조연 할 것 없이 여러 작품에 등장합니다.
축구로 따지면 유상철 선수가 현역 시절 전 포지션에서 뛰듯 말이죠,
그녀 또한 데뷔는 브라운관을 통해서 였습니다.
드라마 Murphy Brown에 잠깐 등장하면서 1991년 데뷔를 하게 됩니다.
정식 데뷔는 Drexel's Class 라는 시트콤이였습니다.
주로 강렬하고 인상적인 캐릭터들을 맡았던 그녀였지만 초반에는 브라운관에서 드문드문 얼굴만 비추다가,
처음으로 대사가 주어진 진짜 정식 스크린 데뷔라고 할 수 있는 클루리스(1995, 국내개봉1996) 라는 영화를 통해
스타덤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머피는 이 영화로 영 아티스트 어워드'의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가리지 않는 그의 선택은
커밍아웃(2000)의 레즈비언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알콜중독자도 되었다가(트릭시.2000)
정신 장애를 앓는 소녀 역할도 하게 됩니다(돈 세이 워드.2001)
밴드를 하기도 하고 에미넴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8마일(2002. 국내개봉2003)
등장하면서, 음악에도 재능이 있고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립니다.
그러던중 지금의 사랑스러운 그녀를 기억하게 만들어준, 영화에 등장하게 됩니다
바로 2003년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라는 영화를 통해서 입니다.
실제 연인이였던 에쉬튼 커처와 나와서 로맨틴 코미디를 보여주는데,
지금봐도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릅니다.
이 후에도 씬 시티(2005) 데드 걸(2006 국내개봉2007)을 통한 스릴러 연기도 펼쳐주고 하며
더욱 성장해 가며 2007년 작가인 사이먼 몬잭과 결혼합니다.
하지만 결혼한지 2년만인 2009년,, 그녀는 아쉽게도 더 이상 스크린에서 만날 수 없게 되었죠,,
참 안타깝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 할 배우 폴 워커 입니다.
1973년 9월 12일 미국에서 태어나 2013년 11월 30일 불의에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나기까지,
수려한 외모와 그 외모를 받쳐주는 화끈한 드라이브액션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죠,
사실 알고보면 캘리포니아대학 해양생물학 학사학위도 가진 뇌까지 섹시한 남자입니다
그의 대표작이기도 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그의 유작이 되어버렸습니다.
1985년 천사 조나단 으로 첫 정식 데뷔를 한 그의 주연 데뷔작은
지금하고는 이미지 매치가 전혀 불가능한, 코미디 영화 미트 더 미들스(1998) 라는 영화 입니다.
이 후에 스컬스(2000)
라는 영화로 지금이나 예나 변한없는 탄탄한 몸매를 선보이며 액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열더니
1년만에 그의 대표작이자 그를 세상에 알린 영화
분노의 질주(2001)에 등장하게 됩니다.
이 후 올해 4월에 개봉하는 7번째 시리즈까지,
무려 15년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게 되었죠,,
사고가 났던 날도 실은, 이재민 자선 행사에 참여하고 돌아가던 때여가지고 가슴을 더 아프게 했었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했던 배우는 제가 알려주지 않은 배우들까지 총 6명이였습니다.
막상 한편에 6명을 다 넣으려고 하니까 이미지도 부족하고, 칸도 너무 길어지고 방대해져서,
보시는 분들 편안하라고 3명 3명 씩 두편으로 나누려고 합니다.
다음편에는 제가 숨겨놨던 두분, 바로
히스레저
데이빗 캐러딘
그리고 전편에도 소개했던
첫댓글 잘 봤습니다!!! 폴 워커는 잘 몰랐던 배우인데.. 알아가네요 ㅇㅇ
읽으면서 눈물이 나네요ㅜㅜ
....브리트니머피...ㅠㅠㅠㅠㅠㅠㅠ씬시티에서도 너무예뻤는데.....
로빈 윌리암스.....ㅠㅠ 굿윌헌팅 아직 못 봤는데....ㅠㅠㅠ
로빈 윌리엄스 ㅠㅠㅠㅠ
어느 날 이상하게 갑자기 <죽은 시인의 사회>가 보고 싶어서 오랜만에 보고 '역시 좋은 영화야'라고 생각하면서 잠든 뒤...
다음 날 일어나니까 갑자기 로빈 윌리엄스가 실검에 떠 있어서 "어? 그렇잖아도 어제 봤는데 ㅎㅎ" 하면서 클릭하니 부고를 접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는 좋은 영화로 우리의 마음을 풍부하게 해 주었는데, 정작 그의 허무함을 채워 줄 사람은 없었나...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 이 글 보니 죽은 시인의 사회가 또 보고 싶어지네요
헐 소름...안그래도 댓글에 우리머피언니 쓰려고 생각하고읽다가 ㄷㄷ ㅠㅠ 진짜 브리트니 머피..정말 좋아했어요...ㅠㅠ 그 웃음 ㅠㅠ 업타운 걸..러브앤 트러블..진짜 사랑스러움의 끝판왕이었는데ㅠㅠㅠㅠㅜ 죽음조차도 미국정부상대로 내부고발하려는 사람 도와주다 독살당했다는 주장이 있어서ㅠㅠㅠ 심지어 언니죽고 5개월만에 남편분까지 같은 사인으로.....ㅠㅠ 정말 아까운 여배우라고 생각해요..ㅠㅠㅠㅠ
저두 진짜좋아하던 배우였는데..
지니. 당신은 자유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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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레저가 분명히 포함되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ㅠㅠㅠㅠㅠㅠ
로빈 윌리암스 정말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너무 안타까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