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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모-미국이민 갈 사람 다 모여라!
 
 
 
카페 게시글
이실직고의 oN aIR USA 스크랩 LA 출장, 그리고 계획하지 않았던 베가스에서의 1박 -- 3편
이실직고 추천 1 조회 764 10.07.13 08:0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2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양고기 스테이크였습니다. 전 안먹었지만 드신 일행분 소감이 "진짜 고기 맛 끝내주네!!"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요즘 남부연안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몸 값이 훌쩍 뛴 새우도 풍족히 쌓여 있더군요.

그러나 베가스 부페까지 와서 동네에서도 먹을 수 있는 저런 새우로 배를 채우는 것은 아까워 바로 패쑤!



맛 나는 파스타도 종류별로 조금씩 계속 만들어 주었습니다.



여기가 저를 위한 곳이군요. 해산물 코너. 종류별로 요리별로 마구 먹어 주었습니다.



요것들도 그냥 마구마구.....



마음은 하마도 잡아 먹을 기세였는데, 담고 보니 이렇습니다.

차라리 굶는 게 과식보다 낫다는 소리를 어려서부터 귀가 닳게 들어온지라 겨우 수북히 쌓는 다는 게 이정도...

그래서 저희 가족은 부페가면 안 됩니다. 돈이 아까워서리....



그런 제 마음을 달래 주었던 버섯된장국. 한국 사람은 역시 국이 있어야죠.



스모크 살몬에 그 맵다는 홀스레디쉬 소스를 듬뿍 올려 먹습니다. 저 땐 몰랐죠 저 소스가 생것이란 걸.... 덕분에 오랜만에 울었다는...



버섯 다음으로 환장하는 채소가 바로 이 아스파라거스입니다. 맨날 먹고파...



식사하는 테이블 바로 윗쪽에는 이런 전광판스런 것이 붙어 있습니다. 뭘까~~~요?

바로 벨라지오 호텔에서 발행하는 복권같은 게임입니다. 빙고와 같은 게임방식인데, 게임표를 구입후 숫자 기입 그리고 기다리면 되죠.

식당 안까지 이런 걸 설치해 맘편하게 밥도 안먹이는 이 곳은 역시 악의 도시(Sin City) 되겠습니다.



탈 나신 일행분은 겨우 수저 드시고 드신 게 이게 전부네요.



저는 한판 더 갑니다. 이번엔 작은 스테이크도 한조각 담아봤습니다. 밤에 또 죽어라 뛰어야 할텐데...



부페는 계속 메뉴가 바뀌는 구조입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땐 없던 게다리가 나왔더군요.

꽤 많은 한국분들이 줄을 서서 이 것만 수북히 담아 가시더군요. 근데, 만져보니 얼려 놓은 것이엇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덜어 셰프에게 데워 달라고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제대로 드셔야지.... 그 찬걸 어떻게 드실려고들....

부페에서 욕심은 금물입니다. 여러가지를 맛보라는 것이 목적인데 몇가지로 배를 채우게 되는 결과가 나오죠.



맛은 뭐 그만그만, 살이 꽉 차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제철은 아닌 듯..



부페에서 제대로된 스시를 기대하기란 어렵죠. 역시 기본정도...



디져트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눈도 입도 호강한 시간이었죠.



이름은 아는 게 없습니다만 뭐가 문젠가요, 아주 그냥  주겨줘여~~~~



부페를 나와 풀사이드로 가봅니다.

빠르면 내년 정도 또 여름휴가로 올 것 같은데, 미리 탐방을 해 놓으면 좋겠죠.



시설은 아기자기하니 잘 해 놓았는데, 풀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역시 여름에 아이들 데리고 오기엔 만달라이 베이만한 곳이 없죠. 파도치는 해변가가 호텔안에 있다는...



여름의 베가스는 너무도 덥습니다. 물론 습기가 없어 그늘에만 가도 견딜만 하지만 밖에 서 있기란 쉽지 않더군요.

다시 내부로 들어와 소화도 시킬 겸 좀 걸었습니다. 베가스를 대표하는 그 유명한 O쇼의 광고입니다.

현재는 윈 호텔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쇼죠.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복도를 따라 유니크한 명품샵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도 뭐 흠 잡을 게 없습니다. 다만 저에겐 관심 밖의 일이라...



벨라지오 호텔을 지키고 있는 해태상. 꼭 같은 게 윈 호텔에도 있죠. 같은 회사 소속들이라...



이제 택시를 타고 저희가 묶을 호텔로 향합니다.



이전에는 보지 못했는데....루이비통 매장도 들어섰네요.



몬테 카를로 호텔.



굳이 뉴욕에 가야할 이유가 없다면 여기서 즐기셔도 무방합니다. 아예 맨하탄 전체를 옮겨 놓은 호텔 뉴욕뉴욕.



차를 타고가면 찍기에 앵글이 허접합니다.



가장 싼 부페로 유명한 엑스칼리버 호텔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시설이 꽤 있죠.



화려한 라스베가스 뒷 길에는 이런 주민들의 모습이 있습니다. 관광으로는 좋지만 살기에는 빡빡한 곳이 또한 베가스.

운전기사에게 물어보니 그래도 요사이엔 사정이 좀 나아져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하네요.



베가스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장소. 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입니다.

호텔학교로 아주 유명하죠, 저 역시 처음 미국에 올땐 이 곳에 입학하려고 했었다는...

하지만 아무리 일자리 잡기 좋고, 살기 좋다하여도 여기서 아이를 키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스트립을 벗어나면 있는 작은 카지노들과 인(Inn)들.



베가스하면 대개 스트립을 떠올리지만 사실 이런 작은 카지노들을 찾아보는 매력도 있지요.



조기있는 부스들 가까이는 안 가는 게 좋습니다. 온통 쇼걸 광고들 뿐이니까요...  쇼걸만 있으면 다행인데 그 이상도 있는지라...



드뎌 우리가 묶을 호텔로 들어 갑니다. 꽤 오래된 호텔이지만 명성 값은 한다는 힐튼 베가스 되겠습니다.



객실 사이즈도 엄청나죠. 타워가 3개나 붙어 있습니다. 스트립에서 약간 외곽이라 값도 싸죠.

급하게 아까 공항서 예약을 했는데 60불에 방 한개씩 예약을 했네요.

베가스의 호텔들은 새계 최고의 수준이지만 가격은 정말 쌉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곳은 손님이 찾아와야만 수익이 나는 구조니까요.

사는 주민들은 얼마 안되니 결국 관광객을 수용하는 게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러니 쌀 수 밖에요.

만약 이 곳의 관광을 계획하실 경우라면 스트립을 고집 하시기 보다 약간 외곽 호텔을 딜해보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잘하면 비행기표 반 가격은 절약이 가능합니다.



객실로 가는 통로에도 즐비하게 늘어선 슬롯들.



잭팟 규모도 장난이 아닙니다. 자그만치 1천만 달러. ㄷㄷㄷㄷ

울 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120억 정도가 되나요....?



우주선 내부처럼 꾸며놓은 게임룸도 있더군요. 정말 신천지가 따로 없군요.



4편으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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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7.13 08:08

    첫댓글 블로그에서 스크랩된 글입니다.

  • 10.07.14 22:19

    행복한 직업이시네요 관광도 많이하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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