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좋은 약초
오가피(가시오갈피), 민들레, 헛개나무(호깨나무), 칡즙(갈근), 개머루수액, 냉이, 인진쑥, 익모초, 구룡목(귀룽나무), 천마, 시호, 산청목(벌나무), 옥수수수염, 어성초, 삼백초, 선학초(짚신나물), 엄나무(음나무), 금전초(병꽃풀), 엉겅퀴, 만병초, 영지, 황기, 대추, 인삼, 고들빼기, 씀바귀, 삽주(백출), 산사자, 오미자, 산수유, 차전초(질경이), 야관문(비수리), 결명자, 하고초(꿀풀), 단풍마, 꼭두서니, 회화나무, 국화, 누리장나무, 닭의장풀, 더덕, 박, 모과, 속새, 박하, 복분자, 부초, 사철쑥, 어성초, 연, 환삼덩굴(율초), 용규, 잔대, 제비쑥, 용담, 토사자, 토복령
헛개나무
알콜중독이 된 사람도 헛개나무로 차를 달여 오래 마시면 다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 나무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헛개나무는 중국과 일본에서도 드물게 자라지만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것이 약효가 탁월하다.
헛개나무를 달인 물을 술 마시기 전에 한잔 마시면 술을 많이 마셔도 잘 취하지 않고
술이 심하게 취한 사람도 헛개나무를 달인 물을 마시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산뜻하게 깨어난다.
고유하고 은은한 향이 있어 누구나 거북하지 않아 입안에 향기로운 단맛이 남아 있어 어떠한 음식이든지 먹으면
음식의 맛이 한결 더한 것처럼 느껴진다.
간장의 기능을 높여주고 간에 쌓인 독을 풀어주는 효력도 뛰어나다고 한다.
헛개나무 달인 물이나 이 나무의 열매 즙을 몇 방울 술에 넣으면 금방 술이 묽어진다. 이 나무를 달인 차를 한 잔 마시고 나서 술을 마시면 평소의 3~4배나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술을 마시고 나서 구토가 나고 목이 마르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울 때 호깨나무를 달인 차를 한잔 마시면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빨리 깨어난다.
술로 인한 황달이나 간경화, 지방간 들 갖가지 간질환이나 만성 관절염에는 호깨나무만을 쓰는 것도 좋지만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 율무, 팥, 띠 뿌리 등을 더하여 약을 지으면 그 효과가 불가사의할 정도로 빨리 나타난다.
술을 지나치게 마셔 중독된 것을 치료하려면 헛개나무 줄기 썬 것 1냥(37.5g)을 큰 잔으로 물 한 잔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여 찌꺼기는 버리고 따뜻하게 하여 먹으면 그 효력의 빠르기가 번개와 같다고 옛글에 적고 있다.
예로부터 칡꽃 팥꽃 쥐눈이콩 뽕잎 오디 팥 녹두 등이 술독을 풀고 숙취를 없애는 식품이자 약으로 알려져있으나 그 효과가 신통하지않다.
술을 많이 마셔서 간장과 대장, 위장이 나빠지는 것을 고치는 데에는 헛개나무가 으뜸이다.
헛개나무의 줄기 뿌리 껍질 잎 열매 등 어느 것이든 하루 20∼50g을 달여서 차 처럼 마시면 술독이 풀린다.
헛개나무는 상당히 센 이뇨작용이 있어서 오줌이 잘안나오는 증상이나 고혈압, 동맥경화증에도 일정한 효력이 있다.
손발이 마비되거나 근육과 뼈가 아픈데, 소화가 잘 안되는데, 헛배가 부른데, 복수가 차는데에도 썩 좋다.
헛개나무는 술로 인해서 간장 위장 대장 신장이 나빠진 것을 고치는데 특효가 있을 뿐아니라 가슴속의 열과 갈증을 없애고
구토를 멎게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하고 변비를 없애며 뱃속을 편안하게 하는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풍습을 없애고 근육을 풀어주며 경락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도 있어서 만성관절염을 치료하는데에도 좋다.
산청목
산청목(벌나무)
현대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음주로 간 손상이 많고 따라서 간계통 질환의 병을 많이 앓고 있으니 이 나무가 앞으로 많이 필요 할것이다.
이나무의 약효는???
학명은 산겨릅나무(Acer tegmentosum Maxim.)이다. 산저릅나무, 산겨릅나무, 벌나무, 산청목, 봉목, 청해척으로도 부른다. 봉목(蜂木)이라고도 부르는 이유는 벌나무를 찾아내기 위해서 여름에 벌들이 벌나무 꽃에서 꿀을 캐는 것을 볼 수 있고 다른 어떤 나무 보다 벌이 많이 모여드는 것을 보고 찾아내는데, 벌들이 많이 모여든다고 해서 봉목(蜂木)이라고도 부른다.
벌나무에 대한 기록은 민속의학자이신 인산 김일훈 선생의 책에 각종 간질환에 효험이 있는 나무로 기록되어 있다.
인산 김일훈 선생이 쓴 <신약>에서는 벌나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벌나무는 생기(生氣)와 길기(吉氣)를 주재하는 세성(歲星=木星)의 별정기를 응하여 화생(化生)한 물체이므로 벌나무가 있는 곳에는 늘 세성의 푸른 기운이 왕래한다.
간암, 간경화, 간옹, 간위, 백혈병 등 일체의 간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계룡산 일대에 자라는데 약용으로 쓰기 위해 마구 뽑아버린 탓에 광복 이후부터 급격히 줄어들어 현재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깊은 산에서 벌나무를 간택하려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수양 깊은 사람이 청명(淸明)한 밤에 산 위에서 밤을 지새며 목성(木星=歲星)의 정기를 관찰하면 유독 푸르스름한 기운(목성 정기)이 짙게 어려 있는 나무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이 곧 벌나무이다.
나뭇가지를 꺾어 낮에 잘 살펴보면 잎은 노나무(梓白木) 잎에 비해 조금 작고 더 광채가 나며 줄기는 약간 짧다. 나무껍질은 노나무 껍질(梓白皮)과 같고 재목은 오동나무와 흡사하며 노나무나 개오동나무가 결이 거친 데 비해 벌나무는 결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노나무와 개오동나무도 세성의 정기가 왕래하나 희미하여 형혹성(熒惑星)의 독기, 곧 불그스름한 기운도 함께 왕래하므로 약용하면 체질에 따라 약간의 부작용이 따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벌나무는 전혀 독성(毒性)이 없으므로 어떤 체질이든 부작용이 없는 우수한 약재이다.
벌나무는 맛이 담백하고 약성이 따뜻한 청혈제(淸血劑)이며 이수제(利水劑)이다. 간의 온도를 정상으로 회복시켜 줄 뿐만 아니라 수분배설이잘 되게 하므로 간의 여러 난치병 치료에 주장약으로 쓰이는 것이다.
잎과 줄기, 가지, 뿌리 등 모든 부분을 다 약으로 쓰는데 하루 1냥(37.5그램)씩 푹 달여 두고 아침 저녁으로 그 물을 복용한다.
벌나무는 극히 희귀하여 구하기 어려운데 구할 수 없을 때에는 노나무를 대신 쓰면 거의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소양(少陽)체질 곧 혈액형이 진성(眞性) O형인 사람은 부작용이 따르므로 주의해야 하며 다른 체질도 노나무를 쓸 때는 처음에 조금씩 쓰다가 차츰 양을 늘리는 것이 안전하다."
안덕균씨가 지은 <한국 본초도감>에서는 산청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벌나무를 생약명으로 청해척(靑楷?)이라고 한다. 단풍나무과의 갈잎떨기나무인 산겨릅나무(Acer tegmentosum Maxim.)의 나무 껍질이다. 소종화독(消腫化毒), 지혈(止血)의 효능이 있어 종기와 외상 출혈에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고 외상 출혈에 지혈 작용을 나타낸다."
약초연구가 최진규씨는 벌나무에 대해서 <한국자원식물학회 국제학술발표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산청목은 우리나라 중북부 지방에 자라는 낙엽활엽 큰키나무다. 이 나무의 잎과 잔가지, 껍질은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에 뚜렷한 치료작용이 있다. 필자 등은 1998년부터 산청목을 여러 종류의 간질환 환자한테 써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므로 그 결과를 여기 발표하는 바이다.
간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한테 써 보았더니 상당히 유의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
① 64세 남자. 원발성 간암으로 한약을 복용 중이었음. 왼쪽 간 부위에 직경 9센티미터 정도의 종양이 있는 상태. 산청목 잔가지 하루 30그램씩 물로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시게 하였다. 한 달쯤 뒤부터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하여 3개월 뒤에는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한 사람과 다름없이 되었다. 병원 검사에서 종양의 크기가 3분지 1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다.
② 36세 남자. B형 간염. 산청목을 하루 30그램씩 물로 달여서 수시로 복용. 3개월 동안 복용하여 B형간염 바이러스가 몸 안에서 완전히 없어진 것으로 판명되었다.
③ 54세 남자. 일본인. 간경화증으로 복수가 심하게 차서 일본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 하여 한국에 온 사람. 복수가 심하게 차서 호흡이 곤란하고 걷거나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음. 산청목 1킬로그램에 팥 1되를 넣고 진하게 달여서 두 시간 간격으로 한 대접씩 마시게 했다. 30분 뒤부터 소변이 나오기 시작하여 24시간 만에 복수가 다 빠졌다. 3일만에 완전히 기력을 회복하여 일본으로 되돌아갔다.
④ 41세 남자. 간경화증. 복수가 심하게 차고 기력이 몹시 떨어진 상태였음. 산청목을 하루 30그램씩 달여 차 마시듯 수시로 마시게 하였다. 한 달 복용하여 복수가 빠지고 간 기능이 회복되었다.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강하다.
⑤ 72세 여자. 원발성 간암. 3년 동안 간암을 앓음. 산청목 1킬로그램을 달여서 두고 하루 3-4번 차 마시듯 마시게 하였다. 한 달 복용으로 뚜렷하게 호전되었으며 4개월 복용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적인 사람과 같을 정도로 회복되었다. 병원 검사에서 간암이 없어진 것으로 판명되었다.
⑥ 46세 남자.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지방간. 산청목 하루 3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시게 했다. 알코올 중독이 풀리고 병원에서 지방간이 없어진 것으로 판명되었다. 산청목은 술독을 푸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술독을 푸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헛개나무보다 훨씬 센 알코올 해독작용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⑦ 32세 남자. B형 간염. 산청목 1킬로그램을 물로 달여서 한 달 동안 복용하고 뚜렷하게 건강을 회복하였다.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무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8)46세 여자.B 형. 간이 좋지않아 항상 손발이 저리고 다리에 쥐가 많이 남, 벌나무 1,5 킬로그램을 달여 하루에 5 ~ 6 회 마시게 하였더니 손발 저린 증상이 없어지고 손발이 따뜻해지며, 몸 상태 좋아짐.
(9)46세 여자. 마신 기간 : 3개월. 하루 5~6회. 현제 계속 드신후. 증 상 : 간경화 6년 째.황달 및 흑달.두통심함. 도움 : 액 드신후 1개월 후부터 황달 및 흑달이 없어지고, 구통이 없어졌으며, 간기능이 점점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음.
(10)46세 남자. 드신 기간 : 1개월, 하루 3회 마심. 증 상 : 거의 매일 음주. 구토 증상이 심하고, 허리가 아프며, 술맛이 없고, 밥 맛이 없음. 자다가 구토 증상. 숙취 심함. 도움 : 드신후 구토 증상이 없어지고,숙취 및 제반사항이 정상으로 돌아옴.
(11)41세 남자. 드신 기간 : 1개월. 하루 5~6회 증 상 : 술을 자주 먹고 숙취가 심하며 소변에 장애가 있음. 얼굴이 누렇게 떠 있음. 소변 회수가 하루에 3회 이하. 도움 : 드신후 후 소변을 시원하게 보며(하루 5~6회). 얼굴색이 좋아지고 숙취가 없어짐.
(12)35세 여자. 드신시간 : 1개월. 하루 4회 증 상 : 비염, 천식, 신장염, 부정맥 및 여러 가지 잡병. 생리통. 항상 지하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공기도 나쁘고 근무 여건이 좋지 않음. 도움 : 액 드신후 후 비염 증상이 많이 호전되고,생리통 및 여러 가지 몸 아프던 곳이 호전됨.
(13)42세 남자. 드신 기간 : 2개월. 1개월은 5~6회, 2개월부터는 3회 증 상 : 술을 많이 먹고, 필림이 자주 끊기며 잔변감. 숙취가 심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 도움 : 드신후 후 필림이 끊어지는 증상이 없어지고 숙취도 없어짐.
(14)46세 여자. 드신시간 기간 : 2개월, 하루 3~5회 증 상 : 술을 많이 먹고 숙취가 심한 편 도움 : 술 주량이 많이 늘고, 숙취가 없어짐.
(15)46세 남자. 드신 기간 : 3개월. 하루 5~6회. 증 상 : 술을 많이 먹으면 필림이 끊기고 설사하며, 다음날 숙취가 심함. 도움 : 드신후 제반 증상이 사라짐.
(16)40세 남자. 드신시간 기간 : 1개월. 하루 3회 마심. 증 상 : 술을 많이 먹어 대장이 많이 안 좋아져 설사를 하며 숙취가 심함. 도움 : 드신후 설사가 그쳤으며 숙취 및 제반 증상이 사라짐.
(17)52세 남자. 드신 기간 : 6개월. 현제 복용 중. 하루 3회 마심 증 상 : 술을 거의 매일 즐기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며, 숙취가 있음. 도움 : 마신후 술이 많이 세지고, 머리카락이 안 빠지며, 감기도 걸리지 않고, 숙취도 사라짐.
(18)39세 남자. 마신 기간 : 6개월. 하루 2회 마심 증 상 : 거의 매일 소주 3~4병과 맥주 4~5병 마심. 다음날 숙취가 있고 특히 설사를 많이 함 도움 : 숙취가 없어지고, 설사가 그쳤음.
(19)44세 여자. 마신기간 : 2개월. 하루 4~5회 증 상 : 손발이 저리고(특히 다리 장단지), 혈행 장애. 도움 : 마신후 손발 저린 증상이 없어짐.
(20)47세 남자. 마신 기간 : 3개월. 하루 5~6회 마심. 증 상 : 평소 술을 많이 먹으며 손발이 많이 붓고, 숙취가 많이 심한편. 도움 : 마신 후 부종 증상이 없어지고 숙취 해소.
(21)29세 남자. 복용 기간 : 5개월. 하루 2~3회 증 상 : 20대 초반부터 술을 너무 많이 먹고(소주 6병 이상), 지금도 거의 매일 술을 마심.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설사를 하며, 아침에 일어나지를 못하고 항상 기운이 없으며, 구역질이 심함. 도움 : 마신 후 혈뇨가 없어지고, 아침에도 잘 일어나고 기운이 생기며, 숙취가 없어짐.
(22)41세 여자. 복용 기간: 1개월. 하루 3~5회 마심 증 상 : 5년 전에 자궁근종 수술. 눈이 피로, 오줌 소태, 평소 술을 많이 먹어 숙취가 심함. 오후가 되면 피곤해짐. 아랫배가 무겁고, 변비 도움 : 눈이 피로 한 것이 없어지고, 소변을 시원하게 보며, 피곤한 것이 없어지고, 숙취가 없어짐.
이상의 몇가지 임상 사례로 비추어 보아 벌나무는 여러 간질환에 뚜렷한 치료작용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간에 쌓인 독을 풀고 간세포를 살리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현저한 이뇨작용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간염 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 병원성 미생물을 죽이는 작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뇨작용이 세므로 부종이나 콩팥염에도 치료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이자료는 한국자원식물학회, 국제학술발표논문 자료 내용입니다.*
부작용이나 독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간이 심하게 손상된 사람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으면 약한 설사가 나는 경우도 드물게 있고 반대로 변비가 생기는 사람도 한두 사람 있었다. 온 몸에 붉은 반점이 생겼다가 2-3일 만에 사라진 예도 있었다. 산청목의 구체적인 약리작용에 대해서는 현재 자세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산청목은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는 나무로 간과 콩팥 질병, 알코올 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 뛰어난 치료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간암이나 간경화 환자가 산청목을 써서 병이 회복된 사례가 꽤 여러 건 있다. 토종약초연구학회 조찬수 회원이 산청목으로 간암 환자 10여 명을 현재 치료하는 중인데 그 중 3명은 병원에서 이미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산청목은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콩팥 기능을 튼튼하게 해서 온갖 신장병을 치료하고 비만증을 치료하는 효과도 같이 있다. 산청목을 하루 40그램씩 물로 오래 달여서 복용한다.
귀룽나무
귀룽나무
중풍, 각종 간질환과 신경통에 효험 큰 구룡목
구룡목(九龍木)은 장미과에 딸린 큰키나무다. 깊은 산속이나 물기 있는 개울가에 드믈게 자란다. 키는 15m쯤 자라고 줄기는 검은 빛이 나며 잎은 벚나무잎을 닮았다.
우리말로는 귀룽나무 또는 구름나무라 고 부르며 구룡목이라는 이름은 약초꾼들이 부르는 이름이다. 귀룽나무, 암귀룽나무, 흰귀룽나무, 흰털귀룽나무, 서울귀룽나무 등의 여러 종류가 있으며 어느 것이나 다 약으로 쓴다.
구룡목은 지금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간염, 지방간, 간경화증 같은 간 질환과 근육통, 근육마비, 허리 아픈 데, 중풍, 신경통, 관절염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잔가지나 껍질, 잔뿌리를 하루에 40g씩 달여 먹거나 술에 담가 6개월 넘게 두었다가 조금씩 마시면 갖가지 간 질환을 치료하고 기혈의 순환을 좋게하여 신경통, 관절염, 요통, 기관지염, 인후염 등 온갖 질병을 낫게 한다.
구룡목의 어린 잎은 음식재료로도 좋다. 봄철에 새 잎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고 양념을 발라 쪄서 먹고, 튀김을 해 먹기도 하는데
약간 매 콤하면서도 특이한 향이 있다.
가을철에 까맣게 익은 열매를 따서 35 도 이상의 증류주에 3개월 넘게 담가 두면 까맣게 우러나는데 이것을 조금씩 마시면 정력이 좋아지고 요통이나 대퇴부의 근육이 마비 되고 당기는 데, 중풍 등에 큰 효험이 있다.
9월이나 10월 잎이 지기 전에 잔가지나 껍질을 채취하여 잘게 썬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었다가 조금씩 달여 차처럼 마신다. 은은한 향이 일품이다.
구룡목은 마가목과 약성이 비슷하다. 가지를 꺾으면 나는 냄새도 비슷하고 마가목 대신 약으로 쓸 수도 있다. 마가목과 마찬가지로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과도 있다. 구룡목의 약성에 대해서 <동의학사전>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각지의 산기슭이나 산골짜기, 개울가에서 자란다. 잎에 배당체인 푸르나신이 있으며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신선한 잎을 수증기에 증류하여 기침을 멎게 하는 약을 만들 수 있다. 민간에서는 피부병 때 어린가지를 달인 물로 씻는다.”
구룡목은 맛은 쓰고 매우며 특이한 향기가 나고 성질은 약간 차다. 간의 열을 내리고 장에 있는 나쁜 균과 벌레를 죽이며 설사를 멎게 하며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삭인다. 팔이나 다리가 마비된 것을 풀어 주고 척추염, 관절염, 신경통, 요통을 치료한다.
지리산 일대에 사는 사람들은 오갈피나무, 엄나무, 마가목, 구룡목, 산뽕나무를 지리산 오약목(五藥木)이라고 하여 이 다섯 가지 나무를 달인 물로 식혜를 만들어 관절염, 신경통, 요통, 중풍 등을 치료하는 데 쓰는데 효과가 매우 좋다고 한다.
약으로 쓸 때는 아무때나 잔가지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잘게 썰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두고 쓴다. 물로 달여서 복용할 수 도 있고 술에 담가서 우려내 복용할 수 도 있다. 술에 담그려면 반드시 찹쌀이나 율무 같은 곡식을 증류하여 얻은 소주를 써야 한다. 일반 소주를 쓰면 약이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구룡목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한의학이나 민간에서도 거의 쓰지 않는 약초지만 잘 활용하면 갖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대도시 근교의 야산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므로 관심만 있다면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구룡목을 필자가 발견하고 채취한 경험으로 산중턱 계곡 물이 졸졸 흐르는 습지에서 잘자라는 습성이 있다. 봄에 흰꽃이 무리지어 피는데 아래의 사진처럼 나무 줄기 전체가 흰꽃으로 덮여있다. 벌들이 꿀을 빨기 위해서 장사진을 친다. 필자가 약초산행중 발견한 경남 밀양군 어느산 중턱 물이 흐르는 북향 계곡에는 구룡목이 군락을 이루며 무리지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서울귀룽나무로 불리는 구룡목은 올라가는 모습이 용이나 뱀처럼 구불구불 꿈틀거리며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 15미터 이상 자라는 큰 구룡목도 둥근형태로 자라는데 참나무 처럼 곧게 자라지 못하고 S자를 그리며 올라간 모습을 보게된다.
그리고 가지가 보통 긴뱀이나 용처럼 길게는 10미터 이상 뻗어나가는데, 긴가지가 아래로 쳐지면 땅에 닿는다. 그 닿은 부분에서 뿌리를 내리고 그곳에서 또 가지를 치고 올라가 또 땅으로 내려오고 해서 구룡목 숲은 마치 어디가 뿌리인지 어디가 가지인지 분간하기 힘들정도로 서로 엉키고 하늘과 땅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가지의 모습을 보노라면 신기하기만 하다.
열매를 씹어보았더니 약간 신맛이 나면서 속에는 단단한 껍질로 된 씨앗이 들어 있다. 나무 줄기가 튼튼하지 못하고 덩굴식물처럼 신축성이 있으면서 축 늘어져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을 보면 구룡목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장미과 식물인 조리(稠李) 귀룽나무이다. 열매를 취리자(臭李子)라고 한다. 낙엽교목으로 높이는 15미터에 달한다. 어린가지에는 능각이 있고 짧은 부드러운 털이 있거나 혹은 털이 없다. 잎은 둥근 계란형이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으며 탁엽은 선형이다. 총상화서는 아래로 쳐지며,
꽃받침통은 술잔 모양이고 열편이 계란형이며 꽃이 핀 후에는 뒤로 젖혀지며, 꽃잎은 흰색이다.
열매는 구형이며 성숙하면 검은색으로 된다. 산비탈 잡목 숲 가운데서 자란다. 열매를 채취할 때는 가을철 과실이 성숙한 후에 채취해서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떫으며 평하다.
삽장지사(澁腸止瀉), 평간화위(平肝和胃)한다.
배탈, 설사, 이질, 가슴과 배가 아픈데, 소화불량을 다스린다. 하루 15~2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한 '흰털귀룽나무'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장미과 식물인 다모조리( 多毛稠李) 즉 흰털귀룽나무이다. 성숙한 과실을 앵액(櫻額)이라고 한다. 낙엽 교목으로 높이는 10미터이다. 어린 가지에는 짧은 부드러운 털로 조금 덮여 있다. 잎은 단엽이고 어긋나며 자루를 가지고 10~20개의 꽃송이가 있으며 열매는 구형이고 흑색이다.
씨는 둥근 계란형이고 현저하게 돌기한 주름이 있다. 하천가에서 자란다. 가을에 과일이 성숙했을 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따뜻하다. 열매에는 당이 들어있고 종자는 기름이 들어있다. 비장을 보하고 설사를 그치게 한다."
안덕균이 지은 <한국 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장미과의 갈잎큰키나무인 귀룽나무, 서울귀룽나무이다. 열매를 앵액(櫻額)이라고 한다. 맛은 달고 떫으며 따뜻하다. 비장을 보하고 설사를 그치게 한다. 비위 기능을 강화시켜 설사를 그치게 하고, 소화력을 높인다. 복통과 이질에도 쓰인다.
귀룽나무 열매에는 당이 6.4 퍼센트, 지방유가 38.79 퍼센트가 함유되어 있다. 나무 껍질에는 탄닌이 함유되어 있으며,
잎이나 새싹에는 황색의 정유가 함유되어 있는데, 여름에 함량이 가장 많다. 약리 실험에서 항생작용이 있었다."
구룡목 잎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구름나무잎은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구름나무 잎을 말린 것이다. 구름나무(귀룡나무)는 각지의 산기슭이나 산골짜기, 개울가에서 자란다.
잎에 배당체인 푸르나신이 있으며 진해작용을 나타낸다. 기침에 쓴다. 신선한 잎을 수증기 증류하여 행인수를 만들 수 있다. 민간에서는 피부병 때 어린 가지를 달여서 씻는다."
천마
천마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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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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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trodia elata |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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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과 |
분포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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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
서식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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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질이 많은 계곡의 숲속 |
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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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60∼100cm | |
수자해좃 ·적전(赤箭)이라고도 한다. 부식질이 많은 산지의 숲 속에서 식물의 뿌리에 활물기생한다. 높이 60∼100cm이며 잎이 없고 감자 모양의 덩이줄기가 있다. 덩이줄기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10∼18cm, 지름 3.5cm 정도로 뚜렷하지 않은 테가 있다. 줄기는 붉은 밤색에 조그만 잎이 듬성듬성 난다. 잎집 같은 잎은 막질이며 잔 맥이 있고 밑부분이 줄기를 둘러싼다.
꽃은 6∼7월에 피고 황갈색이며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많이 달린다. 포는 막질이며 바소꼴 또는 줄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잔 맥이 있다. 외화피 3개는 합쳐져서 부풀기 때문에 찌그러진 단지같이 되고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지며 안쪽에 2개의 내화피가 달리므로 5개같이 보인다.
입술꽃잎은 화피갈래조각 가장자리에 약간 나타난다. 암술은 2개의 날개가 있고 밑부분 앞쪽에 암술머리가 있으며 화분괴에 대가 없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겉에 화피가 남아 있다. 전초를 강장제 ·신경쇠약 ·현기증 ·두통에 사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에 분포한다.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뇌혈관질환, 그 중에서도 중풍이다. 암으로 죽는 사람보다 중풍으로 죽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이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 중풍 발병률이 높다. 이것은 온도가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이 응고되기 쉬워 혈액의 흐름에 장애가 생기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동맥경화증이 있거나 혈압이 높거나 혈관이 약해져 있는 사람은 혈관이 터질 염려가 많다. 고혈압 환자가 아니더라도 날씨가 추워지면 혈압이 조금씩 높아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천마의 성질과 약성...
천마는 뇌 질환 계통의 질병에 최고의 신약(神藥)이다. 두통, 중풍, 불면증, 고혈압, 우울증 같은 두뇌의 질환에 불가사의하다 할 만큼 효력을 발휘한다. 그뿐만 아니라 위궤양, 간질, 간경화증, 당뇨병, 식중독, 디스크, 백혈병, 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질병에 두루두루 뛰어난 효력을 발휘한다. 천마는 신경을 튼튼하게 하여 신경쇠약과 불면증을 치료한다. 오래 복용하면, 간, 신장, 폐, 대장이 튼튼해지고 살결이 옥같이 고와지며 머리카락이 까맣게 되고 혈액이 깨끗해지며 장수한다. 천마는 청혈(淸血), 해독(解毒), 소염(消炎), 항암 효과가 뛰어나서 사람의 체질에 따라 제대로 쓰기만 하면 거의 만병을 물리칠 수 있다.
천마의 약성을 다시 요약 정리하면...
■ 천마는 양(陽)이면서도 음(陰)에 딸린 약초다. 자연 퇴비나 나뭇잎이 썩어서 생?진균(眞菌)을 좋아하고 사람이나 동물이 건드리는 것을 싫어한다.
■ 천마는 달고, 쓰고, 짜고, 맵고, 시고, 담담하고, 구수하고, 아리고, 노리고, 비리고, 찌리한 맛 등 온갖 맛을 지니고 있어서 모든 장부와 경락에 다 들어간다.
■ 피를 맑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담과 습을 제거하고, 염증을 삭이고, 진액을 늘리며, 피 나는 것을 멎게 하며, 설사를 멈추고, 독을 풀어 주며, 갖가지 약성을 중화하고 완화하며, 아픔을 멎게 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등의 작용이 있다.
■ 천마는 다음의 질병을 치유하거나 호전시킨다.
고혈압, 저혈압, 중풍, 반신불수, 뇌일혈, 타박상, 뇌출혈, 뇌진탕, 당뇨병, 간경화증, 가스 중독, 농약 중독, 백혈병, 혈우병, 어지럼증, 두통, 귀움림, 차멀미와 배멀미, 혈액 순환이 잘 안 될 때, 크게 잘 놀라는 병, 하반신 마비, 목덜미와 어깨, 잔등이 당기고 뻣뻣한 데, 지방간, 간염, 어깨가 차가운 증상, 팔다리에 열이 날 때, 손발이 뒤틀리는 데, 심장병, 신장병, 어린이 간질, 감기몸살, 관절통, 좌골신경통, 손발이 삔 데, 위장병, 장출혈, 어혈,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있는 데, 음부 가려움증, 습진, 무좀, 피오줌을 누는 데, 끓는 물이나 불에 덴 데, 쇠독, 갖가지 암, 동상, 다형성 홍반, 마른버짐, 변비, 설사, 곽란, 후두염, 몸이 붓는 데, 오로칠상 등이다. 이 밖에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장부를 튼튼하게 하며 오래 먹으면 기운을 돋우고 체력을 늘리는 등 그 효과를 일일이 말로 다할 수 없다.
반드시 날것으로 먹어야 효과가 있다.
천마는 날것으로 써야 약효가 제대로 난다. 쪄서 말리면 천마에 들어 있는 갖가지 특이한 효소 성분이 당분으로 바뀌어 약성을 잃어 버리게 된다. 날것을 1년쯤 소주에 담가서 약효 성분을 우려내어 복용하거나 날것을 썰어 말려 가루 내어 쓰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생즙을 내어 꿀이나 흑설탕을 넣어 1년이상 발효시켜 먹는 것이다. 발효시킨 것은 약효도 높을뿐더러 맛도 좋아 먹기에도 좋다. 천마 발효액은 온갖 종류의 두통, 중풍, 간질, 중독, 어지럼증, 고혈압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천마를 잘 활용하면 당뇨병, 간염, 간경화증, 에이즈, 중풍, 갖가지 암, 잘 낫지 않는 피부병 등 온갖 난치병을 고칠수 있다. 실제로 에이즈 환자가 천마 생즙을 한두 달 복용하여 건강을 되찾은 사례가 여럿 있다. 천마로 담근 술도 고혈압, 두통, 어지럼증, 피부병 등에 효험이 뛰어나다. 천마를 35도 이상 되는 소주에 담가 섭씨 40도 이상의 온도에서 1년 이상 숙성시켜 복용한다. 오래된 것일수록 맛이 순하고 약효도 높다. 술에 취한 사람이 이술을 한잔 마시면 술이 금방 깨 버린다. 천마술은 금방 취하고 금방 깨며 숙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오래 복용하면 살결에 윤이 나고 주름살이 생기지 않는다.
뛰어난 항암, 진통 효과 ...
천마는 항암작용이 매우 강하다. 날것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5번 먹거나 항암작용이 있는 다른 약초와 같이 먹는다. 특히 백혈병, 폐암, 위암, 직장암 환자가 천마 가루를 몇 달 복용하고 깨끗하게 나은 사례가 있다. 천마는 진통효과도 뛰어나서 말기암으로 고통이 극심할 때 통증을 완화하는 데에도 좋다. 한때 천마를 이용하여 종교가 생긴 적도 있다. 중국 청나라 말기에 지금의 만주지방 일대에 ‘대도회’라는 비밀종교단체가 있었다. 대도회는 낡고 부패한 정권을 쓰러뜨리고 깨끗하고 질병이 없는 이상사회를 건설한다는 것을 기치로 내세운 비밀결사단체로 교리의 많은 부분은 노자의 <도덕경>에서 따왔다.
대도회 교주는 신도들이 병이 나면 천마를 달여서 먹게 하였는데 어떤 병이든지 대개 잘 나았다. 관절염이나 신경통에는 천마와 원지를 같이 달여 먹게 하기도 했다. 대도회 교주가 병을 잘 고친다는 소문이 퍼져 수많은 신도가 몰려들어 한때는 신도수가 2백만 명이 넘었으며 50년 동안 크게 번성했다.
두통, 고혈압, 어지럼증 ...
천마는 두통과 고혈압, 어지럼증에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어지럼증은 한의학에서 '현훈'이라고 부르는데 대개 간과 신장의 기운이 손상되어 간의 열이 위로 오르고 몸 안에 담과 열이 서로 뭉치거나 몸속의 체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여 생긴다. 몹시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우며 구토가 나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청력이 이럴 때 천마 가루를 한 번에 한 숟가락씩 밥 먹고 나서 먹거나 천마 말린 것 3~10그램을 끓인 물에 5분쯤 우려내어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마신다.
천마는 간장의 열을 내리고 몸속의 바람과 습기를 없애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다. 머리가 흐리고 눈앞이 어질어질하며 귀에서 소리가 나고 입 안이 쓰며 잘 놀라고 손발이 저리며 손과 발을 잘 쓰지 못하고 팔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사람한테 특히 효험이 크다.
천마와 오리를 함께 쓰기도 한다. 오리 한 마리를 잡아서 털을 뽑고 배를 갈라 똥만 빼낸 다음 천마 30~50그램을 오리 뱃속에 넣고 청주를 약간 붓고 흰 실로 오리 몸을 몇 바퀴 둘러 단단히 묶은 다음 서너 시간 동안 푹 찐다.
이것을 하루에 한 번, 한 그릇씩 밥 먹기 전에 먹는다. 먼저 국물을 마시고 뒤에 고기를 먹되 천마를 몇 차례에 나누어 오리고기와 같이 먹는다. 2~3일 안에 먹되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는 않는다. 이 방법은 고혈압과 어지럼증, 잘 놀라고 꿈이 많으며 말을 잘 못하고 손발이 저리는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 데 좋은 효험이 있다.
뇌출혈...
천마는 뇌출혈 즉 중풍으로 쓰러졌을 때 생즙을 내어 먹이면 불가사의하다고 할 만큼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실제로 중풍으로 쓰러져 의식이 없는 환자나 교통사고로 뇌를 심하게 다쳐 이미 병원에서 죽은 것으로 진단이 난 환자에게 생즙을 먹였더니 곧 의식이 돌아오고 후유증이 없이 완치된 기적 같은 사례가 여럿 있다. 반드시 날 것으로 생즙을 내어 먹어야 효과가 있고 익히거나 쪄서 말린 것은 효과가 훨씬 약하다. 천마는 중풍 치료에 신약이라 하겠다.
식중독, 농약중독 ...
천마는 식중독이나 농약 중독에도 신기하다고 할 만큼 효험이 있다. 농약을 치다가 중독되어 쓰러졌거나 농약을 마셔 중독된 데에는 천마를 강판에 갈아서 그 즙을 몇 숟가락씩 떠서 먹인다. 대개 2~3일이면 깨끗하게 치유된다. [간질, 중풍 후유증]... 뇌출혈로 뇌수술을 해서 정신이상이 되었거나 간질병이 생긴 사람, 척추 수술로 몸이 마비된 사람, 교통사고로 몸이 마비된 사람, 중풍 후유증으로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고 말을 잘 못하는 사람 등도 천마 생즙이나 천마로 담근 술을 오래 먹으면 천천히 좋아지다가 완치가 된다. [피부암, 악창, 종기, 무좀, 습진, 가려움증]... 생 천마를 강판에 갈아 그 즙을 바른 다음 천으로 싸매어 두면 잘 낫는다. 하루 한 번씩 갈아 붙인다. 피부암, 무좀, 습진 등 온갖 피부병에 매우 잘 듣는다.
집안 상비용으로 두면 대단히 유용 ...
천마를 집안 상비용으로 두면 대단히 유용천마는 옛 문헌에서도 상약으로 기재되어 있다.중국의 본초학 책인 《신농본초경》에 의하면 만병회춘한다 하여 그 효능이 인정됐다. 우리 나라의 고전 의서인 《향약집성방》, 《산림경제》, 《동의보감》, 《방약합편》 등 수 많은 한의서에 또 그 효능이 수록되어 있다.특히 《향약집성방》에 의하면 맛이 맵고, 독이 없어 오래 먹으면 기운이 나고, 몸이 거뜬해지고, 오래 살 수 있다. 또한 천마는 효능이 무궁무진해 집안에 항상 상비용으로 두면 대단히 긴요하게 쓰일 수 있다.
효능 및 복용방법...
천마를 쪄서 말린 것은 설사 치료에 좋으며 생즙은 변비를 치료하는데 제격이다. 열독과 옹종에 줄기와 잎을 찧어 붙이고 또 씨로 밥을 지어 먹으면 열기가 없어지기도 한다. 신경통에는 천마술이나 생즙을 먹어 땀을 흠씬 내고 관절통에는 아픈 부위에 생즙을 붙이거나 술에 담가 우러난 천마를 갈아서 붙여도 된다. 어혈이나 멍이 든 곳에는 강판에 갈아 붙이기도 한다. 천마의 성분은 무기질의 경우 다른 식품에 비해 칼슘, 마그네슘, 칼륨의 함량이 높다. 반대로 인의 함량이 아주 적어 인산의 흡수로 체액이 산성으로 되는 것을 방지,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줄여주는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잘만 개발하면 필수 건강식품으로 이만한 것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주로 신경질환에 미치는 연구 및 성분 분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중국은 재배에서부터 약리 효능까지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먹는 법도 노하우로 전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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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중요한것 배웟네 고맙다 칭구야 그레맞다 건강이 최고야 #맞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