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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아론의 집이여 여
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는 여호와
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
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대소 무론하고 여호와를 경외
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희 곧 너희와 또 너희 자손을 더욱 번창케 하시
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
도 땅은 인생에게 주셨도다 죽은 자가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나니 적막한 데 내려가는 아
무도 못하리로다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송축하리로다 할렐루야”(시편 115편
9∼18절)
설 교 개 요
A.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
1. 경외, 공경
2. 본문 배경 설명
B.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복
1. 너희 도움과 방패가 되어 주신다
- 도움, 보호 (시 115:9∼11)
2. 이스라엘 집에도, 아론의 집에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
신다 - 국가, 가정, 개인의 복 (시
115:12∼13)
3. 너희와 너희 자손을 번창케 해
주신다 - 개인과 자손의 번창 (시
115:14∼16)
4. 여호와를 찬양하라 - 찬양, 찬송
(시 115:17∼18)
C. 여호와를 경외하여 국가와 가정
과 개인과 자손까지 복을 받고 번
창하는 성도가 되자
A.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
1. 경외, 공경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불안과 공포, 두려움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얼마전 IMF로 우리 한국에서는 직장에서 해고당할까봐 불안과 공포 속에 사는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일본에서도 실직 공포증 때문에 불면증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남성들의 자살률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요즘 미국에서는 인터넷으로 100만 달러, 200만 달러, 몇 십 억씩 돈을 벌어서
벼락부자가 된 사람이 많이 있는데, 그렇게 갑자기 돈을 많이 벌어서 돈방석에 오른 사람들
도 여러 가지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돈을 빨리 벌었으므로 그 돈이 또 빨리 나가지 않을까, 돈을 잃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남모
르게 고민하고 불안해 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돈이 갑자기 많아지면 친구 관계도 파
괴됩니다. 친구들로부터 이질감을 느끼게 되고, 남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 더 나아가서 ‘이
만큼 돈을 벌었는데….’하고 모든 일에 의욕이 없어져 의욕 상실증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
데 이 모든 것이 불안의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인생에는 두려움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어떤 사람은 질병을 두려워합니다. 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늘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습니
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혹시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배신당하지 않을
까?’하고 배신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죄를
짓고 죄 값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두려워하는 여러 가지 대상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로 우리에게 가장
큰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바로 이 세
상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복이 있도다”라고 했습니
다.
요즘 의료계의 집단 폐업으로, 의사들이 진찰과 치료를 거부하고 대학병원에 있는 교수들마
저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들의 진료를 포기해서, 많은 사람이 질병과 죽음의 불안 속에 떨고
있습니다.
이번 집단 폐업사태로, 복통으로 죽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심장마비로 죽은 사람도 있습니
다. 교통 사고가 나서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제때에 응급 처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두어서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요즘 같은 때에는 교통사고 당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어
떤 산모는 분만 촉진제를 맞고 조기 출산해서, 아기가 호흡곤란으로 사망한 사건도 있었습
니다. 중환자실에 있다가 간경화증으로 사망한 사람도 있고, 병원에서 조기 퇴원을 요청받아
동맥혈전증으로 사망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여기저기서 많은 사람이 의사들의 진료거
부로 인해 불행을 당하고 고통과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기독의료인협회인 <한국누가협회>에서는 크리스천 의사들이 모여 회의를 하고,
“일단 우리는 의료 행위를 거부하는 것을 포기하고, 우리의 사명감대로 생명을 살리겠다.”
라고 선언을 했습니다. 의사들 중에서 기독교인 의사들만이 치료를 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왜 이와 같은 불상사가 생겼습니까? 결국 의사와 약사 간의 밥그릇 싸움으로 생긴 일이 아
닙니까? 그들은 약 조제권과 의료비 인상을 위해서 그와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현재 진
료비, 2,863원에서 9,470원으로 올려주지 않으면 의료행위를 집단으로 거부하겠다는 것입니
다.
질병을 치료하고 생명을 살려야 하는 의사가, 의사 본연의 자세보다는 돈벌이에만 급급해서
진료비를 올려달라고 치료를 거부하고 있으니, 우리는 그들에게 이렇게 질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의사들이여, 하나님이 두렵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고,
복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사람 앞에도 존경받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도 인정받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을 존경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훌륭한 삶
을 살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역대 이스라엘 왕들 중에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했던 왕들은 한결같이 선정을 베풀었으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나라도 번창하게 되었습니
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왕들은 우상을 숭배하며 불순종에 빠졌습니다. 백성들
은 죄를 짓고 타락하고, 나라는 포로로 잡히는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세계사 가운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전쟁 일으켰던, 히틀러, 스탈
린과 같은 독재자, 폭군들은 다 역사에 오점을 남기고 불행하게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잘 섬겼던, 아브라함 링컨, 슈바이처와 같은 많은 인
물들은 훌륭한 인생을 살았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 앞에도 존경받는 삶을 살았던 것입
니다.
시편 112편 1∼3절 말씀에는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
는 복이 있도다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强盛)함이여 정직자(正直者)의 후대(後代)가 복이 있
으리로다 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음이여 그 의가 영원히 있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기독교의 정신은 무엇입니까? 독일의 시인,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 1749∼
1832)는 “기독교의 정신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경외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신앙과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의 바탕 위에서 기독교는 발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도 주시지만, 만일 우리가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도록 경고하시고, 심판하시기도 하시는 것입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오늘 봉독한 성경 말씀은, 우상을 숭배하는 이방인들로부터 심한 모욕을 당하고 멸망당할
위기에까지 처했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한 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난 중에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했고, 하나님께서는
기적적으로 구원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감사
하고 찬양을 돌렸습니다.
그들은 고난을 겪은 후에 ‘인생에서 누구를 의지하고 살 것인가, 누구를 두려워할 것인가,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인가’를 깨달았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 무엇도, 권세도, 명예도, 재물도, 강한 군대도, 강한 외국과 동맹도, 고난 중
에 있는 그들을 도울 수 없으며,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은과 금으로 인간이 만든 우상들도 자기들을 구원할 수 없고, 오직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만이 도움과 보호자가 되신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만이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지난 6·25사변을 통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나라는
UN의 기독교 국가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합
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서만이 구원받고,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의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잘 섬겨서 축복된 삶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봉독한 성경 말씀에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복’을 네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
다. ‘첫째, 하나님은 너희 도움과 방패가 되어 주신다. 둘째, 이스라엘 집에도, 아론의 집에
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 셋째, 너희와 너희 자손을 번창케 해 주신다. 더
나아가서 넷째, 여호와를 찬양하라.’라고 하였습니다.
B.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복
1. 너희 도움과 방패가 되어 주신다
- 도움, 보호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依支)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防牌)시로다 아론
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依支)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防牌)시로다 여호와를
경외(敬畏)하는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依支)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防牌)시로
다”(시 115:9∼11)
“의지하라 …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의지하라 …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
시로다, 의지하라 …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하나님만이 도움이시요, 방패가 되
신다고 반복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래서 하
나님의 기쁘신 뜻을 행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이것만이 우리가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방패가 되어 주시는 길입니다.
‘도움이 된다’는 말은 ‘하나님이 지원병력이 되어 주신다’는 말이며, ‘방패가 된다’
는 것은 ‘전쟁에서 보호하셔서 승리한다’는 말씀입니다.
시편 46편 1절에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避難處)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
움이시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막상 큰 어려움, 환난을 당하면 우리를 도와주실 분은 하
나님밖에 없습니다.
히브리서 13장 6절 말씀에도 “… 주(하나님)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 하겠노
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는데 내가 무엇을 무
서워하고, 사람이 내게 어찌하겠습니까?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은 기본적인 믿음입니다. 이 믿음만 있으면 세상에서 환난, 풍파를
당한다 할지라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겁먹지 않습니다.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 1483∼1546)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우
리를 지켜주시고 방어하시는 강한 성이요, 그의 팔은 우리의 방패요, 그의 지팡이는 우리의
칼이다. 그는 우리의 원수들에 대항하여 우리를 보호하여 주신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루하루, 오늘도, 내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마치 이스라엘
의 목자가 양떼들을 돌보고 인도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여 주시
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는 어느 교회입니까? 제일 아름답고 좋은 교회는 미국 로스앤
젤레스의 가든 그로브에 있는, 로버트 슐러 목사님이 세운 ‘수정 교회(crystal church)’입
니다.
로버트 슐러 목사님은 성도들이 많이 늘자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교회를 확장하기 위해서
교회당을 건축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교인들도 좋아서 협조를 하더니 원체 교회가 크고 공사비도 많이 들어가니
까, 그만 한 사람, 두 사람씩 보따리를 싸고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인건비가 제대로 나오지
않자, 직원들도 사표를 쓰고 떠났습니다. 교회 운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하나님, 나도 사표 쓰겠습니다. 교인도 떠나고, 직원도 다 떠나버렸습니
다. 그러니 나도 사표 쓰고 떠나겠습니다.”하고 하나님 앞에 마지막으로 기도를 했는데, 갑
자기 하나님께서 그 마음속에 음성을 들려 주셨습니다.
“누가복음 9장 62절을 보라!”
거기에는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
치 아니하니라 하시니라”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 말씀을 읽고 그는 그만 마
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나도 포기하고 싶지만 끝장을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그렇다면 나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는 끝까지 기도했습니다. 인내했습니다. 참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교회를 다 완공시켰습니
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 가장 좋은 교회가 되어, 수많은 사람 앞에 존경과 칭찬을
받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절망에 처할 때가 있
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으로 용
기를 주십니다. 희망을 주십니다. 끝까지 인내하게 만들어 주셔서 아름다운 뜻을 성취하게
하십니다. 연단과 시련 과정이 끝나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의 큰 축복과 보
상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2. 이스라엘 집에도, 아론의 집에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
신다 - 국가, 가정, 개인의 복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福)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福)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福)을 주시며 대소(大小) 무론(無論)하고 여호와를 경외(敬畏)하는 자에게 복(福)
을 주시리로다”(시 115:12∼13)
여기서 ‘복’은 무엇을 말합니까? ‘복’은 히브리어로 ‘바라크’인데, ‘축복하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 축복은 ‘성공하는 것, 번창하는 것’을 말합니다. ‘장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풍부한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성공하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풍요롭고 번창하기를 원하십니
다. 장수하기를 원하십니다. 성경 말씀에 기록된 ‘복’에는 이와 같은 뜻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 복을 ‘이스라엘 집에도 …, 아론의 집에도 …’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
전체에 복을 주시고, 가정과 집마다 복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특히 아론,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는 제사장, 하나님의 일꾼에게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대소 무론’하고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대소 무론’이란 영어로는 ‘both
small and great(작거나 크거나)’인데, 즉 사람이 작든지 크든지 누구를 막론하고 복을 주
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큰 자에게나 작은 자에게나 복을 주십니다. 부한 자에게나 가난한 자에게나
복을 주십니다. 높은 자에게나 낮은 자에게나 복을 주십니다. 늙은 자에게나 젊은 자에게나
복을 주십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이 말씀을 통해서 위로받고 희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
십니다. 우리의 외모보다도 우리 마음속의 믿음을 보십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믿음 가
지고 주님 앞에 나가면, 하나님께서 그 믿음대로 역사하시고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128편 1∼2절 말씀에 “여호와를 경외(敬畏)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福)이 있
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하
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합니다. 죄를 짓지 않도록 노력을 합니다. 그
래서 그런 사람은 뭘 하든지 간에 잘 되는 축복, 형통하는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을 많이 읽으시기 바랍니다. 구약과 신약 말씀을 읽으면 성경에 나타난 여러 가
지 하나님의 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번성하는 복을 주십니다(창 1:28). 민족이 번창하는 복을 주십니다(창 12:2).
자녀들이 잘되는 복을 주시고(창 49:25), 대적들에게 승리하는 복을 주십니다(출 20:6). 질병
에서 치료하실 뿐만 아니라 건강의 복을 주십니다(출 23:25). 평강의 복을 주십니다(시
29:11). 죄 사함의 복을 주시고(시 32:1), 물질의 풍성한 복도 허락하여 주십니다(시 132:15).
더 나가서 우리가 죽어도 천국 가도록 인도하시는 영생의 복을 주시고(시 133:3), 근심·걱
정이 없는 평강의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잠 10:22).
이 기록된 모든 축복의 약속을 누구에게 주십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하나님을 두려
워할 줄 아는 사람에게 주십니다. 세상보다도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여 죄짓지 않고, 방탕하
지 않고, 교만하지 않은 사람,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성경 말씀에 기
록된 복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늘의 것을 목적하라. 그러면 땅의 축복은 저절로 쫓아온다.”라는 말도 있습니
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자 하면, 이 세상일은 자연히 형통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
다.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체질이 있지만, 영적인 면에서 두 가지 체질로 구분해 본다면, 축복받
는 체질과 저주받는 체질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축복받는 체질을 가진 사람입니까? 바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 마음에 평강이 있는 사람, 용기가 있는 사람, 겸손할 줄 아는 사람,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축복받는 체질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런 체질을 가진 사람은 반
드시 축복받고 그 하는 일이 형통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주받는 체질을 가진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불평하는 사람, 의심하는 사람, 불안
해 떠는 사람, 염려하는 사람, 교만한 사람, 더 나가서 불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
은 저주를 받습니다. 오늘 설교를 들으시는 여러분은 다 축복받는 체질이 되시기 바랍니다.
인천시 강화군에 강화 군수로 계시는 김선홍 장로님(65세)은 가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많
은 사람에게 존경받은 훌륭한 분이십니다. 그런데 “행복의 비결이 어디에 있습니까?”하고
질문을 했더니, 그는 “나의 행복의 비결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심에 있습니다.”라고 대답하
였습니다.
큰아들이 사춘기에 밖으로 뛰쳐나가서 떠돌아다닐 때, 그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인내했습
니다. 그러자 결국 나갔던 큰아들이 들어오게 되었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잘 성장했습니다.
또한 둘째 아들이 미국에 유학 가서 등록금이 없을 때도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장학금을 주셔서 둘째 아들도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의 일군으로 잘
성장했습니다.
김 장로는 원래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법학도였습니다. 처음에는 건설공제조합에서 근무
하다가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는데, 국회의원 선거에 두 번 출마했으나 두 번 다 떨어지고
오랫동안 야당 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당하는 가운데 그는 하나님을 만나고,
그때부터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인내하고, 참고 기다리는 신
앙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끝까지 인내하고 견뎌서 결국 강화 군수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도 그랬지만, 강화군수가 된 후부터 얼마나 전도를 열심히 했던지 일년이면
70명씩 전도를 했습니다. 그는 장로의 직분으로 전도를 많이 해서 그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가장 전도를 많이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그는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새벽 기도를 함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매주
금요일에는 군수실에서 아침에 기도회를 인도한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 올바른 믿음의 삶
을 살므로 선을 행하여, 존경과 칭찬을 받을 뿐 아니라, 장로 직분도 잘 감당하게 된 것입니
다.
여러분, 우리가 어려움 당할 때 하나님 앞에 온전한 믿음과 신앙을 지키면, 하나님께서는 반
드시 때가 되면 성공하게 만들어 주시고, 축복을 주시고, 은혜받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3. 너희와 너희 자손을 번창케 해 주
신다 - 개인과 자손의 번창
“여호와께서 너희 곧 너희와 또 너희 자손(子孫)을 더욱 번창(繁昌)케 하시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천지(天地)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福)을 받는 자로다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인생(人生)에게 주셨도다”(시 115:14∼16)
여러분, 하나님은 번창케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번창한다’는 것은 ‘크게 만들어 주신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너희와 너희 자손’을 번창케 하시겠다고 하셨습
니다. 나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번창케 되고, 내 자손도 하나님께서 번창케 만들어 주신다
고 하셨습니다.
또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시는데, 어떻게 축복하십니까?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인생에게 주셨도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물론 장차 우리가 죽어서 천국에 가게 되면 영광과 은혜 속에 살게 되겠지
만, 그러나 지금 현재 삶의 현장에서도, 가정· 직장· 사업장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땅에서도 축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시편 92편 12절 말씀에 “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발육하리로
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번성하는 것, 발육하는 것, 커지는 것은 크리스천들의 본분입니
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 들어가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 충성하고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살면, 하나님께서 번창케 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때, 만사가 형통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서 우리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켜 주십니다. 우리의 사업을 적자에서 흑자로 돌려주시고, 실
패에서 성공으로, 불행한 삶을 행복한 삶으로 바꿔주시는 것입니다.
『적극적 사고방식(The Power of positive thinking)』의 저자이며, 성공학으로 유명한 미국
의 노만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 ; 1898∼1993) 박사는 “성공하는 것을 생각하고
늘 머리에 성공을 꿈꾸는 사람은 성공하는 사람이 된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극
복하고 활기차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
라 우리의 인생과 운명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는 “큰 믿음을 가지고 크게 기도하라. 크게 행동하라. 그리하면 그대의 삶도 크게 될 것
이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큰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가
서 하나님과 함께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크신 하나님,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는 결코 작은 인생을 살지 않습니다. 큰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신화적인 사업가 중에 헨리 존 카이저(Henry John kaiser ; 1882∼1967)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집안이 가난해서 13살에 학교를 중퇴했습니다. 더 이상 학교를 다니지 못했습니
다. 사진관에서 열심히 심부름을 하며 일하다가 사진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사진사로서 만족
해하며 교회에서도 열심히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청년이 되었습니다. 한 아가씨를 사귀게 되었는데, 그만 그 여인의 아버지가 그들의
결혼을 아주 완고하게 반대했습니다. 배운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는 가난한 사람에게 자기
딸을 시집보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꼭 결혼을 하겠다면 조건이 있네. 첫째, 집을 한 채 소유할 것, 둘째, 은행에는 예
금이 1000달러 이상 있을 것, 그리고 셋째, 한달 수입은 125달러 이상일 것. 이 조건들을 다
갖추면 내 딸에게 와서 청혼을 해도 좋네.”
그 처녀의 아버지는 당시로서는 거의 불가능한 조건을 그에게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좋습니다.”하고 대답하고는 도시로 나갔습니다. 세일즈맨이 되어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뛰어다닌 결과, 1년만에 집도 사고, 예금도 하고, 수입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가
씨를 다시 찾아가서 결혼하였습니다.
이렇게 그는 매사에 적극적인 청년이었습니다. 그는 “예수께서 항상 나와 함께 하시는데,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 주시는데, 내가 못할 게 뭐냐?”라고 말하며 언제나 예수님의 이름과
더불어 살았습니다.
후에 그는 후버 댐을 건설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에 크고 긴 다리를 놓았습니다.
하와이의 휴양지 공사를 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못하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여
사람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다른 사람들은 몇 달씩 걸려야 만드는 군함을 빠른
시간 내에 만들어 냈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렇게 빨리 군함을 만들어 낼 수 있었
던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대개 배를 바로 세워놓고 사람이 배 밑에 들어가서 용접을 하게 하는데, 그
는 배를 뒤집어 놓고 사람이 올라가서 용접을 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전
혀 생각지 못하는, 특이한 방법으로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헨리 존 카이저를 보고 말했습니다. “저 사람은 너무 무식해서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하고 무조건 덤벼든다.” 너무 무식해서 성공했다는 얘
기입니다.
그러나 헨리 존 카이저는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능력 주시는데 왜 한계가 있느냐? 당신들
은 나를 무식하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당신들이 더 무식하다. 당신들은 하나님을 모르
니까 무식하다.”
여러분, 하나님과 함께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능력을 주십니다. 권능
을 주십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포기한 것까지 앞으로 돌진해서 승리로 이끌게
하시는 것입니다.
4. 여호와를 찬양하라 - 찬양, 찬송
“죽은 자가 여호와를 찬양(讚揚)하지 못하나니 적막(寂寞)한 데 내려가는 아무도 못하리로
다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송축(頌祝)하리로다 할렐루야”(시 115:17∼18)
죽으면 더 이상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살아 있을 때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에 하나님 앞에 축복받고, 감사하고, 찬
양을 돌려야 합니다.
오늘날 죽어서 적막한데 내려간 사람들, 지옥에 간 사람들, 심판과 저주 가운데 빠진 사람들
은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살아 생전에 하나님 앞에 구원받고, 축복받고, 은혜
받아서,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찬송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영광 돌
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역대상 16장 29절 말씀에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合當)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
을 가지고 그 앞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라고 했
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사람,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은 세상 사람과는 다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같이 하실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믿음과 신앙을 통해서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6장을 보면 바울과 실라가 전도하다가 붙잡혀서 감옥에 갇히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16장 25∼26절 말씀을 보니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
을 찬미(讚美)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地震)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
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라고 했습니다.
찬송을 부를 때, 하나님 앞에 감사할 때, 지진이 나서 감옥 문이 열렸다고 했습니다. 모든
착고가 풀리고 자유로운 몸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찬송하는 자에게 기적을 허락하
여 주십니다.
언제까지 원망하겠습니까? 언제까지 불평하겠습니까? 언제까지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살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찬송을 하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대로 나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도움이 되시고 방패가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로마의 라틴 교부, 성 아우구스티누스(Aurelius Augustinus ; 354∼430)는 “크리스천은 정
수리부터 발끝까지 ‘할렐루야’로 채워져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할렐루야!’라고 하는 것이 크리스천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할렐루야!’ 해야 합니다. 이래도 ‘할렐루야!’ 저래도 ‘할렐
루야!’, 흥해도 ‘할렐루야!’ 망해도 ‘할렐루야!’, 건강해도 ‘할렐루야!’ 병들어도
‘할렐루야!’, 하나님 앞에 ‘할렐루야!’하고 나가는 것이 바로 크리스천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감사와 찬송과 기도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마음의 자세를 새롭게 만듭니다. 생각의
방향을 바꾸어 줍니다. 삶의 분위기를 새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이를 둔 한 성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밤중에 갑자기 아이가 열이 오르기 시작했습니
다. 해열제도 먹이고 물수건을 해 주어도 체온계의 눈금이 38도를 넘었습니다. 한밤중이라
의사를 불러올 수도 없었습니다.
다급한 나머지 목사님께 연락을 했더니 목사님께서 오셔서 기도를 해주시더니, 찬송가 432
장을 부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돌아가신 후에 밤새도록 그 찬송만 불렀습
니다.
“너 근심 걱정 말아라∼ 너 근심 걱정 말아라∼”
그런데 계속해서 찬송을 부르다 보니, 칭얼대고 소리치던 아이가 어느 새 잠이 들었습니다.
그 어머니 마음속에 있던 불안도 싹 떠나갔습니다. 찬송을 부르자 마음에 평강이 이루어지
고 아이의 열도 내리게 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무엇인가를 깨달았습니다.
“그렇지, 하나님 앞에 찬송을 불러야 해. 찬송을 불러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그래서 그는 그때부터 집안에 카세트를 틀어놓고 찬송이 나오면 소리내서 따라 부르기 시작
했습니다. 이웃 사람들은 ‘날마다 부흥회 하느냐, 시끄럽다, 뭐가 그렇게 즐거우냐’고 비
난을 합니다. 남편도 ‘뭐가 그리 좋다고 소리지르면서 찬송을 부르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아내는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여행을 앞두고 기차표를 미리 예약해 놓으면 당신은 기분이 어때요? 즐겁죠? 나도 지금
곧 천국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천국행 티켓을 가지고 있으니 천국 갈 때까지 얼마나 신바람
이 나겠어요? 그러니 신바람이 나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당연하죠.”
여러분, 여러분이 올바른 신앙과 믿음을 가졌다면 사는 것이 신바람 나야 합니다. 아침에도
신바람이요, 낮에도 신바람이요, 밤에도 신바람이요, 항상 기쁨이 충만해야 합니다. 감사가
넘쳐나야 합니다. 자신감이 넘쳐서 하나님 앞에 온전한 신앙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걱정할 것 다 하고, 근심할 것 다 하고, 원망·불평 다 하고, 짜증 낼 것 다 내고 와서 “주
여! 주여!”하면 기도가 됩니까? 여러분, 하나님 믿는 사람, 온전한 신앙과 믿음을 가진 사
람,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찬송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입술에서 하나님 찬양이 떠나지 않기를 주의 이름으
로 축원합니다.
C. 여호와를 경외하여 국가와 가정
과 개인과 자손까지 복을 받고 번창
하는 성도가 되자
정숙경 씨라는 한 여성도의 간증입니다.
어느 날 오른쪽 팔이 부러져서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통증을 호소했더니 의사는 팔을 진찰
하고 나서 말했습니다.
“당신은 ‘다발성 골수암’입니다. 다발성 골수암은 온 몸의 뼈가 다 썩어 들어가는 병입
니다. X-Ray 차트를 보십시오. 당신의 뼈가 시커멓게 멍들어 있지 않습니까?”
그만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의사는 이대로 가면 빠르면 한 달이고, 석 달 이상은 살 수
없으니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습니다. 온 몸이 아프고 저리고 통증이 와도 그냥
‘피곤해서 그렇겠지. 몸살이겠지.’했었는데, 그렇게 아팠던 것이 골수암 때문이었다는 것
입니다. 뼈라는 뼈는 모두다 썩어 들어가는 병이라니 그만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내가 죽으면 아들·딸, 자녀들은 어떡하지? 남편은 어떻게 해? 내가 어떻게 세상을 먼저
떠나?’
그러나 암수치는 점점 올라갔습니다. 1500이 정상인데, 3800까지 올라갔습니다. 기가 막힙니
다. 한밤중만 되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안 아픈 곳이 없습니다. 너무너무 아파서 ‘누가 나
좀 살려주시오.’하며 “끙끙” 신음만 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갑자기 큰 음성이 들렸습니다.
‘너는 왜 신음만 하느냐? 깨어서 기도하라. 깨어서 기도하라.’
깨어 보니 새벽 4시였습니다. 일어나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날 좀 도와주시고 날 살려주세요. 하나님, 정말 살아 계십니까? 내 병 낫게 해주
세요. 내 병 낫지 않게 하시려면 차라리 나를 죽여주십시오. 너무 아파서 견딜 수가 없습니
다.’
그후 교회에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병들어 죽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한 장로님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그렇게 고생하고 계시는지 몰랐습니다. 목사님께 안수 기도 받게 해 드릴 테니까 교회 가
서 안수 기도 받으세요.”
그래서 수요일에 교회 나가서 목사님께 안수 기도를 받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설교를 들을
때 마음속에 감동을 받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아멘! 아멘! 아멘!”하며 예배를 드렸더니,
온 몸이 불같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결단하는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는 암으로 죽어갑니다. 이제는 나도 결단을 내리겠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결단
을 내릴 테니, 하나님도 나를 살리시든지, 죽이시든지 결단을 내려 주십시오.’
그리고 교회에서 마침 다니엘 21일 새벽 작정 기도회가 있다고 해서 새벽마다 휠체어를 타
고 나가서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일 주일, 이 주일이 지나고 마지막 주일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새벽 예배가 끝나고 성도들이 다 나간 후에 ‘하나님, 살리실 겁니까, 죽이실 겁니까? 결단
을 내리십시오. 그래서 살려주시든지 아니면 죽여주십시오.’하며 기도하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불덩어리가 모여 점점 커지더니 자기 가슴속으로 “팍” 들어오는 것을 느꼈습니
다. 그래서 ‘아! 하나님께서 나에게 뭔가를 보여주셨으니 내가 낫는 거구나.’하고 마음속
에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때부터 통증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암수치를 다시 재어보니 3800
이던 암수치가 1500, 정상치로 떨어지고, 몸에 불쑥불쑥 나왔던 혹들도 없어지게 되었습니
다. 의사도 깜짝 놀랐습니다.
“당신은 서서히 낫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날 살려 주셨습니다. 꺼져 가는 내 생명을 주께서 살려내 연장시켜 주셨
으니, 이제 내가 나머지 인생을 하나님을 위해 살겠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일하셨으
니, 이제 나는 하나님을 위해서 다시 새롭게 살겠습니다.’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오늘 예배에 참석한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충성하면, 하나님께서도 여러분의 믿음을 보시고 여러분의 정성을
보시고 역사하시고 은총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