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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앞 대형 버스승강장 설치된다 | ||||||||||||
12일부터 남ㆍ북쪽 정류장 분리 … 2개 버스업체 갈등 일단락 수원시, 연내 화성방면 남쪽 정류장에 안전시설ㆍCCTV 설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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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앞 남쪽 정류장에(매산지구대 인근) 버스 이용객 편의를 위해 대형 버스승강장과 안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두 업체의 버스 정류장이 남쪽과 북쪽(수원역 수화물 취급소)으로 완전 분리 운행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8년 동안 N여객과 J여객 간의 이해다툼과 경쟁으로 차도 점거, 끼어들기, 난폭운전으로 인한 교통 혼잡 유발과 버스 이용객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었다. 지난해 말 두 버스업체의 갈등이 수원시와 화성시의 중재로 일단락되면서 남쪽 정류장에는 N여객의 400ㆍ400-1번(팔달문~서신), 990번(장안문~궁평리, 서신), 999번(장안문~서신)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J여객의 1004번(수원역~제부도), 1001번(동탄~제부도), 1002번(수원역~제부도), 22번(수원역~남양) 버스는 북측 정류장으로 정차 장소가 변경됐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두 버스업체의 노선버스 정류장이 완전히 분리되면서 남쪽 정류장에 교통통제봉을 설치해 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임시 대기 장소를 마련했다. 나아가 시는 올해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남쪽 정류장에 전천후 대형 버스승강장과 안전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2천200만원을 투입해 불법주차 등 교통질서 문란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무인단속 폐쇄회로 카메라(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박덕화 교통행정과장은 “수원에서 화성 방면의 버스노선을 운행하는 두 업체간의 경쟁으로 수원역 앞 정류장이 몸살을 겪어왔다”며 “수원역 교통 혼잡 개선과 시민 안전을 위해 대형 버스승강장을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