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04. 일요일
고향동네친구들과 상조회겸 친목회를 만들어 일년에 봄,가을두차례 정기모임을갖고
산행한바리하는게 늘상하는행사이다.
각지에 떨어져 살고 있기에 이번모임은 부산에서 갖기로해서 처음으로 KTX를타고가니
대전에서 두시간만에 부산역에도착 빠르긴빠르다.
일단 광안리로가서
구경도 좀하고
부산갈매기가 반겨주네
단체로 한방박고 회타운에들어가 싱싱한회에다 한꼬뿌씩하고
2층에있는 노래방에서 화끈한(?) 시간을보내고
다음날 지하철을 타고 중간에 한번갈아타고 온천장역에내려서 돼지국밥한그릇씩먹고
길건너 봉고차를타니 꼬불꼬불 산성고개까지 태워다주어서 오늘산행은 거져먹기가되었네요.
동문앞 빨간단풍
좌측 먼곳 암봉이 고당봉
철모르는 놈
사방이 훤히 트인 능선과 암봉이 있고 명산은 명산이다
큰도시는 모두들 이런 좋은산을 끼고있나보다.
특히 광주무등산과 많이 닮았다.
멀리 광안대교도 보이고
동쪽으로 상수원댐도보이고
바위에 옹달샘이
망루와 주능선
서쪽엔 낙동강이흐르고
성밟기
기암괴석도많고
기암위엔 소나무가 있어서 더멋스럽고
좌측암봉이 의상봉
원효봉
막걸리와 컵라면을 파는데 막걸리는 동이났고
주변은 온통 쓰레기장이다.
국립공원이 아니라서그런가 관리가 잘않되어서 청결하지못한편
이제 마지막 고당봉
고당봉에올라 뒤돌아보고
낙동강이 시원하게 흘러가는걸보니 낙동정맥길이라는게 실감난다.
북쪽의 낙동정맥산군들
양산쪽
건너다보이는 소잔등처럼생긴 능선 참 편해보이죠?
고당봉
미륵암쪽으로 내려서서 다시한번올려다보고
미륵암뒷편의 암봉
미륵암에서 올려다본 주능선
이곳으로 들어오는 입구삼거리에서 그냥 북문으로 하산하려하니 선행자가
경과도 빼어나고 미륵암에서 불공을드리면 부처님께서 원하는걸 잘들어주는 영험한(?) 암자라나...
한친구 왈 "마누라 죽게해주슈~하고 기도하면 들어줄란가?"한다. 모두들 ㅋㅋㅋㅋ
주위경관이 범상치않더니만 역사도깊고 ....
다시그자리
마음을 깨끗이 씻고
북문은 수리중
하산길에 들린 범어사
법당앞에있는 소나무(?)
잎은 솔잎같은데 나무는 향나무같음
노랑과 빨강
범어사 앞산 단풍구경
도로따라걸어내려와 동태탕집에서 뒷풀이하고 노포동에서 고속버스로 3시간15분걸려서 대전도착.
룰루랄라 산행. 이건 산행도아니고 산보라고해야될라나 잘먹고 잘놀다왔습니다.
그래도 편안한 낙동정맥길(?)을 걷고나니 그동안 이어가지못한 낙동정맥의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언제나 이길로 몰운대를 향해갈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