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 635차 구절산 산행결과
ㅇ 목 적 산 : 구절산(559m)
ㅇ 소 재 지 : 경남 고성군 동해면
ㅇ 산행일자 : 2010. 02. 21(일요일)
ㅇ 산행시간 : 5시간
ㅇ 산행인원 : 12명
ㅇ 교 통 편 : 승합차
ㅇ 산행코스 : 부산 자유시장 챂 출발(08:55)→내곡리 주유소(S-oil)앞,도착/산행시작(10:35/10:45)→곡산봉수대(11:25)→구절산 정상(12:20/12:30)→능선 솔밭,공터, 중식(12:45)→중식후,출발(13:20)→상장고개(13:35)→철마산(13:55)→소나무바위(14:40)→응암산(14:50)→안부,시루봉갈림길(15:10)→임도(15:15)→대나무밭(15:25)→원각사입구(15:30)→가룡마을회관(15:50)→부산향(16:30)→자유시장 앞 도착(18:30)
ㅇ 고성음에서 동쪽으로 툭 튀어나온 주먹같은 동해면을 가로지르는 구절산과 연결된 산 군을 목표로 하고 부산을 출발하였다. 부산시내를 가로질러 하단 하구언을 건너 2번 국도를 타고 진해-마창대교를 건너 진동면을 지나서 왼편 77번국도로 접어들어 바닷가를 달려 생긴지 얼마되지 않는 동진교를 건너면 동해면이다. 옛날 고성읍을 경유해서 다닐때 보다 엄청 단축이 되었다. 내곡리 에쓰오일 주유소 옆에 차를 세우고 길을 건너 묘지들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산행을 신작한다. 산행시작 40분만에 곡산 봉수대에 도착하였다. 이름만 봉수대이지 무너진 돌 무더기로 보아선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더 이상 비바람에 훼손을 막기 위함인지 토사유실 방지용 부직포 같은 것을 덮어 놓은것이 보기 싫다. 봉수대를 지나 밋밋한 능선을 걷다가 구절산 바로 아래에서는 급경사길을 오른다. 곳곳에 눈도 남아 있고, 얼음이 얼어있는 곳도 있다. 두어군데 로프구간도 지나 힘겹겨 오르면 구절산 정상이다. 봉수대에서 55분이 경과 되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거칠것이 없다. 약간 흐린 날씨지만 다도해의 멋진 풍광을 모두 가릴수는 없었나 보다. 정상에는 산불초소가 자리잡고 있으며, 넓은 장소도 있어 식사하기에 지장이 없으나 바람이 약간 부니 아직도 씰쌀하다. 바람이 없는 장소를 찾아 대한바위 방향으로 내려가 바위지대를 지나니 솔밭 사이에 넓은 공터가 있다. 식사하기가 아주 좋은 장소다.
식사 후 가파른 내리막을 15분 내려가면 14번 지방도가 지나는 상장고개다. 상장고개에는 등산안내도와 철마산성 안내판이 서있다. 도로를 건너 철마산으로 붙는다. 상장고개에서 20분, 가파른 산비탈을 오르면 철마산이다. 아직도 산성의 형태는 많이 남아있다. 철마산을 지나 긴 산능선길을 55분, 길 앞에 커다란 바위가 나타난다. 산 이름인 응암산(매바위) 정상인가 하였더니 아니다. 바위위에 소나무 두그루가 힙겹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곳에서 10분이면 응암산 정상이다. 응암산에서 오른편으로 보이는 시루봉 방향으로 능선을 타고 20분쯤 내려가면 안부 갈림길이다. 왼쪽 경사진 산비탈길을 내려간다. 길 아래는 얼어있고 위는 약간 녹기 시작하여 미끄럽다. 길옆의 낙엽이 쌓인곳을 골라 조심조심 내려오면 대나무밭이 나오고 폐사(석운암)를 지나면 이내 곧 원각사 입구 포장도로다. 포장도로를 따라 20분이면 가룡마을 회관앞에 도착하면서 산행은 마무리 된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