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화) 낮 12시 서울 여의도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정읍출신 가수 송대관씨(62)가
대한가수협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가수의 날 기념식 및 ㈔대한가수협회 회장 이.취임식을 맞는 신임 회장 송대관씨는
대중예술의 꽃인 가수들이 진정한 꽃으로 대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송대관 회장은 향후 투명한 가요상 제정, 가수대축제 개최,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 한국 가요사 재정립 등의 사업을 전개해나갈 청사진도 제시하고 있다.
남진 초대 회장에 이어 2대 회장인 송대관씨를 중심으로 한 2대 부회장엔 태진아,
고문단 명예회장 패티김, 고문 남진, 김광진, 윤형주, 하춘화씨가 각각 위촉돼
임기 2년의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내 트로트 가수 송대관씨는 정읍 태인 출신으로 지난해 정읍시로부터 애향장에
선정돼 정읍의 인물로 선정된바 있다.
정읍시 태인면 태응리가 고향인 송대관씨는 지난 4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고(故) 송영근 선생의 손자로서 어린 시절 줄곧 태인에서 생활하였고
전주서중과 영생고를 졸업한 뒤 가정형편이 어려워 더 이상 진학을 못하자 서울로
상경, 갖은 역경을 극복하고 국민가수로 성공한 후 고향 사랑과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국민가수로 우뚝 선후에도 고향을 사랑하는 애틋한 마음을 2001년 발매한
조동산 작품 타이틀 곡 ‘정읍으로 가는길’과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 다수의 곡이
고향 정읍을 소재로 담아 고향사랑의 30만 출향인 중 으뜸으로 평가 받고 있다.
더불어 송대관씨는 지역 행사에 적극 참여해 고향민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정읍 단풍미인쌀' 홍보대사로서 CF 무료 출연 및 서울 문래동 미곡처리장(RPC)
알림이 활동 등 지역 농특산품을 널리 알린 활동도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