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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상의 설흘산 기사를 번역했습니다. *
특파원 칼럼
여기자의 부라부라(빈둥빈둥) 한국
■등산화가 필수 아이템?
2009년 02월 02일 09:59
부산 부임이 정해졌을 때, 우선 생각한 것이, 「등산, 어떻게 하지」.아니나 다를까, 한국 주재 경험이 있는 선배 기자로부터 「너, 등산화 가져 가?」라고 했다. 등산화는 한국 주재 기자의 필수 아이템인 것이다.
지인이 「한국의 3대 취미는 등산, 낚시, 바둑」이라고 했지만 , 등산은 성별 연령 묻지 않고, 애호자가 많다. 부산에서 취재를 해 보니, 「그 산은 올랐어?」라고 곧잘 묻는다.「아니오」 라고 하면, 「자, 이번에 함께 오르자」라고 하기 때문에, 적당하게 대답하고 있다. 걷는 것은 좋아하지만, 원래 운동은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후쿠오카에 있을 때에는, 상사와 같이 궁중에 간 정도다. 그런데도, 부산에 와서 주말이 되면 너무 권하니까, 마지못해 몇 번인가 가는 동안, 일본에서 가져온 등산화는 드디어 찢어져 버렸다.
한국 사람은 예상한 것 보다 등산을 좋아한다. 여기저기의 모임으로부터 가자고하지만, 서로를 알기 위해서 갑자기 등산을 가자고 할 때도 있다. 일전에는, 문화인의 모임에서 공부를한다고 오라고 했는데, 「등산복으로 와 주세요.」.산에 오른 후, 공부를 한다고 했다.. 게다가 이 날은, 이슬비가 뿌리는 최악의 기후, 차가운 바람에 손도 곱아졌다. 그런데도, 산중에서 도시락을 펼쳐서 먹고 하산 후에는 부산의 문화 상황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등산은 아니지만, 작년의 섣달 그믐날에는, 섣달그믐 워킹에 참가 했다. 지하철2호선 종착역의 장산역에 오후 10시 집합. 달맞이 고개를 지나서 해운대, 광안리를 둘러, 2군대를(한밤중에!) 돈 후, 광안대교에서 일출을 본다(※설날의 아침, 광안대교 차량을 통행금지 시키고 , 일반의 사람이 걸을 수 있도록 함)라고 하는 코스다.
이 계절에! 부산이지만, 물론, 춥다. 부들부들 떨렸지만, 식사는 역시 야외. 해운대 해안가의 송림에서 야식으로 라면을 먹었다. 바로 옆에 식당도 있었는데, 조금 고생이 되더라도 모두 함께 보내는 것을 한국 사람들은 좋아하는 것 같다.
■신문에 주1회, 특집
등산복 가게는 부산 거리의 여기저기에 있다. 아울렛 가게의 현관 옆에도 등산복이 쭉 놓여 져 있다.(그러니, 한국은 등산 상품 구입의 명당입니다). 주말마다 산에 오르는 사람은 매우 많다. 토요일의 지하철1호선에서는 등산복차림의 중, 노년층의 남녀가 줄지어 있고, 평일이라도, 등산복차림의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러한 상태니까, 현지의·부산 일보는 매주 목요일에 발행하고 있는 특집 「Week&Joy」으로 「산&산」이라고 하는 코너를 2004년부터 마련하고 있다. 편집국의 레포트부(레저·스포츠의 약어인 것 같다)에는 등산 담당 기자(!)가 있어, 매주 직접 산에 올라, 체험기를 집필해서 상세한 등산로를 그린 지도도 붙어 있다.
덧붙여서, 부산 일보의 HP(http://www.busan.com/)에 기사가 업 되어 있으므로, 흥미가 있으신 분은 한 번 읽어 보시길. 검색 코너의 좌측에 있는 [여행·레저]를 클릭하면 나온다.
좌측은 신문에 게재된 기사, 우측엔 [게시판]이 있어, 이 안에 여러 가지 산악회의 안내도 업 되어 있다.
안내를 보면, 1월은 눈 산행이 많다. 부산에서는 눈은 내리지 않지만, 내가 가려고 한 날은 주간 일기 예보에서 몹시 춥다고 해서, 산 좋아하는 친구에게 상담. 남해의 설흘산(소르후르산)이면, 488 미터로, 눈은 내리지 않기 때문에 아이젠도 필요 없다고 했다. 산악회에 문의하니, 「괜찮아요. 천천히 갈 테니까」라고 하더라고 해서 그럼 거기로 가기로 결정했다.
산악회라고 해도, 이번에 참가한 「산마음 산악회」는 회장과 총무(일본에서 말하는 사무국장과 같은 사람)만으로, 회원제는 없었다. 물론 회원제의 산악회도 있다, 초보자 거절이라고 하는 곳도 있다고 하지만, 여기는 초보자라도 OK 매주, 이런 등산을 한다는 스케줄표가 참가자에게 배부되어 그때마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하는 방식이다. 회비를 받는 사무 수속을 하는 것이 귀찮다고 하는 것도 있을지도 모른다. 박 명희 회장은 「그러는 동안 단골이 생기고, 그 사람들이 회원이 되는 것 이지요」라고 했다. 완만한 회다.
「산&산」의 게시판은, 출발일과 기간, 오르는 산, 출발 시간, 주최 단체, 연락처 등이 적혀 있고, 클릭하면, 산의 높이나 코스, 소요 시간, 회비나 휴대 필수품등이 쓰여 있다. 한국어를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아는 간결하게 쓰여 진 안내다.
기간에서 (당일)이라는 것은 [히가에리] (무박1일, 2일)이라고 하는 것은, 먼 장소에 있는 산에 가는 경우, 경비를 줄이기 위해 현지에서 숙박하지 않고, 밤10시 등에 출발해 버스 안에서 일자가 바뀌는 것. 수학여행으로 자주 가는 강원도의 설악산(설악산) 등은 부산 발 무박2일의 투어가 나와 있다. 몇 군대를 살펴보니, 부산 발 제주도행 페리를 타고, 인기 있는 한라산(하르라산)에 가는 2박3일의 투어는 8만 8000원, 다른 한라산 투어는 왕복, 비행기를 이용해 당일치기9만 9000원. 지리산등도 2만원대로 기획되어 있다.
■참는 것을 기억해서 싫은 일도 잊는다
당일은 오전8시에 지하철1호선 연산동역에 집합. 여기는 지하철3호선의 환승역이어서, 출구가 많이 있다, 출구 마다 버스가 몇 대씩 주차하고 있다. 부산의 경우, 가장 인기있는 집합장소는 부산 시민회관 앞. 그 밖에도, 지하철1호선의 동래역, 부산 일보 앞(지하철1호선 부산진역 하차)등이 있다. 부산 일보의 게시판 등을 보고 사전에 예약해 두는 편이 좋지만, 한국어를 다소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당일, 이러한 집합장소에 가서, 어디로 가는가를 물어 보고 참가할 수도 있는 것 같다.
승차하면, 오늘의 등산 코스를 적은 종이나,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 사람을 위해 한국 떡(찹쌀로 만든 떡으로, 검은콩에 녹두, 잣, 땅콩, 밤, 호박을 넣은 것), 피로회복제, 그리고, 미아 방지용으로 「산마음 산악회」라는 프린트한 노란 리본이 배부된다(※산악회에 따라서는, 명찰을 나눠주는 곳도 있는 것 같다). 이 「가이드 리본」은 배낭에 붙이지만, 주최자가 자신의 산악회의 참가자인지 어떤지 파악할 수 있는 것 외에 산에 오를 때, 군데군데 나뭇가지에 묶어 놓고 표적으로 한다. 어느 참가자가 「일본은 여기저기에 화살표랑 몇 미터등과 가끔 안내판이 나와 있지만, 한국은 그것이 적기 때문에, 리본으로 표시를 해간다」라고 가르쳐 주었다.
이 날, 「산마음 산악회」는 오늘이 창립일이다. 박 회장이 마이크를 들고 「추운 날인데 오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의 음식을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세요」라고 인사했다. 산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박 회장에게 왜 산악회를 만들었는지 물어 보았다.
1950 년생의 박 회장은 젊었을 때, 가끔 산에 오른 것 같다. 결혼해서 육아 때문에 당분간 산을 멀리 하고 있었지만, 10년 정도 전에 직장의 동료가 권해서 재개했다.「처음은 건강,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올랐지만, 주1회 정도 오르니, 서로 아는 사이가 되어 가족같이 된다]라고,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로도 된다.「산은 서둘러 갈 수 없기 때문에, 한 걸음 한 걸음 나갈 수밖에 없지요. 이전에는 성급했지만, 참는 것을 배웠고,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다음까지 기다려야지라든가, 점점 여유가 생겼다. 거기에 사람이 힘든 것 같으면 무엇인가 도울 생각도 가지게도 되었고....」.
박 회장은 작년, 근무하고 있던 통신 공사의 회사를 퇴직. 취미의 등산도, 쭉 다른 산악회의 총무를 하고 있었지만, 그것도 12월에 그만두었다고 한다. 수지(收支)의 관리랑 식사 준비를 하는 일로, 매주 하는 것도 큰 일 이었던 것일 것이다. 그런데 , 총무를 하고 있었을 때의 버스 운전기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또 산에 가시지요, 내가 도와 드릴 테니」.집에 있어도 지루했기 때문에, 과감하게 산악회를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 이번 투어는, 그 버스의 운전기사가 안내해, 행선지의 남해! 도 실은, 운전기사의 고향이었던 것이다. 매주, 투어를 기획하는 것은 큰 일일 것인데,「 그렇지만, 이런 산악회는 격주로 하면 사람이 모이지 않는다. 게다가, 매주 산을 오른다고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왜 이렇게 한국의 사람들은, 산으로 향하는 것인가. 박 회장은 이렇게 대답했다.「우선 건강에 좋지요. 골프(※다른 사람에게 같은 질문을 해 보았지만, 비용이 들고 or 들지 않는다, 의 비교로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이 골프)등은 돈이 들지만, 등산은 옷만 있으면, 도시락을 가져가는 것만으로 좋고, 행선지도 여러 곳이 있지 않습니까.IMF 시대(97 연말부터의 아시아 통화 위기 때, 한국이 IMF=국제통화기금의 관리하에 놓여졌던 시대)에 회사를 퇴직당한 사람이 많았죠. 허탈감도 있고, 집에 쭉 있어도 부인들로부터 미움도 받아서, 돈은 없지만, 시간은 있으니까, 산이라도 오를까하고 하는 사람이 나왔다. 정상에 가면, 경치도 좋고, 평상시 싫은 일도 잊을 수 있다. 그런 것이 있어서 증가 했겠지요」
부산 일보의 등산 기자, 이 상윤씨에게도 물어 보았다. 그는 [원래 한국인은 산을 좋아하고, IMF으로 생활이 어려워져, 간편한 레저로 등산이 주목받은 것에 더하고, 웰빙 붐도 있고 , 애호자가 증가한 것은 아닌가」라고 했다..
■도시락은 김밥
이 날은 대형 버스2대로 약80인이 참가.「오늘은 축하의 의미도 있고, 친구가 많이 와 주었습니다만, 뭐, 보통은 한 대 지요」라고 박 회장. 전날, 부산 일보의 사이트에서 어느 투어가 좋은가를 찾았을 때, 99개의 투어가 있었다, 한 투어에 40인을 계산해도, 대충 4000인이 등산하러 가는 셈이다. 개인이나 가족,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도 가기 때문에 상당한 숫자다.
회장이나 총무와 「대장」이라고 부르는 가이드를 선택해 두어 선도하는 사람과 일행의 중간에서 상태를 보면서 등산하는 「중간 대장」, 그리고, 최후미를 지켜보는 사람이 뒤따른다. 그렇지만, 최후미의 가이드도 처음은 기다려 주었지만, 어느새 나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아줌마(오바상의 의미), 집을 몇 채나 짓고 있나」 「아가씨(오조우상의 의미).
나는 아줌마도, 아가씨도 된다) 리어카가 간다」(비켜비켜 라고 할 때 쓰는 말인 듯) 등으로 놀리면서, 점점 추월당해간다. 전날 밤, 박 회장에게 전화했을 때, 「(괜찮아요) 올해 처음의 등산이니까 오르기 쉬운 산을 선택 했어요. 아이도 오를 수 있는 산이니까」라고 하는 말을 믿고 왔는데. 한국에서 살면, 가끔 한국인의 「괜찮아」는 괜찮지 않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그런데도 이상하게 최후에는 이치에 맞기도 하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 아니면 내 몸의 체력이 없음을 원망해야할 것인가.
이 날 올라간 응봉산은 표고(標高) 412 미터 별로 높지 않은 바위산으로 힘들었다, 보다 못해 같이 간 일행이 一眼 리플렉스 카메라가 들어있는 배낭을 들어 주었다. 그도 자기의 짐도 무거울 텐데, 이럴 때 한국의 남성은 잘 도와준다.「보폭에 맞추어 호흡을 하고, 서둘러 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니. 경치를 보고 즐겨요」라고 해서, 뒤돌아보고 찍은 사진이 기사로 사용한 사진이다. 잠시 휴식. 여기저기에서 「야호(※한국도 같다)」라고 외치고 있다. 이 등산을 같이 온 일행들도 [바다까지 즐길 수 있다니 생각도 못했다」라고 기뻐해 주었다.
「코야가 고사(한국식의 불제)의 사진을 찍어야 되니까」라며 내가 고사 지낼 때 늦으면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까 일행 한 명이 일부러 먼저 가 주었지만, 고사는 하산 후에 하는 것을 도중에 알게 되어, 휴대 전화로 연락해 주었다. 목적지의 설흘산(소르후르산)까지 가면 늦어버린다. 그 전에, 내가 산 하나를 더 넘는다는 건 무리라고 모두가 판단하고(※본인의 의사에 관계없이, 이런 때의 판단은 유무를 말하게 하지 않는다), 지름길로 하산하기로 했다.
하산 도중 ,곳곳에서 김치 냄새가 나고 있다. 점심시간이다. 우리도 도시락을 펼치기로 했다. 일본이라면 자신이 가져온 도시락, 그것도 여러가지 반찬이 조금씩 조금씩 들어간 것을 만들어 와서, 각각으로 먹지만, 이 날은 각각 가져온 김밥(노리마키)이나 찰밥, 배추김치에, 오징어김치 등을 레저 시트의 한가운데에 두고, 모두 먹는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근처의 사람으로부터 「아가씨」(이번엔 아가씨다!)라는 소리가 들렸다. 옆에선 무엇인가 요리를 하고 있고, 좋은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두루치기다. 돼지고기와 김치, 야채를 넣어 익힌 요리를 나누어 주었다. 가지고 온 소주에 , 두루치기를 술안주로 술잔을 주고받고 있었다.
■하산 후에는 식사나 목욕탕
하산 후의 고사는, 접이식의 작은 테이블로 제단을 설치해 돼지 머리 외, 귤이나 배, 감, 사과와 떡을 공양. 촛불은 불이 꺼지지 않게, 종이컵에 구멍을 뚫어 씌웠다. 이 종이컵 촛불을 보니, 작년, 미국 쇠고기 수입 재개 문제로 부산의 번화가·서면의 촛불 집회가 떠올랐다. 일본 텔레비전에서는 통상 서울의 집회가 방송되고 있었지만, 물론, 부산에서도 가끔 집회가 열리고 있었다. 중학생이 「선생님이 공부는 학교에서 해라, 라고 말했습니다만 , 사회 공부하러 여기에 왔습니다.」 라는 등 스피치 하고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을 「2MB」(숫자의 2는 한국어로 「이」.명박이므로 MB.2메가 비트정도의 작은 사람, 이라고 하는 야유도 담겨져 있다) 로 칭해 정권 비판하는 표어를 쓴 카드를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지만, 매우 작은 아이의 손을 잡고 온 가족 동반도 있기도 하고, 모두 [돌아와요 부산항에」나 「부산 카르메기(갈매기)」(※현지의 프로야구 구단 「롯데·자이언츠」의 응원가)를 노래하거나 하면서, 데모라고 하기보다는, 여름의 야외 콘서트와 같은 풍경이었다.
이야기는 거기에서 끝났지만, 고사이다. 참가자 전원이 묵도 하고, 제단 주위에 청주를 뿌리고, 박 회장이 한국식의 인사를 하고 돼지의 입에 1만원 지폐를 물렸다, 다른 사람들도 같은 식으로 했다. 돼지의 머리에 실을 둘둘 감은 말린 생선을 올렸는데, 이 실에는, 「길게 산다」라는 소원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돼지 머리는 그대로 가지고가서 요리해 먹는다고 한다.
산악회로부터 식사가 나왔다. 배추 넣은 된장국(시래기국)에 돼지수육(삶은 돼지고기), 밥.
이번에는, 남해에 왔다는 것으로, 해삼도 나왔다. 돼지수육은 장례식 때에도 나오고, 연말의 그믐 워킹 대회 때의 간식으로도 나왔다. 산악회 총무에 의하면, 「모두 모일 때는 돼지수육이예요. 돼지는 복을 부르니까」.이번에는 산악회 창립기념 등산이므로, 고사를 지내서 이런 식사가 나왔지만, 박 회장에 의하면, 평소 때는 김치찌개나 수제비, 오뎅(※국물이 중심으로, 건덕이가 여러 가지 있는 일본의 「오뎅」이랑은 다르다)등을 준비한다. 여름이 되면, 삼겹살(돼지의 안심의 불고기)에 오리 불고기나 도토리묵 (도토리의 가루를 익혀 굳힌 것. 일견, 참깨 두부 같은) 등. 이전에는 산악회에서 이런 일까지 하지 않았지만, 「사람이 별로 모이지 않기 때문에] 7,8년쯤 전부터, 식사를 주게 되었다고 한다. 참가자는 보통 도시락 지참이니까, 하산 후는 식사가 아니고, 산 가까이의 목욕탕에 가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버스 투어에서는 아줌마들이 통로에서 어깨를 흔들면서 춤추기도 한다. 다만, 이것은 법률위반이므로, 「커텐을 닫고 있는 버스가 있으면, 안에서 춤추고 있을 때가 있다」라고 한다. 이 날 버스는 그런 것은 하지 않았다. 모두 피곤하고, 박 회장이 말하기를 「이미지가 나쁘다, 운전기사가 운전에 집중할 수 없어서, 교통사고가 나면 큰 일 」이기 때문이라고
오후8시경 부산에 돌아와, 나는 우리 일행들과 찜질방에... 찜질방이라고 하는 것은 말하자면 건강 랜드에서, 목욕탕과 사우나가 있는 곳. 욕실은 물론 남녀 별도지만, 사우나의 홀은 카운터에서 받은 상하의 옷을 입고 들어간다. 홀 주위에 여러 가지 온도의 사우나가 있고, 사우나에서 느긋하게 쉬어도 되고, 홀에서 빈둥빈둥 자도 괜찮다. 이익도 없는 수다를 끝없이 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한국다운 공간이다. 대개 7000원이므로, 주말의 서면의 찜질방 등에서는 밤늦게까지 노는 젊은이들이 호텔 대신에 사용하고 있다.
등산 뒤의 찜질방은 또 유달리 특별하다. 여기서 쉬고 나면, 이상하게 다음날, 거의 피로가 사라진다. 사우나 홀에는 식당도 있다, 친구들이 「먹자」라며 라면을 주문.「또 먹는 거야? 살찌잖아」라고 놀라는 나에게, 「등산은 살 빼는 게 목적이 아니지. 이렇게 모두 모여 즐겁게 보내는 것이 좋잖아」라고 하 하 하 하고 웃는다.
한국인 기질을 안다면, 등산이다.
(코오야 유키코)
첫댓글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