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 개막해 내년 2월 11일까지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바래봉 기슭에 자리 잡은 지리산허브밸리 일원에서 47일 동안 개최된다.
올겨울 하얀 눈꽃으로 덮인 설원에서 가족이나 연인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바래봉 눈꽃축제를 찾아가자.
올 눈꽃축제에서는 비료포대를 이용한 눈썰매 체험, 얼음판에서 썰매타기, 팽이치기, 눈조각 만들기, 눈싸움대회, 바래봉 눈꽃 등반, 연날리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빙벽체험장도 마련돼 박진감 넘치는 겨울스포츠도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어른들은 눈꽃이 곱게 핀 등산로를 따라 바래봉 정상까지 트레킹하면서 설경을 마음껏 감상하거나 체험장 한쪽에서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한겨울의 여유와 낭만을 맛볼 수도 있다.
눈꽃축제가 열리는 지리산허브밸리는 해발 500~600m로 적설량이 많고 눈이 내리면 잘 녹지 않아 매년 아름다운 은빛 설원을 뽐내고 있다.
특히 바래봉은 전국 최고의 철쭉군락지로 매년 4~5월 진분홍 철쭉이 온 산을 수 놓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9월에는 허브&블랙 푸드 축제가 열려 남원의 특산품인 허브와 포도, 흑돼지 구이를 맛볼 수도 있다.
지난해 제1회 눈꽃축제에서는 관광객과 시민 3만 6000여명이 방문해 10억 원 이상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올리며 지역주민 소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원시 (시장 이환주)와 운봉애향회가 주관하는 바래봉 눈꽃축제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열리는 유일한 눈꽃축제로 영호남 남부권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바래봉 눈꽃축제는 지난 1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2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돼 겨울 캠핑지로 경쟁력과 매력을 갖춰다는 평가를 받았다.
풍부한 적설량으로 순백의 모습을 자랑하는 지리산 바래봉에서 펼치는 눈꽃축제가 남원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관광객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기 활성화와 소득증대가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 찾아가는 길 : 88고속도 지리산 IC→운봉 약 10분 소요. 남원시내 →운봉 약 30분 소요
⊙ 문의 : 운봉읍사무소 063) 634-0024, 남원 종합관광안내센터 063) 632-1330
첫댓글 눈꽃이 아름답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