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이 훌쩍 넘으신 노노3인방의 다정한 모습~
3인 3색 노노3인방 개인에 대하여 이미 누누이 설명 드렸기에 생략할까했는데, 오른쪽 시몽님에 대한 얘깃거리가 있어 한토막 하자면...
시몽님 올해 결혼 40주년 '벽옥혼식(碧玉婚式)'이다. 연세가 73세, 그러니까 73 -- 40 = 33. 서른셋에 결혼하셨다는 정확한 산술적 계산이 나온다. 70년대 당시 30이 넘으면 노총각 소리를 들었기에 그 이유가 궁금한 만보, 조사에 들어가니 역시 재미나다.
시몽님,
직장 확실, 학벌, 신체등급, 인물, 취미(등산), 술 또한 조절 확실~ 한마디로 모범적 남자의 조건인데, 왜 아직까지 총각이냐며 처갓집에서 신원조회 비슷한 추궁? 즉 결혼 경험이 있는 홀아비가 아닐까? ㅋㅋ
여기에 맞선 시몽님 댁에서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중매쟁이 친척을 통한 사모님에 대한 역추적 비하인드 스토리? 작전에 들어갔단다. 하지만 기밀이 새어 나가~ 시작도 못하고 꽝~~ 근데 배신을 때린 누설자가 바로 가까운 친척 중매쟁이~ㅋㅋ 물론 두 분은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잼난 야그~
그렇게 천생연분으로 만난 부부가 되어 슬하에 두 아들을 훌륭히 성장시키신 '가화만사성'이라 주위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중 굳이 하나 예를 들어보면,
시몽님 장남 며늘아기가 결혼을 한 상태에서 하늘의 별따기 그 어렵다는 법조계 공무원 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기쁨을 주었는데, 떡두꺼비 같은 손자도 둘이나 생산한 그야말로 '넝쿨채 굴러온 당신~' 복덩이 며느리... 근데 그 손자들을 시몽님 부부가 '금이야 옥이야' 성장시키고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
할 말 많지만 갈길 멀은 만보, 시몽님 '결혼 40주년' 축하드리면서 여기서 생략~ 우리의 흰돌모임 Daum으로 간다.
첫댓글 따듯해지면 라이브 공연도 정기적으로 하는데 편하게 야외에서 볼수있고 올해도 하려나?!
라이브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