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시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고 나면 식재료들이 많이 남아요..
식구가 딸랑 둘이라서 그런지 채소들을 사면 다 먹기까지 한참 걸리더라구요..
게다가 남편이 안좋아하는 채소나 제가 안좋아하는 채소는 더 그렇구요..
남은 채소들을 알뜰하게 다 먹을려고 간식겸 점심식사인 토스트를 만들었어요..
집에서 만든 플레인요거트에 꿀을 좀 넣어서 같이 먹으면
영양듬뿍 맛좋은 점심식사 대용으로도 좋아요..
굵직하게 썰은 토마토에 채소듬뿍 계란부침을 올리고
케찹과 마요네즈만 뿌려줘도 훌륭하죠^^
오늘의 재료는 ...
모닝빵 4개, 토마토 1개, 계란 2개, 당근, 양파, 파프리카, 샐러리, 대파, 소금, 후춧가루, 케찹, 마요네즈,
올리브유 약간
1. 채소들을 잘게 썰어 계란,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냉장고에 있는 모든 채소들은 다 쓸 수 있어요..
2. 계란을 어른 숟가락으로 한숟가락씩 떠서 부쳐주세요..
3. 반으로 자른 모닝빵을 팬에 남아있는 열로 데워주세요.. 버터나 올리브유를 더 넣으실 필요는 없어요..
4. 울 신랑이 잘 안먹는 토마토는 굵직하게 썰어서 많이 먹을 수 있도록 했어요..
5. 빵위에 토마토를 올리고 그 위에 계란부침 2장을 올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