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고속 터미날 위 수약국 야경
강남 성모병원(새로 단장한 건물은 12월에 개장)
신세계 백화점
인간은 모든 것을 갖을 수 없는가 보다!
특히 건강은 어딘가 모르게 하나 이상의 지병을 가지고 사는게 아닌가?
나도 건강만은 남에게 뒤지지 않는다구 자신하지만,
젊은 날 부터 나을 괴롭히는 결석은 내 삶의 고통 싸이클을 그리면서 괴롭힌다..
포항에 살면서 언제 부터인가?
오른족 옆구리가 몽뎅이로 한대 맞는 것 처럼 슬며시 찾아오는 통증으로 시달리게 되었다..
감기도 잘 안걸린다구 자신하는 건강이었는데..
84년 가을에 포항 오거리에 있는 정형외과에서 X-ray를 찍어 보니
오른쪽 신장에 동전만한게 뭐이 잡힌다...
빨리 큰 병원으로 가보란다...
연약한 인간이라 겁부터 나는게 당연지사.
혹시 암은 아닐까?
필숙이가 근무 했던 포항에서는 제일 큰 병원이 포항성모병원에서
복개하여 결석을 제거하는데,입원 기간이 근 한달이 소요되었다..
죽을병은 아니지만,복개에 따른 고통은 난생 처음으로 격으니,...
그때,둘째놈도 수술이 필요하여
부자가 양옆에 침대를 썼으니,옆지기의 고통이 겁나게 심해 지금도 곧잘 야기하곤 한다.
그러나,인간의 고통은 시간이 지나면,잊어버리면서 곧잘 산다..
4년후에 다시 찾아온 고통은
대구의 영남대학교 병원을 찾아 외부충격과 복개로
처음에 했던 것 처럼 순서에 의해 마무리를 했다..
의료기술이 발달되어 외부에서 체외충격으로 결석을 파쇄하는 기술을
시술한다
그래도,대학병원이라 결석의 배출을 돕고자 왼쪽요로를 확관을 시켜
운동을 무리하게 하거나 감기등으로 오랜동안 누워 있으면,콩알만한게
배출되어 채내에 잔류를 걱정 안했는데
X-ray을 찍어 보고 싶어도,사진의 정확성을 돕는 약을 입으로
넘겨야 하는데,이거 먹는게 보통 고역이 아니다..
요새는 혈관으로 주입하니 한결 났당게
그럭저럭 20년을 살아 왔는데,올 8월 회사 신체검사시 소변에서
뇨담백이 검출되어,2차검사 까지 했으나,상태는 호전이 안됨..
그때의 몸상태는 갑자기 밀려오는 피곤으로,계속 잠만 오는게
건강에 빨간등이 켜짐.
산행 후 옆지기가 운전대를 잡으면,유리창에 앞면으로
계속 인사를 했는데…이러다가 말겠지…
이런 상태가 병을 크게 키우지 않나 싶다..
일단은 가까운 동광양 중마동 사랑병원(준종합병원)에서 검사를 하니
옛날 1차수술시 제거한 자리에 1.7cm정도의 결석이 요로를 막는게
보인다…
이곳에서 체외충격으로 몇번 시도하다가,아는 사람이 강남성모병원에서
요로로 깰 수 있다는 야기를 듣고,사랑병원 의사에게 야기하니,
그런 시술방법을 모르는 모양이다…
큰 병원에 가면 신장을 제거해야지 않겠냐는 등 겁만 준다…
지방병원과 서울병원과 의료 차이가 이렇게 나니
좌우간 아프며,서울 큰병원으로 빨리 가야 함,,,
1차의료진의 소견서는 필히 지참하시구..
인터넷으로 강남성모병원의 홈페이지에 가입하여
10월30일 1시30분,황태곤박사님에게 특진으로 예약하여
저녁부터 굶고,아침 첫차로 상경(비뇨기과 진찰은 금식은 기본임
금식을 안했을 때는 하루를 낭비하는 사례가 발생)
동광양에서는 동서울고속터미날로 도착하니 강변역에서 강남고속터미날 까지의 전철로
가는 방법을 옆지기와 사전에 숙지하구..
강변역에서 건대 측 2번지하철를 타는데,,,,물어 물어 탔으니..
촌놈이 따로 없다..
그래도,건대에서 7번으로 환승하여 강남고속터미날에 내려서
밖으로 나오니,병원이 코앞이라
진료예약을 하니,초진과 특진이라 진료비가 만만치 않다..
황교수가 1차 잔료시 CD를 읽으면서,한마디 왈
이런 부위 결석은 체외충격으로 안되는데..
광양사랑병원의사는 매상 때문에 계속 때렸을까???
1차 진료시와 똑 같은 검사가 진행된다.
이것을 예상했기에 금식을 하고,왔으니 다행이다
오른쪽에 꽉 막힌 결석 때문에 투입된 약이 내려 가지 않아
1시간 간격으로 3번을 시도 후 귀가..
그런디 요놈의 고속버스는 대부분이 우동이고,일반은 가뭄에 콩나듯 하니
이해가 안된다.
특히,우등은 앉은 자리는 편한데,발판이 대부분 사람이 닿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는데,관계자들은 누구을 기준으로 설계를 했을까?
일반은 비록 의자는 허술해도 발이 닿아 나에게는 딱이다..
그래서,일반을 탈려구,이리저리 서울 구경을 자주한당게
수술은 11월2일 입원하여ㅡ3일날 수술했는데…
3번째라 진행하는 순서를 알구 있으니,요럴 때 쓰는 말이
아느게 병이다는 말이 맞는가 보다..모르면,걱정이 없는디
참대에 누워 수술실로 들어 가는데,나도 모르는 사이에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옆지기가 분위기를 반전 시킬려구
남자가 눈물울 흘리네..놀려댄다..
같은 현상으로 3번째 수술실에 입장하니,맘이 울컥 했나 보다..
나도 모르게 는을 감고 있다가,눈을 살며시 뜨니
벽면에 자상한 예수님 얼굴이 나를 굽어 보고 계신다..
수술 전 환자 점검이 끝난후 마취합니다.라는 소리와
함게 편한한 세계로 빠져든디..
나중에 갈 때도 이런 기분으로 가면는 좋겠다는 생각도 함께…..
수술과 마취 깨는 시간이 4시간 정도 걸린 모양이다..
옆지기는 점심도 굶고,나를 위해 수술실 앞에서 맴을 졸렸으니..
겁나게 고맙다..부부는 항상 이런 맘으로 살아야 하는디..
경과가 좋아 4일 날 퇴원 하란다…
나가 6층에 있었는데,아줌마들이 머리를 홀딱 깍고 복도를 거니는 모습이
맘이 아프다..살아야겠다는 신념만 있다면,회복 가능한게 인간이 아닐까?
11일 9시30분에 진료예약을 하고,
4일날 역으로 전철을 타고 집으로 오니…
거실의 금붕어가 나을 반갑게 맞이하는게 고맙다..
11일 요로의 호스를 뽑기 까지는 다소의 고통이 따르는게
어쩔수 없는 현상이지만,즐거운 맘으로 참고
결석은 모든 사람이 생성 되지만,요로가 협소 한다는 등
이유로 체내에 잔류하기 때문에 ,요로를 확관 내지는
하루에 최소한 물을 2리터 이상 마셔야 하는데..이렇게 먹기란
참말로 어렵다..그래도,의도적으로 먹어서 씻어 내야지
10일 날 순천에서 밤12시차에 몸을 실고,서울로 향하는데
잠이 안와 창밖을 보니 둥근 달이 서울 까지 동행하면서
나의 삶에 대해 많은 야기를 해준디..
산 다는게 별거 아니라고 야기는 하지만.
자기 삶의 순간 마다 어려움이 닥칠 때
연약한 맘을 갖지 말고,유연하게 대처해
남아 있는 생을 재미 있게 사는게 좋을 듯 싶다
그리고,일년에 한번씩은 정기검진을 받아 건강한 삶을 살자구
첫댓글 놀래고 고생많이 했겠네! 가족들도 간병하느라 함께 고생이니 모두들 미리서 정기검진 꼭꼭 받고 건강 또 건강하셔!
맞네,미리 검진을 받아서,,,,,
허걱 그런일이 왓으면 전화나 하지 허참 고생 햇내
좋은 일이 아니어서
이런 큰 일이 있었는가? 정말 놀래고 마음고생했겠네. 우린 전혀모르고 지났으니.....앞으로 체크 잘해봐!
살아 가면서 자주 겪는 일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