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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앙부 항공철도국 국제항공과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진 후 찍은 사진. 중앙에 에어아시아 모형기를 들고 있는 국제항공과 팀장의 왼쪽에는 아즈란 CEO가 서 있고 팀장의 오른쪽에는 인포텍 이진복 회장과 센틸 팀장이 국제항공과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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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아시아 X’ 인천 들어간다
오는 12월부터 일주일에 7편 운항 예정
말레이시아 저가 항공사 에어아시아의 자매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X’가 한국 인천공항 취항을 최종 확정지었다. 현재 취항을 위한 구체적인 승인 절차를 밝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어아시아 X 측은 올해 4사분기 말 12월경에 첫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하루에 한 편씩 일주일에 7편의 쿠알라룸푸르-인천 간 항공 노선을 운행할 예정인 에어아시아 X 사는 일단 홍보를 시작한 후 추후 증편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년간 한국 취항을 위해 청주공항과 협상을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던 ‘에어아시아 X’측은 지난 4월 아즈란 CEO와 센틸 팀장의 한국 방문 후 인천공항을 최종 취항지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한국관광공사(KTO) 오지철 사장의 초청으로 지난 4월 6일 방한, 한국 국토해양부 항공철도국 국제항공과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인천 취항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방한 시 에어아시아 X 사 일행은 한국관광공사 오지철 사장과 만남을 갖고 에어아시아 취항을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후원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아시아 X 사는 저가 항공사 에어아시아사가 장거리 운항을 위해 별도로 설립한 자매 회사로 지난 2007년 11월 호주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브리스번 취항을 시작으로 장거리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아시아 X 사의 골드코스트 취항으로 골드코스트를 방문하는 방문객 수는 종전까지의 말레이시아 항공사 MAS가 실어 나른 승객 수에 70%의 경이적인 증가를 가져왔다. 이어서 문을 연 호주 퍼스와 멜버른 노선도 승객 수가 각각 45%, 43%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에어아시아 X 사에 의하면 이들 호주를 찾는 방문객의 약 60%가 비호주인으로 에어아시아 X 사의 호주 취항으로 호주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전해진다. 에어아시아 X 사 호주 노선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쿠알라룸푸르-런던 노선을 오픈해 현재 운행하고 있다. 이 노선은 세계 최장의 저가 항공 노선으로 알려져 있다. 에어아시아 X 사는 지금까지의 호주 노선의 결과로 매회 80%의 승객 점유율과 60% 이상의 비호주인 승객 탑승 기록을 토대로 쿠알라룸푸르-인천 항공 노선이 운행되면 1사분기에 약 6만 7천여 명에 달하는 외국인 방문자를 한국으로 실어 나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에어아시아 한국 취항 성사는 처음부터 한국 측 중계 역할을 해 온 말레이시아 관광청 고문인 인포텍 이진복 회장의 숨은 공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에어아시아 한국 취항을 위해 매번 에어아시아 관계자와 함께 수차례 한국을 동반 방문해 왔다. 이진복 회장은 에어아시아 X 사의 쿠알라룸푸르 인천 간 항공 요금이 대략 800에서 1200링깃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어아시아 X 는 한국 취항으로 인한 한국 측 사업 파트너로 한국 기업인 D 그룹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첫 취항 시 획기적인 저가 항공 요금인 99링깃을 시작으로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항공 시장을 뚫고 나가는 것으로 알려진 에어아시아 사는 단기간의 적자 희생을 감수하면서 장기적인 긴 성장을 바라보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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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한나프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