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禪詩)
법의 연꽃 [3]
신神은 분명 그대를 피하고 있다.
들은 얘기다.
평생을 아주 신앙심 깊게 살았고 하루에 적어도 열 시간은 신神에게 기도했던 한 남자가 죽었다.
무신론자였던 그의 한심한 형하고 다르게 그는 불행하게 죽고 파산당했다.
아내는 그를 버렸고, 동업자에게는 사기당했으며 집은 불타 버리고 자식들은 모두 범죄자였다.
한편, 그의 형은 일생 동안 기도라고는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부유하고 건강했고 아름다운 아내와 토끼 같은 자식들이 있었으며 요컨대, 환상적인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
신앙심 깊은 사람이 마침내 신神의 면전에 이르자 물었다.
"주님, 저는 불평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불평하지 않는다는 것은 당신이 아십니다.
당신이 제 집을 빼앗아 갔을 때 당신께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무슨 좋은 이유가 있어서 그러셨음을 알지요.
제 아내가 떠났을 때도 다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거기에도 좋은 이유가 있어서 그러셨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식들이 제게 반항했을 때도 또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당신의 승인 없이는 아무 일도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거룩한 지혜에게 절해야 했지요.
그런데 왜 그런 모든 일들이 날마다 열 시간 이상씩 기도하는 제게 일어났습니까?
무신론자인 사악한 형에게 일어나지 않구요?"
주主가 진자리 치며 말했다.
"왜냐하면 너는 그토록 성가신 존재다!"
그대는 너무나 지겨운 존재다.
이 남자는 분명 신神을 고문했다.
날마다 열 시간씩이나.
그 불쌍한 신神을 생각해보라!
《붓다는 인간을 신神으로 부터 해방시켜 주었고, 신神을 인간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었다.》
붓다의 접근 방식이 그러하니 만일 니체가 불교 국가에서 태어났다면, 신은 죽었으니 앞으로 인간은 자유롭다고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럴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붓다는 아무런 출혈없이 신神이 사라지도록 했다.
니체는 신神을 죽여야 했다.
신神은 죽었다고 니체는 말한다.
그는 자연사自然死한 게 아니다.
그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우리는 그를 죽여야만 했다.
《신神과 함께 어떻게 인간이 자유로울 수 있는가?》
《만일 신神이 있다면 종교는 복종으로 전락한다.》
기독교에서 자유를 이야기하지 않고 모크샤를 이야기하지 않는 건 그 때문이다.
절대 자유는 신神으로부터의 자유를 포함한다.
안 그러면 어떻게 그것이 완전할 수 있는가?
만일 책임이 따르고 책임을 져야 할 누군가가 있다면 그대는 자유로울 수 없다.
니체의 '신神은 죽었고 우리는 그를 살해해야만 했다'는 바로 기독교와 그 복종에 대한 강박 관념이 만들어 낸 반작용이다.
기독교는 세상에 노예들을 창조했다.
니체는 그 말을, 그 성명을 언급해야 했다.
만일 니체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다른 누군가가 했을 것이다.
그것은 필요했다.
그것은 필연적이었다.
기독교는 다른 선택의 길이 없다.
오직 양자택일만 남아 있을 뿐이다.
자살하든가 자유를 상실하든가, 신神의 이름하에 얼간이가 되든가 아니면 신을 살해하고 자유로워지든가.
자살이냐 살해냐?
양쪽 다 추하다.
불교는 그런 추한 양자 택일을 시키지 않는다.
《불교는, 문제는 신神이 아니라, 인간人間이라고 말한다.》
신神은 문제로부터의 도피다.
내면을 들여다보라.
내면에서 그대의 근원을 찾아라.
그러면 모두 해결될 것이다.
그리고 다시 상기하라.
붓다는 무신론자가 아니다.
그는 신神이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신神에 대한 그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그대 존재의 가장 깊은 핵심에, 근원에 이를 때 바로 그대가 신神이라는 사실을 알 것이다.》
기독교는 말한다.
"그대는 신神의 자식이다.
불교는 말한다.
"자신을 알게 되면 그대는 자식이 아니라 신성神性 그 자체이다."
그대 외에 신神은 없다.
우주 외에 신神은 없다.
그러므로 붓다는 결코 신神을 말하지 않는 것이다.
이 외에 다른 신神은 없기 때문이다.
이 외에 다른 그것은 없다.
이것이 그것이다.
존재는 신성神性이다.
이것을 알기 위해 기도해야 아무 소용이 없다.
이것을 알기 위해 철학은 아무 보탬도 되지 못할 것이다.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그대 자신 속으로 철저히 들어가야 한다.
《심장을 꿰뚫는 화살처럼 단 하나의 질문, '나는 누구인가?'를 가지고.》
깊이 들어갈수록 그대는 하나의 개인으로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게 될 것이다.
붓다의 아나타anatta, 즉 무아無我라는 교설은 그것을 의미한다.
그대는 내면에서 어떤 자아도 보지 못할 것이다.
어떤 인격人格으로서의 관념은 점차 죄다 용해되어, 거기 인격이 아닌 존재의 부류가 존재할 것이다.
그대는 존재와 분리되지 않을 것이다.
그대는 전체와 하나인 그대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3부. 끝.
법의 연꽃. 오쇼 강의/이경옥 옮김 중에서...
#영화 God Father Ost
Speak softly Love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영화 역사상
최고의 걸작
마리오 푸조 소설 대부 를 1972 년
프라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메거폰을 잡고
완성시킨 영화역사상 최고의 걸작중 하나 .
미국으로 이민온 이태리 폭력조직
콜리오네 가족의 3 대에 걸친 행보를 그린
수작중 수작 원작자 마리오 푸조 가 직접
각색에 참여하기도 햇죠 .
45회 아카데미 작품 , 주연 , 조연 , 각색 상
수상작품
폭력을 미화했다는 작품이라고
일부 언론에 혹독한 혹평을 받기도 했든작품
입니다 .
말론브란도 , 로버트 듀발 , 제임스칸 , 알파치노 ,
다이앤 키튼 , 탈리아 샤이어 , 존 커제일 등
명 배우들이 명 연기를 불살랐든 명작 중 명장
특히 말론 브란도 의 연기는 잊지못할
명 연기 입니다 .
1972 년 개봉작으로 전세계를 뒤집어 놓은 영화
음악은 니노 로타 입니다 .
로버트 듀발 연기 짱 이죠 ( 천의 얼굴을 가진 싸나이 )
영화 God Father Ost 중
엔디 윌리암스 의 음성입니다
Speak softly Love
https://youtu.be/RuorGc9p-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