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어느덧 마지막 남은 한장의 달력을 바라보며 내년엔 또 어떤일들이 생길까 하는 생각에 인사올립니다
추억의 책장이란 주어처럼
이번 보고서를 준비하면서 제가 어릴적 친천내외분들과 지내온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영천에 거주하셨던 저의 백부님, 병상에 누워계시면서도 늘 방갑게 맞이해주신 큰어머니,
인근에 거주하셨던 작은아버지와 작은엄마 그리고 저를 챙겨주었던 여섯누나들
늘 한결같은 웃음과 여유, 그리고 낭만을 안겨주셨던 고모님
할아버지 자손들을 모이게끔 손발이 되어주었던 큰집 삼형제님과
여러음식들을 준비하며 항상 챙겨주셨던 형수님들..
어김없이 돌아오는 길엔 아버지의 흐뭇하고도 취기가 올라오신 얼굴..
지금 생각해보면 사촌 육촌의 촌수가 무색할 정도로 위아래로 이쁨을 많이 받고 자랐고 지금도 ..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저의 큰 행복은 명절날 친척들을 보며, 육촌동생들과 보내는시간과 또 용돈받는재미, 그리고
음주가무가 흥겹게 울려퍼지는 한갑잔치, 명절이면 어김없이 펼쳐지는 고스톱 구경등
이제는 비디오테이프가 사라졌듯이, 추억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준비된 유사는 아니지만 이번 기회에 추억을 돌아볼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을 바라보며 지내온 한해를 반성하고
다음해의 계획을 잠시 잠깐 생각해보며 인사 정리해보려 합니다
[공지] "22년 삼체계 결산보고서"를 아래와 같이 게시합니다
가. 삼체계 활동보다 요약된 자료로 작성이되어,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나. 금번 결산보고서는 편집을 좀 많이 하였는데, 시인성을 높이기 위함을 이해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첫댓글 병걸 계장 3년간, 진욱 유사 공무수행에도 바뿐데 1년간 수고 많았다. 보고서 아주 간결하게 일년간 한 일을 잘 담았구나!
계원 여러분도 잘 협조하여 계운영이 코로나 환란에서도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다들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