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 인근에 사시는
선생님께서
(책방 카페에 가끔
글도 올려주시는..^^)
오늘 점심때,
뭘 담아 가지고
책방에 들어오십니다.
제가 팥빙수를 좋아한다고
일곡지구 베비에르 빵집에서
팥빙수 두 그릇, 팥빵 두 개,
카스테라 빵을 사 오셨습니다.
함께 먹고 싶어서
사 왔다고.....
깨끗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빈 팥빙수 사진^^
“그릇의 쓰임새는
그릇 가운데를 비움으로써 생긴다.
‘없음’으로 써 ‘쓰임’으로 삼는 지혜”
-어느 글에서
결론:
가장 맛있는 팥빙수는
함께 먹는 빙수^^
늘 비워야 하는 삶인데...
새봄 책방이
늘 비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무덥습니다.
모두들
항상 건강하기를. 샬롬^^
추신^^
저 만 맛있게 먹어서
죄송하여 새봄책방을 찾아오시는
분은 꼭 이 팥빙수를 맛보도록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선착순.....음.....^^?)
첫댓글 더운 여름이지만 따스한 마음이시네 ^^
좋아하는 걸 전하시는 그 마음이란 .. 고맙습니다, 제 속이 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