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난로 연통을 설치하려고 "장부장팀 모임"이 찾아왔습니다.
장부장님,영기씨,브라이언진님 3명이 단촐하게 모였습니다.
연통은 일요일 아침에 설치하기로 하고 토요일밤은 숯불구이를 즐기기로
무농약 깻잎부터 채취.
누가 잘 땄을까?
콩이맘은 호박,고구마,가지를 수확.
장부장팀이 준비한 파주 참숯과 시장봐온것.
별게 다있구만요.
아랫칸엔 포도주까지.
숯불구이 상차림....곰취 장아찌가 제일 땡기네요....익은김치는 그림에 없지만 그것또한 제일.
정과장님이 안와서 영기씨가 고기 굽는 담당이되고.
언제봐도 먹음직스러운 참숯 목살구이....고구마,호박,가지도 맛나답니다.
영지버섯주로 건배~
손님은 안에 우리끼리 밖에서
데크위의 나방을 피해 아예 마당으로 장소를 잡고 맛난 시간을~
메기를 잡아보겠다고 위 새재골로 올라가서
어항을 설치 하였건만 실패.
일요일 아침.
7시에 일어나려고 보니 모두 곤하게 잠자고 있어서 한시간후 기상.
카페에 와보니 옆집 사장님이 우리 배추밭에 벼룩없애는 약을 쳐 주시네요.
배추도 무농약으로 길러보고 싶지만 실패가 확실하기에 최소한의 약을 치기로 합니다.
게다가 옆집 사장님이 일부러 약을 쳐주시는데 말리기도 그렇잖아요 ㅎㅎ
부추밭엔 웬 버섯이.......
옆집 사장님이 갑자기 다급하게 부르시기에 가봤더니 발로 뭘 밟고 계시네요.
"얼른 발밑에 두더지 잡아~"
비닐을 벗기고 잡고보니
개구리 였답니다.....살려줬어요.
두더지는 자꾸 땅을 파고 하여서 잡아야 한다네요.
이제 난로 연통 설치 하자구~
전문가 장과장님이 없어서 조금 우왕좌왕 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래도 즐겁게~~~~~이게 정말 아무생각없이 쉬는거라고요(그래도 전 조금 미안했답니다)
아침은 콩나물 라면........민물새우와 꺽지(한마리^^)도 넣었더니 오묘한 맛이 난다나 어쨌다나 ㅎ~
이제 학곡저수지로 본격적인 피래미 잡이를 나섭니다.
어째 약간 부실한 포옴~
그래도 이만큼 잡았어요.
둘이서 두어시간 잡았답니다.
오홋~ 한끼는 충분하게 먹어줄만 하군요.
바글바글~
고구마도 튀겨놓고.
국수를 넣고
그러나 영기씨와 콩이맘이 안먹어서 둘이 먹는맛이 별로였답니다.
역시 음식은 여럿이서 서로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고 아우다웅해야 더 맛난것 같습니다.
차가 더 밀리기전에 귀경한다고 올라가는 뒷모습.
밤을 밝혀주는 박꽃처럼 장부장팀 모임 덕분에 강산에의 겨울이 더 따듯해지리리라 생각됩니다.
모두 고생 많았고요.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엔 그저 즐겁게 놀다가 갈수있도록 준비할께요.
첫댓글 ㅋㅋㅋ 연통설치가 생각보다는 쉽지않았죠~!! 앞으로는 모두 기술자가 되어야죠!!! 원주에서 4시에 출발한 버스가 안양에 7시30분에 도착했습니다! 버스기사 왈 "명절때보다 더 밀리는 것 같네..." 그나마 버스탔으니, 편하게 올라온 듯 합니다!!! 언제나 편하게 쉬고 왔습니다!!! 다음에 또 놀러가겠습니다...
영기씨 난로 연통 설치하느라 고생 많았어요. 먹두 않는 피래미 잡느라 물속에서 발발~떨고 ㅎㅎ 다음엔 구룡사 구경할 기회를 만들어 보리다.
따뜻한 이웃들 하루가 훤히 보이네요 장부장님 일행분들 행복한 시간이셨겠어요 비오는 월요일이 보는 사람도 따뜻해지네요
담에오면 일 안시켜야지 하면서 또 뭘 시키나 궁리중인 설봉입니다.......쉿 이건 비밀얘기니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마세요^^
연통 설치하면서 땀 꽤나 흘렸네요......하지만 바람이 시원해서 더 상쾌한 느낌이었구요. 맛난 음식과 풍경. 바람쐬고 흐뭇한 맘으로 돌아왔습니다. 벌초 막바지라 길이 많이 밀렸지만 잠을 푹~ 자면서 오는데 지루하지 않았어요........깻잎하고....곰취 장아찌. 김치가 끝내줬어요.....고기보다 곰취&참나물 장아찌에 밥 싸먹는게 더 좋았답니다....ㅎㅎ 와인이나 1회용품은 지은이 오거나 좋은 분들 오시면 같이 챙겨서 쓰셔요........영지버섯酒 하고.....오디주. 버찌주......정말 끝내줬어요........곧 또한번 걸음 할께요....ㅎㅎ
이번에는 잔뜩 사가지고 오느라 애썼구만요. 담에올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 가시길~ 내년에는 버찌주를 더 담궈야겠다고 맘먹엇답니다.
일 할꺼 있으면 미뤄뒀다가 저희 가면 그때 같이해요....혼자 하신다고 힘쓰는것 보다는 같이 맞들면 더 재밌게.....^^
담엔 지붕위에................낙옆이 쌓여서 비만오면 처마로 빗물이 뚝뚝~ 고소공포증만 없어도 내가 바로 해치울텐데 천상 장과장님 힘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ㅎㅎ
궁금해서 또왔지요 근데 장과장님이 어느분이신지...? 낙엽이 질 즈음엔 강산에 갑니다^^
장과장은 장부장님 동생입니다^^ 카페 검색란에 검색해보시면 나올것도 같은데요. 눈사람 만든 사진에 있을것 같아요.
썰봉님,,,,형제같은 우애가 넘칩니다,,,, 좋은 모임 영원하시고,,,, 삶의 생동감 맘껏 바라보고 갑니다,,,, 벌써 난로 설치라니,,,,,
난로 설치는 일꾼들이 있을때 얼른 해야지막상 추어지면 저 혼자 어찌해볼 도리가 없어서요 히히~
사장님~ 왠만하면 저희 가면 같이 하시지요!!! 같이 하면 덜 힘든 것 같습니다... 몸은 추워 떨었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잼나는 고기잡이였습니다. 저야 낚시대로 붕어잡는게 더 좋지만... ^^; 곰취장아찌는 처음먹어봤지만... 맛이 끝내줬습니당!!! 겨울오기전에 한번 더 놀러가겠습니다!!!
담엔 영기씨를 밤 낚시 파견보내고 담날 맛난 붕어찜을 먹어보도록 궁리해야할것 같군요. 피래미 어항놓기는 이제 추워지면 어려울테니 앞으로 한달정도는 부지런히 잡아먹어야겠습니다. 다음에는 오가는길이 막히지 않도록 잘 살펴서 오시길~
에구....말씀하셨으면 지붕 탔을텐데.....무거워 안될라나...ㅋㅋ 가을에 낙엽진 후에 한번에 쓸어내죠 뭐. 2008. 01.11 일에 전원카페일기에 빨간색 잠바가 장과장입니다. 눈사람 사진보니 그때가 그립네요..ㅎㅎ 내년에도 버찌주. 기대 만빵입니다..ㅎㅎ 저도 산행할때 영지보이면 그때마다 그냥 지나쳤는데 이번에 봉화에 성묘가면 챙겨볼께요. 영지버섯주가 꽤 좋던데요.......지붕낙엽 기다려라 !!
장부장님이 올라가면 지붕 폭삭할것 같은 예감이 ㅎㅎ 눈사람 만들던때가 엊그제인데 세월이 참 빠르지요. 버찌주는 내년에 카페일기 사진올릴때 장부장님이 한번더 상기시켜주시구랴
옛~ 썰 !~!
안녕하세요 설봉 사장님~~ 어제 아침에 공항에 도착하니 비가 많이 내리네요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가는데 출근 시간에 걸려 차가 너무 밀리네요 차 세워 놓고 잠시 자다가 집에 가서 쉬고 제사가 있어 장부장님 집으로 갔죠 휴~~~ 제사 지내고 바로 잠들었어요 ㅎㅎ 이번 여행은 휴가 가 아니고 전지훈련 이었어요 아침 6시 기상해서 저녁까지 다이빙하고 피곤해서 자는걸 반복하다가 한국오니 정신 못차리고 잠만 자고 있어요^^* 그나저나 연통 담당은 전데 아깝네요 ㅋㅋㅋ 피래미 국수 진짜 맛나게 생겼네요 지금 배고픈데 .... 꿀~꺽~ 다음 모임때도 피래미 잡으러 가요 ~~~~
해외여행 다녀온게 뭔 고생이라고^^ 무사히 잘 돌아왔으니 열심히 일합시당~. 그리고 피래미는 언제고 잡을수 있는데 물이 차가워지면 누가 들어가지????
ㅎㅎㅎ 어제밤늦게 지난까페일기 찿아서 장과장님 발견(?)했다지요 자~알생기셨네요
게다가 아직 총각이라죠 ㅎㅎ
장부장님 수고 많이 하셨어요..마음씨도 체격과 같아서 후덕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짱~이에요~~ 좋습니다~~
저 대신 칭찬의 말씀 주시니 장부장님이 더 좋아할것 같은데요^^
고맙습니다...........張부장도 오늘하루 흐뭇하게 시작해요. 다며니님 넘 좋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