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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위스키 혼술하는사람 많은데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는 눈아들을위해 써봤잔아!
토비에 올렸던 글 셀프진출(〃⌒▽⌒〃)ゝ
마시는 방법 취향별 추천 위스키 등
내가 알려줄수 있는게 있다면 좋겠다잔아!
궁금한거 있음 댓글주라잔아~▽~
1. 단어 해석
- 싱글 몰트 위스키: 한 증류소에서 나온 한개의 몰트 위스키만 담은 위스키
- 블렌디드 위스키 : 싱글 몰트 위스키를 여러개 섞음
- 버번 위스키 : 호밀로 만든 위스키 보통 미국에서 제작
- 버번 캐스크 : 버번위스키 숙성시켰던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스카치위스키. 진한 바닐라향이 특징
- 쉐리 캐스크 : 와인 숙성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위스키. 와인향+건과일향+플로랄향 이 특징
-피트 : 연기, 탄내, 가죽냄새, 약품냄새 같은 향
- CS : 정제수로 도수를 일정하게 맞추지 않은 원액 위스키. 고도수+진한 풍미가 특징
-에어레이션(에어링) : 위스키 개봉 후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상태. 알코올향이 날아가서 위스키 본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음
2. 마시는 법
- 니트 : 원액 그대로 "글렌캐런"잔에 마시는 것(튤립모양 잔O 스트레이트잔X)
- 온더락 : 얼음잔에 마시는것
- 하이볼 : 위스키+탄산수
달모어12
난 달고 부드러운게 좋다 하면 이거 강추! 깊은 우디향+ 건바나나와 캐러멜향이 나는 달콤한 술.
달모어15
늘 먹던 달모어12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좀 더 부드러우면서 묵직하고 달콤한 향이 올라오는게 전혀 다른술 같은 느낌. 당연히 15년인만큼 12보다 우드향이 훨씬 강하게 느껴졌다.
누구나 아는 달모어의 초콜렛향은 기본^^
달모어18
달모어스럽지않은 달모어. 향의 깊이도 여운도 오래가지만 조금 부담스러워서 개인적으로 데일리로는 15에 더 손이 갈것같다.
맥켈란12
가장 기본적인 싱글몰트의 맛. 베이직한 싱글몰트라 다른 위스키의 특색있는 맛에 익숙한 사람들은 심심할듯?
블루라벨
복합적인 맛이 나는 확신의 블렌디드위스키. 깔끔해서 크게 불호는 없겠다 싶은 선물용 위스키. 피트향이 사알짝 스치는게 거북할 정도는 아녀서 피트향 싫어하는 나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었다.
글렌드로낙18
쉐리향이 무엇인가 궁금하면 고개를 들어 글렌드로낙18을 보세요^^ 18년인만큼 향의 여운도 길고 오래남았는데 그게 기분이 너무좋다. 다만 너무 무게감도 상당하고 존재감이 강해서 가끔 찾거나 12는 데일리로 자주 먹고싶다
더 하쿠슈12
일본 위스키는 냄새부터가 짜잔 난 일본위스키입니다 하는느낌, 위스키보다 사케의 느낌. 사케의 꽃향기와 약간 밥 오래씹었을때의 단맛같은 맛이 혀에 눌러붙어서 계속 맴돈다. 위스키 자체의 맛의 깊이가 얕은 느낌.. 색이 연한만큼 바디감도..
더 글렌리벳 15
맡자마자 사과향이 확 나면서 입에 넣었을때 부드럽고 목넘김도 부드러웠다. 앞으로도 자주 찾을것같은 느낌이 좋은 술.
오반14
보통 위스키 냄새를 맡을때 오크향이 훅 들어오는데 오반은 코를 박고맡아도 부드럽고 시원한 바다냄새? 같은게 전혀 부담스럽지않았다. 살짝 느껴지는 짠맛과 목넘김이 부드러우면서도 스파이시한 맛이 너무 잘 어우러지는 술. 오렌지와 서양배맛.
달위니15
가장 좋아하는 글렌피딕15와 목넘김의 부드러움이 가장 비슷했던 술. 달모어처럼 달기도 하면서 시원한데 산뜻한 향이 딱 내가 좋아하는 글렌피딕과 달모어의 좋아하는 특징 두개를 자알 섞어놓은 깔끔한 블렌디드 위스키같은 느낌의 싱글몰트 위스키. 리뷰 찾아보니 풋사과향이 난다고도 하는데 듣고보니 그랬던것같기도^^.. 기억의 조작일지도..^^
글렌피딕18
글렌피딕의 부드러움과 플로랄함이 엄청나게 극대화됨+ 진한 우드향.
더글렌리벳15
스파이시하고 청사과향. 데일리로 강추
더 발베니
드디어 마셔본 소문의 발베니😎 쉐리캐스크의 존재감이 확실히 느껴지는 위스키. 버번의 달콤함도 쉐리의 향긋함도 가지고 있으면서 잘 조화가 된 '예쁜 술' 의 느낌. 바디감은 가볍고 스파이시함도 사아알짝 있음
부나하벤
피트향이 거북해요 하는 사람들에겐 입문용 피트 위스키로 와아아안전 추천! 직접 피트향을 입힌게 아니라 피트향이 밴 호숫물을 사용해서 그런지 은은한 피트향이 사알짝 코를 스치고 지나가는게 오히려 중독성있고 자꾸 끌리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버번의 달콤함이 깔끔하게 감돌면서 살짝 스파이시한 저엉말 매력적인 오늘의 베스트👍 소장하고싶은 위스키 흔치않은데 완전 당첨^ㅡ^
카발란 올로로소 쉐리
대만 위스키의 대표. 그중 가장 잘나가는 쉐리캐스크. 논에이징인데도 깊고 꽤 괜찮은 쉐리느낌을 갖고있다. 진득한 바디감과 강렬한 풍미.
크라겐모어12
버번캐스크로만 숙성시켰다고 하기엔 굉장히 산뜻하고 청량한 느낌. 버번 특유의 바닐라 초콜렛향보다 쉐리캐스크같은 플로랄 프루티향이 압도적이었다. 이느낌이 어떻게 버번에서 나오지..? 바디는 가볍지만 더글렌리벳12의 가볍고 상큼한느낌의 괜찮은 위스키
보모어12
피트위스키를 도전하겠다 마음먹고 처음 시도해본 위스키. 입문용 아일라 위스키로 워낙 유명한데 유명한덴 이유가 있다^ㅡ^
은은하지만 부나하벤이나 오반과는 다르게 존재감있게 들어오는 피트향과 마셨을때의 살짝 짭쪼름하면서 달콤하고 스파이시함은 너무 강하지않은게 약간 발베니에 피트향을 입힌느낌+소금친느낌. 레몬향같은 싱그러운 맛과 플로랄함이 밸런스가 정말 좋은 술이라는게 느껴졌다. 혀에 굉장히 오래남는 향긋함. 피트향이 적응된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데일리로 마실만한 위스키👍
아드벡10
아일라 위스키의 최강😎 피트향의 지존😎 냄새부터가 보모어랑은 레벨이 다른 피트향으로 코가 얼얼한데 바디감은 가볍고 가볍기때문에 향이 더 강조되는느낌. 일단 먹고 나서도 입에서 목구멍에서 와아아아악 하는 피트향이 충격과공포였다. 아직 나에겐 어려운 아드벡😂 그래도 지갑이 좀 더 얇아지면 그 땐 아드벡이 최애가될지도^ㅡ^
버번3대장 메이커스마크
버번위스키중 가장 무난하게 마실수있음. 버번의 바닐라향과 우디향을 잘 느낄수있음. 도수가 높은만큼 폭발적인 향.
버번3대장 버팔로트레이스
버번의 바닐라향+ 시트러스향이 굉장히 부드럽게 느껴짐
어쩔수없이 보통의 싱글몰트보다는 스파이시한건 있지만 버번3중에선 가장 부드러운 느낌 혹은 메이커스마크랑 비슷? 레몬 오렌지같은 산뜻한 향이 매력있는데 살짝 밍밍한 느낌같기도함 바디감 가볍
버번3대장 와일드터키101
가장 버번스러운 버번. 메이플시럽 향과 진한 바닐라향과 우디향. 깊이있는 느낌으로 혀에서 여운도 오래남는다. 도수가 무려 50.5도라 폭발적인 향은 기본. 찐 버번의 느낌을 찾는다면 와일드터키 추천!
🥃#aberlourabunadh
요즘 아주 핫한 제주 중문 면세점의 특산물 "아벨라워 아부나흐"
처음 향에서는 정말 강력한 쉐리향이 맴돈다. 와 이건 쉐리다 쉐리야 라고 말하게되는 그런 지배적인 쉐리향. 그리고 찾아오는 엄청나게 강한 카라멜향, 이후로는 고급진 카라멜향이 입을 감싼다. 알라키가 초콜렛 계열이라면 아부나흐는 카라멜과 건과일의 느낌. 거기에 우드향이 복합적으로 섞여있다.
입에 들어갔을때 도수때문에 목이 시리다못해 아플정도로 화하고 스파이시함도 꽤나 갖고있는편. 그렇게 입에 머금으면 시트러스가 살짝 스치면서 그이후에 건베리류의 향이 솔솔 풍겨온다. 아까 처음에 강하게 느낀 쉐리가 사알짝 고개를 다시 내민 느낌.
처음부터 끝까지 카라멜향과 단맛이 정말 강하고 진득하다. 녹인 카라멜을 액체화시킨듯한 단맛.
향이 진짜 코가 화할정도로 폭발적이다. 와 너무좋다 이런게 cs라면 앞으로는 cs만 자꾸 찾을것 같다고 생각될정도? 농밀한 아주 강력한 맛이다. 끝에 남는 살짝 스모키함(이건 사실 정확히 모르겠음)이 혀에 꽤 오래 달라붙어있는데 단맛은 이 때에는 혀를 부딪혀야 조금 남아있나..? 싶은 느낌. 덕분에 물리지않게 계속 마실수있을듯. 물론 물도 계속 마셔야된다 장기 녹아내리기 싫으면^^
에어레이션 충분히하고 나서는 마시고 입에 너트향이 머물다가 진득하게 남는다.
아주 잘 만든 달고 향긋하지만 거친cs의 술. 괜히 제주 중문의 명물이 아니다. 왕추천👍
🥃#oban14
늘 위스키바에 가면 가장 처음으로는 오반14를 마신다. 그만큼 모든 위스키의 가장 정중앙에서 중심이 되어주는 맛을 가졌기 때문에 오반14를 마시고 다른 위스키를 마시면 특징이 확 두드러지게 느껴진다.
바람 적당히 부는 햇볕가득 해변의 바닷가가 생각나는 술.
모든 위스키의 특징이 적절히 잘 한스푼씩 들어있다.
그래프?만 봐도 정중앙에 있는 술, 과하지 않게 모든 맛이 다 존재한다.
스모키가 사알짝 코를 스치는데 바닐라와 서양배같은 시원달큰한 향도 같이올라와서 원래도 약한 피트향이 다시 눌러들어가는느낌.
마셨을때 적당히 스파이시한게 부드럽진않아도 부담스럽지않고 짠맛+시트러스+약간의 프루티함이 느껴짐.
단맛은 세지않는데 단향은 사알짝 오렌지 껍질냄새랑 섞여서 존재늗 함. 쉐리만큼 달달하다~~ 이런 느낌은 아니고 솜사탕같은 설탕 단내느낌? 그것도 미미하긴 하다.
여튼 질리지않고 데일리로 왕추천하는 술. 위스키 입문은 오반으로 시작한다면 어떤 위스키든 특색을 잘 캐치하는 입을 가질 수 있을듯👍
+시간 지나니까 파인애플 오렌지 서양배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딱 여름 바다의맛
🥃#talisker10
'피트 입문용 위스키', '가성비 위스키의 끝'이라 불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정말 10년 같은급 위스키와 비교했을때 굉장히 훌륭한 밸런스와 완성도, 깊이를 보여줌.
처음 향을 맡았을때 당연하지만 확 피트향이 나는데 은은하지만 오반 보모어보다는 확실히 존재감있는 냄새다. 스모크랑은 다른 '피트'의 향.
입에넣었을때 복합적인 향이 확퍼지는데 그 향에 프루티함과 플로랄 특히 프루티가 입안을 꽉채우는게 아주 좋다. 짠맛은 생각보다 꽤 강한편.
시트러스가 살짝 스치듯이 지나가고 나서 끝에 피니쉬가 깔끔하게 끝나는데 약간 남는 피트가 꽤 오래간다. 그게 기분좋게 담백하게 느껴진다.
🥃#benromach15
에어레이션 전 후가 확연히 다르게 느껴져서 첨으로 파트를 나눠봤다.
<에어레이션 전>
먼저 처음에는 가볍고 산뜻하게 혀에 들어온다. 조금 날선 스모키+쉐리? 오렌지껍질 같은 시트러스도 느껴지긴 한데 전체적으로 쉐리 4 스모키 5 시트러스 1 의 느낌. ?
같은 쉐리+피트인 보모어랑 비교했을 때 좀 더 낙엽 태운 탄내라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의 스모키가 강조된 듯 한 맛이었다. 연기가 아니라 진짜 탄듯한 냄새에 더 가까움.
스모키로 시작하다가 쉐리향으로 마무리되는 향이 아주 매력적.
오일리한 바디감이 보모어랑 굉장히 비슷했다. 피니쉬는 짧지도 너무 텁텁하지도 않음. 스파이시가 있는데도 부드럽게넘어가는데 혀는 계속 얼얼~하다. 스모키랑 향이 입에서 확 퍼지고 맴도는게 아주좋다.
<에어레이션 후>
엄~~~청나게 부드러워진다. 달위니 만큼 부드럽게 느껴졌을정도? 그래도 혀가 얼얼한건 가져가는데 스모키가 사알짝 약해지면서 쉐리의 캐러멜의 존재감이 확연히 올라감.
어떤 느낌이냐면 스모키가 탁! 입을 감싸다가 그 후에 감춰진 캐러멜+ 잘 말린 건체리같은 향이 무슨 적군에 위장잠입했다가 달려오듯이 올라온다.
단맛이 느껴지는데 뚜따하고 바로 마셨을 때엔 설탕단맛인가..? 싶었는데 에어레이션 후에는 다크초콜렛인지 캐러멜인지 모를 아부나흐에서 맡아본 향이 느껴진다. (물론 강도는 아부나흐 보다는 약하지만)
후추향도 은은하게 느껴짐.
🥃#bowmore15
2주 정도 에어링한 후 마시는 보모어 시음기^ㅡ^
살짝 꼬릿한 스모키냄새가 3~4에 건체리 냄새도 3~4, 시원한 배 냄새가 2 정도의 밸런스가 느껴지는 술.
입에 들어와서 피트가 화아악 느껴진다. 그러다가 또 쑥 사라진다. 스파이시함이 충분히 있어줘서 마시는재미가 두배^^
바디감은 상당히 오일리하고 실키한게 꽤 묵직하다. 짭쪼롬한 맛과 카카오80의 탄 초콜릿같은 향이 스을쩍 올라오고 여기서 진짜 빨갛게 잘익은 사과같은 향? 이 느껴짐. 건체리향보다 쫌 더 산뜻 상큼한 과일향.
입에 남는 스모키가 담백하게 느껴진다. 꽤 끈질기게 혀에 달라붙어있는데 쉐리 향이랑 어우러져서 은은하게 오래간다. 대신 단맛이 강하지 않다보니 깔끔한게 너무좋다. 짭쪼롬함이 상당히 오래가는편.
🥃#bowmore18deepandcomplex
제주특사께서 데려와주신 보모어 면세한정 딥앤컴플렉스❣️
보모어15와 비교하고싶어서 드릉드릉 했다. 쉐리피니쉬가 아니라 아예 쉐리 숙성인게 가장 큰 특징!
확실히 쉐리향이 6~7. 서양배 같은 시원한 향이 2 스모키는 1~2 정도로 주장하는느낌. 바닐라향과 캐러멜향이 은은하게 들어오는데 왜 이름이 딥앤 컴플렉스인지 알겠다. 벌써부터 깊고 복합적인 향의 서막을 알린다. 15랑 맡아보면 아예 캐릭터가 다름.
아우 뭐 입에 들어가서 갑자기 호로롱 나오는 피트는 역시 보모어 캐릭터인갑다. 근데 15와 비교하면 이 마저도 그리 쎄지 않은 느낌. 바디감은 오일리하다. 게다가 더 보드랍게 느껴짐
15보다 스파이시함이 확실히 좀더 약하고 부드럽다.
짭쪼롬함이 15랑 결이 다른데, 15가 혀 양끝에서부터 속까지 느껴지는 느낌이라면 18은 혀와 입 전체에서 느껴지는 짭쪼롬?
또 쉐리의 다크초콜렛, 다크프루츠 향이 엄청나게 주장한다. 스모키향도 진덕하게 오래가는편인데 쉐리의 바닐라향이랑 자알 섞여있다. 단 맛이 아니라 바닐라 향! 그래도 깔끔한 마무리는 역시 보모어다.
숨을 훕 들이켰을때 쉐리향이 감당이 안될정도로 폭발적으로 느껴진다. 거의 글렌드로낙 18마냥 쉐리캐가 이렇습니다^^ 라고 알려준다.
결론: 확실히 18은 18이다. 아까워서 못먹겠을만큼 너무 맛있고 부드러운게 증말 미친술임 너무맛있다. 보모어끼리 비교하자면 시트러스하고 정중한 산뜻함을 느끼고싶다면 12 스모키를 더 격식있게 느끼고 싶으면 보모어15, 은은한 스모키와 깊은 쉐리가 더 느끼고 싶으면 보모어18딥앤컴플렉스 추천👍
🥃#glenmorangienectardor
친구 생일파티에서 우연히 마신 모렌지 넥타토르👍
설탕단향과 바닐라향이 함께 굉장히 플로럴하게 다가오는느낌. 토스트같은 고소한 단향이 버번캐의 특징이 엄청 강하게 나타난다.
서양배 말고 우리나라 그 햇과일 배맛같은 찐하고 시원한 단맛이 아주 맛있다.
바디감이 살짝 있으면서 스파이시함도 있어서 마냥 밋밋하지않은맛.
엄~~~~청 단맛이 혀에 짝달라붙어서 오래 남는다.
결론: 달위니 스파이시버전
🥃 #arranmachriemoor
이제 뭐.. cs만 마시다보니 별 고도수 느낌도 안난다..
아란증류소는 뭐랄까 나한테 특색있게 다가오는게 없어서 썩 기대를 안했는데 웬일
그 특색없음=가볍고산뜻 이 피트랑 어우러져서 굉장히 깔끔하지만 부드러운 피트위스키로 느껴진다. 뭔가 아예 다른분야지만 피트의 느낌을 커피로따지면 마일드커피같은 느낌?
오일리함도 적당히 있어서 더 부드럽게 느껴질지도.
#glenscotia
단연 그날의 MVP.
아로마틱하고 청과일같은 향으로 피트를 사-악 숨기고 있다가 입에 들어와서부터는 입안이 꽉찰정도로 향을 채워버린다.
반전의 맛이 굉장히 매력적인 위스키
#glenallachie10cs
배치5가 워낙에 호평을 받은덕에 품귀아닌 품귀현상까지 왔다는 알라키 10cs.
12년 마셨을때는 뭐랄까 건포도맛 다크초콜렛같은 향과 느낌이었는데
확실히 10cs가 더 복합적이지만 전체적인 느낌이 깔끔하다고해야하나? 고도수인만큼 당연히 폭발적인 향이지만 그게 물리지않게 고급지게 다가오는 느낌.
#arranmachriemoor
이제 뭐.. cs만 마시다보니 별 고도수 느낌도 안난다..
아란증류소는 뭐랄까 나한테 특색있게 다가오는게 없어서 썩 기대를 안했는데 웬일
그 특색없음=가볍고산뜻 이 피트랑 어우러져서 굉장히 깔끔하지만 부드러운 피트위스키로 느껴진다. 뭔가 아예 다른분야지만 피트의 느낌을 커피로따지면 마일드커피같은 느낌?
오일리함도 적당히 있어서 더 부드럽게 느껴질지도. 이 이후로 벌써 세번은 마셨다지ㅎ-ㅎ
#ardbeganoa
아드벡 입문답게 부드럽고 은은한 피트. (라고해서 절대 초보자는 따라하지마세요)
#ardbegcorryvreckan
아드벡 시리즈 중에 가장 강력한 캐릭터라고 생각하는 코리브레칸.
그냥 피트폭탄이다 폭탄. 57도라는 도수가 느껴지지 않을만큼 강력한 피트향과 짠내, 약간의 단맛도 같이 데려왔던 기억이...
아드벡 시리즈에서 가장 복합적인 맛을 내지 않나 감히 이녀석이 짱짱이었다고 말해본다.
#lagavulin16
진심으로 요즘 너무 빠져있는 라가불린16
겨울엔 역시 피트인갑다 모닥불같은 탄내와 함께 느껴지는 은은한 쉐리느낌이
스모키+쉐리= 짱짱 이라는 공식을 그냥 입증해버린다.
알딸딸할때 마셔서 넘 아쉽지만
꾸덕한 피트와 쉐리와 그 스모키 안개같은 느낌 정말 최고야...♡
🥃 #ardbegcorryvreckan #아드벡코리브레칸
아일라 섬 근방 바다의 소용돌이중 하나의 이름을 따 만든 코리브레칸. 왜 소용돌이를 땄는지 마시면 느껴진다 더 기막힌 표현이없어요
먼저 57.1도의 높은 도수답게 미친듯이 폭발적인 향을 자랑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을 더 잘 느껴보고자 물 두방울 넣어 마셔보았다.
처음 다가오는 향은 라가불린같이 플로럴하면서 건과일 향이 스모키와 피트향하고 잘 어우러진다. 음? 명성만큼 피트가 향에서 와라라라락 느껴지진 않는데? 복합적이고 조화로운데? 한 느낌.
기분 좋은 퀘퀘함과 짠내가 마치 동굴속에서 바닷바람내음 맡으면서 위스키를 마시는 느낌이랄까
거기에 고소한 오일냄새..? 같은 향도 느껴진다
이 종합적인향이 코 뚫을거같이 폭발적으로 풍겨옴
입에 들어오면 정말 무진장 달고 짜다 + 스파이시함이 정말...
술인데 마치 찌개처럼 감칠맛이 있다. 간이돼있음 wowww
가장 메인이 되는 피트는 설명할 필요가 없음 진짜 고급스러운데 우직 딴딴 휘몰아치는 피트
설탕단맛 조청단맛 같은 단맛이 진짜 단 향이 아니라 단 맛이다. 오일리한 바디감이 진짜 소용돌이처럼 입을 휩쓸어버림.
두번째 마실땐 약간 상큼? 산뜻하고 화사함까지 가져온다
입에서 굴리면 피트가 입을 막 가득채워서 미쳐버릴거같다 진짜 피트+짠맛+스파이시+고소함+플로랄 다 입에서 막 걍 천둥같이 와라라라락 맙소사...
입에서 피트 잔향이 다른 피트위스키보다 오래간다. 보모어는 깔끔하게 떨어졌는데 나름의 매력이 있는듯.
총평: 이 향으로 디퓨저 만들면 난 집에서 못나올것같다.
🥃 #dalmorequintet #달모어퀸텟
제주 특사께서 가져와주신 제주 특산품^^ㅎ
한 잔 마시자마자 와 이건 진짜 제주느낌 낭낭하다 생각했다
향에서부터 느껴지는 감귤의 시트러스 향 + 화이트 와인 + 너무 바디감이 풍부하지않은 레드와인향 = 자아아알 만든 고급 로제와인 느낌
입에 들어왔을때엔 달모어의 오일리하고 무게감있는 바디가 혀를 싸악 감싼다 스파이시함은 딱 글렌피딕 정도? 정신놓고 마시면 반 병은 그냥 마실것같아서 힘주고 참는중
44.5도의 도수에도 그리 독하다고 생각이 안드는 정말 부드러운 술
어느정도로 부드럽냐면 에어레이션 많이 안하고 뚜따 하고 바로 마셨는데도 부드럽게 넘어감
달모어 하면 굉장히 세련된 바닐라와 카라멜향이 제일 큰 특징인데 오히려 완전히 반대되는 캐릭터의 매력적인 위스키
단맛 캬라멜향보다 프루티하고 화사한 화이트와인의 느낌이 더 강해서 부담없이 데일리로 마시기 넘 좋은 술이다
단 술 썩 안좋아해서 달모어 너무 좋은데 ㄹㅇ 맘잡고 각잡고 마셔야했던 나한텐 ㅇ0ㅇ 이표정으로 넘 맛있게 마심
뒤에 따라오는 카라멜향이 은은하면서 푹 익은 체리보다는 딸기+청사과+적당히 잘익은 체리 같은 가벼운 느낌이 레드와인보다 로제와인에 가까운 맛
마지막에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슥- 스치는 스모키향도 맘에들어~~~ ~▽~
와 신기하다 나도 위스키 입문해보고 싶었는데 눈아 글 잘 참고해봐야겠덩 고맙잔아 따냥고!!!!
와씨 ㅁㅊ 개자세해 나중에 위스키 고를때 참고하겟시
와 눈아 개멋있잔아 완전 어른같잔아 북맠해놓고 나도 먹어보고싶잔아~!~! 정성글써줘서 고맙잔아
와 대박이잔아... 잭다니엘밖에 안먹어봤는데 .. 다른것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대박이잔아
와대박 북맠
ㅁㅊ 궁금했는데 완전고맙잠아 눈아 제목에 [자작] 붙여줄 수 있어?
붙였잔아!!!
대박 땡큐잔아
미쳣다… 눈아 고마워 위스키 마셔보고 싶어서 검색햇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써주다니ㅠㅠ 고마워!
베스트 살림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갸아악 감삼다 감삼다!
우와 신기해!!!! 잘알못인데 덕분에 차근차근 알아갈 수 있는… 글도 정성 대박이다 고마워!!!!!
하 미친미친
오 멋지다 위스키도 알아가고 싶은데!!!!! 눈아 글보고 공부해야지
나 진짜 요즘 하이볼때문에위스키 관심생겨서 알아보고 싶엇는데 이렇게 자세히 써주다니 ㅠㅠ 넘 고맙잔아
우와 진짜 위스키박사다...
진짜 정성스러운글이다...고마워
우와 이제 위스키 입문했는데 이 글 너무 좃차나 넘넘 고마워!!!
‧˚₊*̥(* ⁰̷̴͈꒨⁰̷̴͈)‧˚₊*̥ 북맠 완 고마워눈아!!!!!
위스키 입문 해보고싶렀는대.... 좋다!!!!!
북마크 완
오반14 최애 위스키인데❤️❤️❤️ 여기서 보다니 넘 좋다…
홀뤼... 너무 궁금한데 다덜 어디서 보고오는거야 나의 글을..?
인기글 구경하다가 왔어요 눈아…
이제 입문했는데 좋은정보다 고마워!!
나눈 싱글몰트 좋아하눈데 이글 너무 따냥고야!!
북마크!!! 절대 지우지 말아죠...
그리고 업뎃되면 또 올려주라
너무너무 따따따냥고야!!!
눈아 서치하다가 와서 댓글냄겨요
버번은 옥수수가 주원료
호밀이 주원료인건 라이위스키잔아
나도 달위니 제일 좋아해,,,,냉동실에 차갑게해서 먹는거 제일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