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 일시 : 2012.5.26.(토) 07:55 - 16:20
2. 산행길 이어간 곳 : 43번국도 상현동육교(07:55) → 광교산 입구(08:20) → 버들치고개(08:48, 아침식사 50분) → 이의동 갈림길(10:13) → 형제봉(10:30) → 종루봉(10:58) → 광교산 시루봉(11:23) → 억새밭(11:39) → 백운산(11:55) → 광교헬기장(12:42) → 지지대고개(13:22, 휴식 30분) → 의왕-과천도로(14:35) → 오봉산(15:31) → 당정역(16:20)
3. 산행 이야기
수원에서 버스를 타고 와 상현육교 아래에서 내린 후 산행 준비를 한다. 사거리에서 맞은 편 상가를 향해 건너가 상가 직전에 오른쪽 언덕으로 올라가 다시 왼쪽으로 걸어가면 삼성쉐르빌 아파트 단지가 나온다. 삼성 쉐르빌 아파트 단지 앞 도로를 따라 조금 걷다가 보면 용인 심곡초등학교 정문이 보인다. 여기에서 정맥길에 가까이 갈려면 심곡초등학교 바로 직전에 좁은 골목길로 올라가 풍산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 간다.
[07:55, 43번국도 상현동육교에서 출발, 삼성쉐르빌, 용인심곡초등학교 옆 길로 진입하여 수지풍산아파트 안으로]
수지 풍산아파트 단지 안 104동에서 103동 앞으로 지나가면 밖으로 빠져 나가는 좁은 도로를 만날 수 있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오른쪽으로 골프연습장이 있고 조금 더 내려가면 큰 사거리가 나온다.
[08:10, 사거리]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도로 우측으로 계속 따라 올라가다가 공사장 옆 팬스를 따라 숲을 헤치고 들어가면 광교산으로 올라가는 산길을 만날 수 있다. 도로 옆 공원에서 산길을 찾아 올라가도 되나 공사중이라 아예 막아놓아 공사장을 우회해야 한다.
[08:31, 매봉약수터 방향으로]
좁은 산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군부대 철조망이 나온다. 주변에 산책길이 나 있어 그냥 그 길을 따라 진행해도 되지만 정맥길과 가까운 길은 철조망을 따라 계속 진행하는 길이다.
[08:32, 부대 철조망]
철조망을 따라 왼쪽으로 반원을 그리면서 돌아서 진행한 뒤 철조망을 벗어나 산길을 조금만 더 걸어가면 '용인시계 능선종주' 팻말이 붙어 있는 버들치고개에 도착한다.
[08:48, 버들치고개]
버들치 고개를 건너 천년약수 방향으로 산길을 따라 올라간다. 산길이 능선위로 잘 나 있기 때문에 헷갈리는 곳은 없다.
[10:08, 천년약수]
천년약수 팻말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하면 이의동갈림길이 나온다. 광교저수지 반딧불이화장실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이다. 여기에서 우측으로 계속 진행하면 형제봉, 정가가 있는 종루봉(비로봉), 그리고 광교산에서 가장 높은 시루봉을 차례로 지나가게 된다. 시루봉은 우측으로 조금 벗어나 있어 시루봉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 백운산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10:13]
[10:32, 형제봉]
[11:00, 비로봉]
[11:23, 광교산 시루봉]
백운산 가기전 억새밭에 도착한다. 옛날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을 때는 이곳이 억새밭이었던가 보다. 지금은 이름만 있을 뿐 억새밭은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서도 그냥 직진을 해야 한다.
[11:40, 억새밭]
백운산 가기전 통신대에 도착한다. 이곳 통신대가 오래전부터 자리잡고 있어 백운산 표시석이 오른쪽으로 벗어나 자리잡고 있다. 통신대 팻말에서 우측으로 부대 철조망을 따라 진행하면 백운산 표시석을 만날 수 있다.
[11:48, 통신대에서 우측으로]
백운산에서 다시 되돌아 부대 철조망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아까 통신대 팻말 바로 옆, 통신대 정문 앞으로 도착하게 된다. 통신대 정문에서 계단을 따라 계속 내려가면 통신대 헬기장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
[11:56, 백운산]
백운산에서 계단을 내려와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는 통신대 헬기장을 지나 낮은 언덕을 오르내리다 보면 어느덧 광교헬기장에 도착하게 된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일반 산행길이고 정맥길은 그냥 직진해야 한다.
[12:42, 광교헬기장]
[13:00]
[13:19, 지지대고개 주차장]
지지대 고개 주차장에서 오른쪽 프랑스군 참전기념비 옆으로 도로를 따라 가면 1번 국도를 가로 질러 건널 수 있다. 중앙분리대가 조금 터져 있을 뿐 신호등이 없고 건널목이 없으므로 좌우로 차들이 뜸할 때를 틈타 무단횡단해야 한다. 아니면 멀리 돌아서 다시 건너 지점인 지지대비쪽으로 올라와야 한다.
[13:25, 지지대 고개]
지지대고개에서 산길을 따라 계속 진행하다가 보면 T자 형으로 길이 나누어 진다. 나무의자가 나란히 있는 이곳에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14:14, 좌측으로]
사람들이 자주 다니지 않은 길이라 산길을 찾아 가기가 좀 어렵지만 능선길을 따라 구불구불 계속 진행하다가 보면 왼쪽으로 묘지가 보인다. 묘지를 따라 내려가면 현재는 공사중이지만 동물 이동통로를 이용해 의왕과천도로를 횡단할 수 있다. 지금은 공사중이라 과천 방향으로 더 내려가 다리 밑으로 건넌 뒤 다시 절개지로 올라와야 한다.
[14:35, 의왕과천도로 동물이동통로 공사현장 횡단]
[14:55, 부곡과선교 방향으로 좌틀]
산길을 따라 걷다가 의왕이동공동묘지를 만나게 된다. 묘지 끝부분으로 계속 걸어가 송전철탑을 지나면 철조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15:05, 의왕 이동공동묘지 철탑]
철조망을 따라 우측으로 계속 진행하여 정수장을 왼쪽으로 끼고 철조망 옆으로 진행하다가 도로로 내려서면 의왕 이동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15:11, 의왕 이동고개 삼거리]
이동고개를 건너 왼쪽 경사면으로 대강 올라간다. 좀 멀리 돌아가면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을 법도 한데 이쪽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곳이라 능선길을 확인하고 그냥 올라가야 한다. 정맥길을 찾아 좁은 산길을 진행하면 서서히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정맥길은 오봉산 가기전 좌측으로 이어진다. 오봉산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되돌아와 중간쯤에서 우측으로 정맥길이 연결된다. 오봉산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 보니 가야할 정맥길이 대강 보인다. 우측 멀리 수리산 슬기봉도 보인다.
[15:30, 오봉산]
오봉산에서 다시 되돌아 오면서 큰 바위를 지나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이길을 통해 동네 산길을 따라 내려가면 다시 중앙분리대가 있는 넓은 도로를 만난다.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지하통로가 보인다. 이곳을 통해 건너간 뒤 다시 절개지 쪽으로 이동하여 경사면을 올라간다.
[15:57, 지하통로]
경사면을 올라가 산길을 조금 진행하면 바로 사방이 철조망으로 둘러쌓여 있어 밖으로 나가기가 어려워진다. 전에는 그냥 통과할 수 있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영역표시를 해놓았는지...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주인인 듯한 양반이 대문을 열어줘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아까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그냥 마을 길을 따라 돌아오면 대문에서 나가 바로 만날 수 있는 '종가집' 앞에 도착할 수 있다.
[16:01, 우측 절개지 경사면으로 진입]
대문을 빠져 나와 바로 보이는 종가집 왼쪽길로 직진한다. 양쪽으로 식당이 있는 사이를 지나 군포시 경계인 좁은 아스팔트 길이 나타나는데 그길을 가로 질러 다시 산으로 들어간다.
[16:08, 종가집 왼쪽으로 직진하여 좁은 도로 횡단]
동네 야산인 정맥길은 포스코 철송물류기지를 만나면서 끊어진다. 물류기지 뒤로는 경부선 철도와 천안가는 전철이 지나가고 있다. 이곳 건물 앞에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보면 아파트 단지 사이로 들어가는 쪽문을 찾을 수 있다. 그쪽으로 들어가 계속 아파트 단지 사이를 계속 직진하면 당정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16:13, 경부선 철도옆에 놓여진 물류기지]
원래 정맥길은 경부선 철도위를 지나 안양 골프장 사이를 통과하여 골프장 정문으로 이어지지만 갈 수 없는 길이라 당정역을 건너 골프장 정문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나마 최근에 당정역이 생겨서 좀 편리해졌지 전에는 한참을 더 이동하여 당정지하차도를 이용해 골프장쪽으로 이동해야 했다.
[16:15, 103동 쪽으로 직진하여 103앞에서 좌측으로 끝까지 간 다음 우측]
아파트 단지 사이로 들어가 경부선 철도 방향으로 한두 번 좌우로 방향을 틀어 빠져 나가면 오른쪽으로 당정역이 보인다.
[16:20, 군포 당정역]
당정역 앞까지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조금 먼거리이고 중간중간 정맥길이 막혀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무사히 산행을 주관해 주신 나의 신께 감사드리면 다음 구간도 의미있는 산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