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에서 퍼온글이라.. 이해 부탁드립니다. ^^*
2011. 04. 01 - 03 금동산야 캠프빌리지[구 '금동산야 캠핑장']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금동리 277-4 홈페이지 : http://cafe.daum.net/gumdongc 문의 : 010-5248-7913 바닥 : 파쇄석 (데크+파쇄석) 사이트수 : 1층-4개(A1~4), 2층-8개(B1~8), 3층-10개(C1~10), 방갈로-1개 개수대 : 꼭지6개(외부)+2개(내부) 온수사용가능 화장/샤워실 : 남-좌변기2, 소변기1, 가정식샤워1 / 여-좌변기2, 가정식샤워1 매점or근처마트 : 장작판매, 근처 하나로마트 근처놀이시설 : 얕은냇가, 포천허브아일랜드, 신북온천(스프링폴) |
이웃 여러분 즐거운 주말 보내셨습니까?!
곳에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예보되었던 비가 내리지 않아서
좀더 기분좋은 주말을 보내시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제리킴 과 쭈꾸미' 는 이번주 실로 오랜만에 저희의 마음속 고향과 같은 곳
이젠 많은 캠퍼 분들의 입을 통해 유명해진
포천 '금동산야-캠프빌리지'에 다녀왔습니다.
Part-1 첫째날 : 4월1일(금) 저녁 10시30분 출발
그야말로 후덜덜한 시간에 출발했습니다.ㅋㅋ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우리 쭈Dr. 중간산출물 레포트 준비로 야근을 밥먹듯하며
밤샘작업은 익숙해질정도로 눈코뜰세 없는 한주를 보냈는데..
주말을 확보하기 위해 늦은시간까지 전쟁을 치르다보니..
보통때같으면 캠핑장에 도착할 시간에 출발을 합니다.
제눈도 감겨오는게 사실이지만, 전전날 밤샘, 전날 야근, 그리고 또 야근을 한 쭈Dr.
얼굴에 나 피곤해가 쓰여있음에도.. 밤길운전에.. 심심할질 모른다며
밝은 표정으로 분위기를 업 시켜줍니다.
역시 내사랑~♥ ^^* 쭈Dr.
(나 만나서.. 캠핑에 빠진게 죄지?!ㅎㅎ 힘들텐데..쩝)
12시가 넘어(대략00:30) 캠핑장 도착
쭈Dr. 는 잠이 물밀듯 밀려오고, 저역시 졸려죽겠고..
마음은 급하지만 바로옆 사이트에 자리잡으신분이 계셔서..
조용조용히 사이트를 구성해 나가지만 역시나.. 죄송합니다.
지나가실때.. 죄송합니다. 하고 인사드렸지만,
이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늦은 시간에 시끄럽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ㅠㅜ
늦은시간이라 주무실줄 알았는데..
오랜만의 방문이라고.. 사장님께서.. 내려오셔서.. 인사를 해주십니다.
아이공.. 늦은시간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ㅎ
후다닥 텐트 설치 완료하고 피로에 지친 쭈꾸미양은
쓰러지듯 곧바로 잠자리에..
저는.. 대충 짐정리하고
난로에 등유보충좀 하고..
시원하게 맥주한잔으로 목을 축이며.. 누우니..
2시30분경.. 아이고..힘들다.ㅎ
이거.. 2박3일이야?.. 이른 1박2일이야..으..ㅎㅎ
Part-2 두째날 : 4월2일(토)
눈부신 햇살?
지저귀는 새소리?
저를 깨운건!
더위 였습니다.
으미.. 뭔 날씨가 이리 덥디야..
뜨거운 봄 햇살 + 난로의 열기로 텐트 내부는
곤히 잠을 자기에는 어려운 상황을..
으.. 더 자야 되는데..
졸린눈을 비비며.. 겨우 일어나서
우레탄창문 by.맥다이버 설치하고
밖을 내다보며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식사)을 준비합니다.
오늘의 메뉴 - 베이글(크림치즈), 스크램블, 소시지
쭈Dr. 겨우 일으켜.. 물한잔 마셔 정신들게하고.
자리에 앉힙니다.
아~~~함. 졸려..ㅎ
아침을 간단히 먹고
샤워를 마친 뒤
예보되었던 비가 오지 않는다는 소식에..
한껏 밝아진 저희는.. 외출을 준비합니다.
뭐.. 멀리 나가는것도 아니구요..ㅎ
근처의 '허브아일랜드' 로 향합니다.
주 목적은~! 꽃을 포기 위함도 아니요.. 오로지..ㅋㅋ
허브빵가게 에서 파는 '치즈바게뜨' 를 맛보기위함 입니다.
입구에서 인당 3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갑니다.
(인당 3천원의 입장료는 좀.. 너무 쌘거같습니다. 예전처럼 3천원 상당의 구입권 을 유지했다면 더 좋았을..)
주차를 하고, 아무리 빵을 사러 왔다 하더라도
꽃 구경 해야죠..ㅎ 하우스 이곳 저곳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발길은 원 목적지(허브빵가게)로 향합니다.
음.. 당장에 이름이 생각은 안나고.. 모양은 생각나는데..
ㅇㅇ바게뜨인데.. 뭐더라..
한바퀴 두바퀴를 둘러도 안보입니다. 아옴.. 없나?..
(저는 바보입니다. 그냥 안보이면 물어보면 되는데.. 왜 그 바게뜨 있죠.. 하구서..ㅠㅜ)
두바퀴 둘르고서도 안보여 물으니.. 으미.. 1시간은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발효가 완료 안되어서 발효시키고 오븐에서 구워나오려면.. 이라는..ㅠㅜ)
아옴.. 어쩐담. 선물샵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목뒤에 발라주는 허브오일은.. 상쾌합니다.
거기에 시음 허브티까지.. 화~~~ㅎ
선물가게에서.. 포푸리 방향제 2개구입하고
사진도 찍고..
이곳 저곳 둘러보며 구경에 구경을 하다보니 1시간여가 지나고..
다시 빵가게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헌데..ㅠㅜ 발효가 더뎌서.. 20분정도 더 기다려야 한답니다.
으.. 샵둘르는것도 힘든디..
빵가게 바로 앞에 있는 추억의 샵(제가 명명했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ㅎ)에 들러
초등(국민)학교시절 의 추억이 떠오르는 불량식품도 둘러보고..ㅎㅎ
숏다리 하나 800원에 들고나옵니다.
아옴.. 맛나네..ㅋㅋ
움... 3분도 안지났군요..ㅠㅜ
허브 박물관에서 앉아 쉬기도하고.
어깨찜질도 해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싸아~!ㅎㅎ 빵나왔겠다..ㅎㅎ
후다다닥! 달려갑니다.
득템!!ㅋㅋ 저만큼이나 요빵->크림치즈바게뜨 를 좋아하는 쭈Dr.
아놔~! 두개살래!! 하더니 정말 두개를 삽니다.ㅎㅎㅎ
목표달성!! 가자! 너무 오랫동안 걸어다니고 고생했더니..ㅎ
아무리 꽃구경이 좋다하여도.. 힘들어 죽겠슴돠.
가자~! 점심먹으러 가좌!! 아옴..
급 캠핑장으로 돌아옵니다.ㅎㅎ
캠핑장으로 돌아오니..
멋진 사모님 캠핑장으로 오셨네요..ㅎ
해후를 풀고.. 준비한 포푸리 전해드리니.. 작은것에도 고마워 해주셔서.. 저희가 더 감사했습니다.ㅎ
아.. 밥먹자.. 쩝..
간만에 구이바다 꺼내주시고
2번째 개봉하는 코펠에.. 밥을 짓는데..
아옴.. 아직 적응이 안되서.. 밥은 날라다니고,
물은 넘쳐나고.. 아옴..ㅋㅋㅋ
그래도 지난번보다 잘 되었다며 쭈Dr. 에게 칭찬듣습니다.
늦은 점심을 마치고.. 낮잠을 청하는 우리..ㅎㅎ
요즘 캠핑장만 가면 정말 잠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겠습니다.
그야말로 잠캠을 목적으로 하는듯한 우리..ㅎㅎ
따뜻한 봄햇살좀 느껴보자.... 하고는
릴렉스를 꺼내어 펴고.. BBQ의자를 발판삼아 나란이 담요를 덮고 잠을 청합니다.
아움.. 선잠이 들무렵.. 등이 시렵네요..ㅎ
아무리 햇살이 따뜻은해도.. 쌀살한 바람..ㅋㅋ
이내 텐트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2시간여 지났을까.. 갑자기 눈이 떠지고..
홀로.. 설겆이 가방을 챙겨.. 개수대로 향합니다.
움.. 졸려..ㅎㅎ 또 졸린눈을 비비며 설겆이 완료하고..
텐트로 돌아와 커피한잔 내려 마시며
아까 사온 빵과 여유를 즐기는데..
아! 장작..ㅋ 관리동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제리킴..
사장님 과 사모님이 주말이면 머무시는 관리동에..
손님이 계시네요.. 오늘 언니분이 오셨다고 하셨는데.. 아..ㅎ
사모님.. 장작하나주세요.. 방해가 될까.. 냉큼받아 오려는데..
쭈꾸미양과 함께 막걸리 한잔하러 오라 하시는 두분..
아옴.. 죄송스러워서.. 이를 어째야하나..으..
네엡~! 깨워서 데려올게요..(염치없는 제리..ㅠㅜ)
서둘러 텐트로 돌아가.. 쭈꾸미양을 깨웁니다.
ja-gi-ya~! 사모님이.. 막걸리 한잔 하러 오라셔..
막걸리.. 응.. 알았어.. 나 10분만 잠좀깨고 갈께..
응.. 10분이야! 하고 먼저 갑니다.
사모님의 언니분, 형부, 그리고 형부의 동생(효창동 형님!ㅋㅋ)분..
그리고 사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저와 쭈꾸미양.
사장님께서 특선 요리 훈제오리 샤브샤브 를 준비하셨는데..
이자리에 저희가 있어도 되는지 어리둥절..ㅎ
모두가 환영해 주셔서.. 즐겁게 좋은 말씀 들으며 맛있는 식사 그리고 막걸리를 즐겼습니다.
음.. 삼식이 하나 영입해야겠다라는 깊은 가슴속의 진동이..
이런걸 사진에 남겨야 하는데.. 어두움에 쥐약인.. 제 여행렌즈..
그나마 밝은 50mm도 지난주.. 아작나고..으흐..ㅎ
(다음번에 사장님의 멋진 요리를 사진으로 담도록 하겠습니다.)
샤브샤브에 이어 사장님표 오리육수 죽과 사모님표 추억의 라면+국수 캬..
그 맛이 잊혀지지 않네요..ㅎ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뒤..
1시간여후.. 커피한잔 하러 오신다는 사장님과 사모님.. 관리동을 떠나
텐트로 돌아와.. 화로에 불을 피우며 손님맞이를 준비합니다.^^*
이윽고 두분 도착하시고 ^^*
아까의 만찬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향좋은 커피를 정성스레 갈아.. 내려 마시며
붉게 타오르는 장작 주변에 둘러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ㅎ
잠시 고삐풀린.. 금동산야의 터줏대감 달봉이는 미친듯 뛰어다니다..
사장님께 살짝 혼난 달봉이..ㅋㅋ
옆집분에게 소고기 몇점 얻어먹고 오더니..크.. 그곳으로만 향하려 하는데..
막기 참 힘들더라구요..ㅎㅎㅎ
달봉이때문에 웃고.. 작년 처음 저희가 금동산야를 찾았을때의 이야기등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달봉이와 함께.. 두분은 관리동으로 돌아 가시고..
저희는 오랜만에 와인한잔 마시며 따뜻한 봄날의 여유로움을 느끼며
두번째 날의 밤을 보냅니다.
(다음에는 사장님 사모님과 와인을..^^*)
Part-3 세째날 : 4월3일(일)
8시즈음.. 왠일인지 둘다 눈이 떠졌습니다.ㅎ
화장실에 가려고 주변을 보니. 텐트며 검둥이며
나 아직 안죽었오! 하고 동장군이 시위 하는듯한 모습들을 담아보고..
돌아와. 빵과 커피로 아침을 처리하고..
ㅋㅋㅋ 또! 잠을 청합니다. 아오.. 잠돌 잠숨이들..크크크
역시나 어제처럼 더위에 또 잠에서 깨어납니다.
완전 초여름입니다.ㅎㅎ
뒹굴 거리다 일어나.. 또 어제와 같이..ㅎ 설겆이를 마치고..
산책을 가보려 합니다.ㅎ
오랜만에 달봉이 데리고 가보자..ㅎ
한자리만 맴돌던 달봉이.. 목줄이라는 제한은 있지만 풀어나니..
좋아 죽습니다.ㅎㅎㅎ
아침부터 나무 심기에 바쁘신 사장님과 사모님이신데..
사장님께 달려 드는게.. 사장님이 정말 좋은가봅니다.
(사모님한테는 저러지 못하던데..ㅎ)
자 산책시작..
저를 앞서나가며 제가 달봉이를 끌고가는게 아니라..
달봉이가 저를 끌고가는..ㅎ
중간에 쭈Dr.누나에게 안기고 장난도 치고..
유난히 물을 좋아하는 달봉이를 위해 냇가에 데리고가니..
좋아서 어찌할줄을 모르더군요..ㅎㅎ
저도 힘들었지만 오랜만의 외출에 힘들어하는 달봉이를 데리고
돌아와 금동산야 팻말 앞에서 포즈잡고 사진찍으려는데..
달봉이가 도무지.. 카메라를 안쳐다봅니다.
달봉이를 다시 묶어두고..
새로워진 부분을 담아봅니다.
파쇄석이라 아이들이 다칠염려가 있다며, 파쇄석을 깔지 않은 흙마당에..
모래놀이 할수있는 공간도 만들어두시고
사진에는 나오지 않는.. 투호놀이기구(사오자마자 한개는 아이들이 깨먹고..흐흐...)
윷놀이 판도 마련해 놓으셨더군요..
그리고 새롭게 증축된 외부 개수대
기존 실내 꼭지 2개, 외부 2개로는 부족함이 있어 넉넉한용량의 물통과 함께..
개수대를 확장시키셨는데..
부족함 없는 뜨거운 물과 넓은 싱크대 사이즈에
역시 캠퍼들에게 불편함이나 부족함이 있다면, 빠르게 대응해 나가시는 사장님이 멋질뿐입니다.ㅎㅎ
저희도 천천히.. 철수 준비를 하며 또 고기를 구워 사장님 사모님과 가볍게 점심도 먹습니다.
한분, 두분 다른 사이트의 분들이 철수를 하시고..
저희 옆 사이트 분께서도 철수하시고.. 3층 한사이트를 제외하고는 저희만 남은 상황..ㅎㅎㅎ
어우.. 뜨거운 태양이.. 지난 여름의 힘듬을 상기시킬만큼 뜨겁습니다.ㅎㅎ
헥헥거리며.. 철수준비를 마치고..
사장님 사모님께 5월(금동산야 1주년 캠핑)을 기약하며 인사를 드리고
2박3일의 금동산야 에서의 캠핑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
아.. 오랜만에 다시 찾은 금동산야는..
그전에도 참 좋은 곳이었지만, 더 많은 부분이 개선되고 발전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어느때와 같이 웃음 잃지 않고 따뜻한 온정을 보여주시는 사장님, 사모님은 그대로 이시구요..^^*
5월의 1주년 캠핑이 기대되는데요..ㅎㅎ
제리킴n쭈꾸미 의 금동산야-캠프빌리지 에서 2박3일 간 즐거웠던 캠핑을 마무리 짓습니다.
^^* 아옴.. 졸려..ㅎㅎㅎ
|
첫댓글 북두칠성~~~쥑입니다~~ㅎ
^^ 그날 사장님이 천체망원경 안보여주셔서..ㅋ 카메라로 봤습니다.ㅋ
다음에는 꼭 보여주세요..ㅎㅎㅎ
ㅎㅎ~~~날이 흐려서리~~ㅎ
멋진 후기네요... 이번주는 자제할라고 하는데 후기 보니 또 두근두근하네용^^
즐거운 캠핑 되세요
오홋! 제가 발동동 하시게 해드린건가요..?ㅎㅎ 그렇담 후기 성공입니다.ㅋㅋ
감사합니다.
부럽네요~~~
감사합니다. 발라당.. 님도 즐거운 캠핑하세요~~
후기보니 이번달은 쉴려는 마음이 싸~~악 사라지네요...^*^
후기 잘 보고 갑니다...^*^
하앗!ㅎㅎ 이번달 쉬지 마시고 꼬옥 출정하세요...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