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레도 관광을 끝으로 이번 여행에서 관광을 하는 일정은 다 끝났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꼭 가보고 싶었는데 가보지 못했던 코르도바와 세비야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 가보지도 않을 곳에 대해서 여
행기를 쓰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 것이지만 다음에 스페인을 가는 사람이 있다면 꼭 가보라는 의미와 가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
움 때문이다.
톨레도에서 마드리드까지는 70㎞ 정도로 한 시간이 좀 넘게 걸리는 거리이다.
톨레도에서 출발한 시간이 오후 6시로 7시 정도에 마드리드에 도착을 했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가야 해서 어제 저녁에 먹었던 식당은 아니지만 근처에 있는 한식당에서 된장찌개와 제육볶음에 소주 한
잔을 곁들여 저녁을 먹고 숙소로 향한다.
버스 주차장에서 보는 톨레도
톨레도에서 마드리드로 오는 길에 보이는 풍경
마을들...항상 성당이 마을의 중앙에 보인다...
마드리드로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
이런 들판도 지난다.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한문 간판
마드리드 외곽에 있는 길가의 간판들...중국어 간판들이 많이 보인다.
식당으로 가고...7시가 넘었다.
한식은 그닥 먹고 싶지 않았는데....스페인의 마지막 밤을 된장찌게를 먹다니
된장찌게와 제육볶음으로 안주를 삼아 식당에서 파는 한국소주
어제 들렀던 마드리드 왕궁 근처에 식당이 있어서 근처를 지난다....버스를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왕궁지하주차장이라서 이근처에
서 식사를 하였다.
어제도 솔 광장을 들렀다가 이 길을 걸어서 숙소로 갔는데...왕궁지하차도로 차를 타러 간다.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는 길에...
보이는 모습들
숙소 옆에 이름 있는 중저가 브랜드의 의류 할인 매장이 있다고 가이드가 이야기를 하니 쇼핑에 뭔가가 아쉬웠던 사람들이 다녀와
서 저렴한 가격으로 득템을 하였다고 기뻐한다.
여행의 마지막 날 일정은 마드리드의 바라하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8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아부다비를 가서 아부다비에서
8시간 반을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비행기를 타는 시간만 17시간 정도가 되고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까지
하루 종일이 걸리는 셈이다.
그래도 유라시아 대륙의 끝과 끝을 하루 만에 오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바라하스 공항에서 비행기를 10시에 비행기를 타고 지중해를 거쳐서 아부다비에 도착하니 아부다비 시간으로 저녁 7시 반 정도가
되었고 인천으로 출발하는 시간이 저녁 10시 20분으로 아부다비 공항의 대합실에서 대기를 하고 있는데 모로코의 카사블랑카로
출발하던 그 대합실이다.
그 때는 여행의 시작으로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대기를 했었는데 지금은 아쉬움과 안도하는 마음으로 대기를 하면서 시작과 끝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짧게는 이런 여행에 대해서 또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대해서 더 나아가서는 인생의 시작과 끝에 대해서....
어떤 것이든 시작에는 설레이는 기대감과 더불어 불안감이 함께 있게 되고 그 끝에는 미련이나 아쉬움 안도감 최선을 다 하지 못
했던 것에 대한 생각이 나게 되는 것이 보편적이 현상일 것이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그 다음날 11시 반으로 에 도착을 하면서 9박 12일의 여행이 끝났는데 가장 아쉬웠던 것은 스페인을 좀
더 구석구석 돌아보지 못한 것이다.
여행을 마치는 아쉬운 마음에 저녁에 잠깐 모여서 마지막 파티를 간단하게 한다.
스페인의 마지막 밤에...이들이 이 밤을 기억하기를...
바라하스 공항에 도착을 하여 통관을 하고...
바라하스 공항의 대합실
이곳에서도 하몽을 통째로 달아 놓고 판다.
이곳이 기독교 국가라는 것을 알려 주듯이 공항에서 크게 보이는 십자가...
7시 반에 공항에 도착을 하여 10시 반에 이륙을 한다....올 때 두바이공항을 들러왔던 것처럼 갈 때고 두바이를 경유해서 간다.
금방 지중해 상공에 도착을 하고 바다 위를 나른다.
옆자리에 자리가 비어서 마드리드 공항에서 산 인형을 앉혔더니 스튜어디스가 보고 즐겁다고 웃는다.
마지막으로 남겨 두었던 컵라면을 간식으로..
비행기를 오래 타면 기내식을 몇 번씩 먹게 되는데,.. 비행기를 오래 타지 못해서 유럽을 가지 못한다는 사람이 많은데 무엇이든지
먹을 수 있고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사람은 축복 받은 사람이다
아부다비 공항에 도착하니 저녁이 되었는데 안개가 끼어 있다.
아부다비 공항 대합실에서 기다리는 중에
다시 비행기에 탑승을 하고...인천공항으로 출발을 한다.
휴식과 즐기는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이동거리가 많지 않은 휴양지에서 놀다가 오는 곳으로 가야 한다.
볼거리를 위한 여행 중에서 인간의 역사와 관련된 것이 아닌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한 것이라면 특별히 준비할 필요가 없다.
그냥 보고 느끼면 되는 것이므로그러나 인간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곳으로의 여행은 그곳의 역사와 문화를 모르면 눈을 감고 다녀
오는 것과 다름이 없다.
스페인은 유럽의 역사와 기독교(가톨릭)와 이슬람교를 모르면 사실 고생만 하러 가는 곳이다. 그곳은 경치가 좋은 곳은 없는 것이
므로..
그리고 성당 같은 건물들이야 유럽이나 이탈리아에 많이 있으므로....
(전혀 없을 수야 없겠지만 스페인의 경치보다 좋은 곳이 세상에는 너무 많다)
스페인과 모로코는 역사적으로 종교적으로 많이 얽혀 있는 나라로 역사와 종교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 간다면 보이는 것이 많
은 곳이다.
기독교(천주교 개신교)와 이슬람에 대해서 간단한 상식이라도 알고 가면 정말 볼 것이 많은 곳이 스페인이다.
그리고 유대교와 이슬람 그리고 기독교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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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의 모로코 스페인의 여행이 이렇게 끝이 나고 12일간의 여행일정을 이리도 길게도 썼으니 별스런 일이다.
그러나 아직 할 이야기가 남아 있어서 세꼭지 정도를 더 추가하게 되면 58개의 글꼭지가 되는 셈이니 길게도 늘어 놓았다...
쓸데 없이 늘어지는 글이 지루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같이 여행하는 기분으로 좋았던 사람도 있을 것이니 그 좋았던 사람이 한 사
람이라도 있었다면 그것으로 이글을 올린 보람은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