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일요일 흥 넘치게 당일 치기로
제주도의 봄바람을 만끽하며 즐겁게 보낸 시간이
알고 보니 에너지를 모두 방출한 거였던..!
어제 하루 종일 앓아 눕다가 이제 회복된 나작입니다
그리고 오늘 갑자기 허리를 삐끗해버렸어요!
얌전히 테이블에 옻칠을 하고 있었는데
왜 허리가 삐끗했을까요ㅠ
( 우리 모두 건강하기 약속해요! )
샤또봉 2층으로 놀러 오시면
저의 허리를 갈아 넣어 더욱 멋드러진
와인 마시기 좋은 테이블이 있답니다 큼큼
3월에는 저의 와인스승님의 컨디션 난조와
동네에서 맥주 한 잔하는 재미에 맛들려
와인을 즐긴 기억이 몇 없는데
정말 사진을 모아보니 없더라구요!
허허
이렇게 한 장으로 요약이 되는
저의 3월 와인 모음입니다:-)
슬슬 몸 컨디션을 완벽히 회복해서
4월은 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
맛있게 호로록 와인을 즐겨야겠어요
도멘 데 아미엘, SLM 르 방 오항주
과실미가 더 탱글 탱글 & 예뻐졌음
이라고 빨간 밑줄과 별표를 해두었네요:-)
JMT 달달한 오렌지, 부드러운 귤 하얀 색 속살
처음에도 맛있어서 놀라움을 준 와인인데
계속해서 두고 두고 맛볼 수록 더욱
선명한 과실의 풍미를 진하게 풍겨 오는 것 같아요!
도멘 마샤 드 그라몽, 오뜨 꼬뜨 드 본 루즈 2019
이 날은 고소함이 순간 첫 느낌이 느껴 졌어요
맑은 과실과 신선한 미네럴,
어우러지는 산뜻한 산미감의 밸런스가 참 좋았고
마지막까지 폭발적인 미네럴리티가
짱짱하게 느껴 졌어요
곁들여 지는 세세한 향신료,
허브 향미가 솔솔 느껴져서
한 마디로 "맛있다"
샤또 팔파, 레 드무와젤 드 팔파
언제나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부드러움을 간직한 매력적인 와인:-)
도멘 리취, 크레망
레이블에 펭귄이 그려져 있어 '팽수'라는
애칭이 생긴 도멘 리취, 크레망!
해산물이랑 역시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어요!
도멘 마샤 드 그라몽, 쇼레이 레 본
경쾌하면서도 다크함이 공존하는 듯한
그라몽의 쇼레이 레 본은 늘 실패란 없어요!
도멘 마샤 드 그라몽, 부르고뉴 블랑 2019
약간 영익은 맛의 부드러운 라임향이
폴폴 올라왔던 날이네요
약간의 알코올도 느껴졌지만
미네럴이 풍성하고 점차
부드러운 하얀 과실미를 느꼈다고 기록해두었어요
도멘 마샤 드 그라몽, 부르고뉴 루즈 '르 샤피트르'
부드럽고 섬세한 후추향미가
붉은 과실미와 어우려저 맛있게 즐겼답니다!
도멘 마샤 드 그라몽, 부르고뉴 블랑 2020
"향긋하다"
2020빈티지를 처음 접하며 느낀 점이예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고 느껴져요
밝고 신선한 하얀 꽃, 알찬 과실향미가
힘차게 풍겨 오는 그라몽, 블랑 2020
아직 어린 느낌은 분명히 들긴 하지만, 향긋하니
너무 맛있는거 있죠!
도멘 마샤 드 그라몽, 부르고뉴 루즈 '르 샤피트르' 2020
부드럽다는 말을 굉장히 많이 적어 놓았어요
부드럽고 섬세한 후추, 향신료,
새빨간 과실의 밸런스가 좋았답니다
프랑수아 드보아, 퓨어 셀렉션 브륏
청사과, 미네럴가 느껴지는 구조감에
풍성한 볼륨감에 복합미도 맛있게 느껴 졌어요
땅콩 피니쉬가 은은하게 나더라구요!
편안하게 마시기 좋은 샴페인이었답니다:-)
도멘 자크 까슈, 오뜨 꼬뜨 드 뉘 루즈 2017
처음엔 산미와 산뜻하고
발랄한 향미와 섬세한 가죽과 우유,
과실미와 산미감이 돋보였어요
점차 풀어 지니 보드라운 질감을 보여 주면서
철분이 쑤욱 올라 오더라구요
다크하면서도 맑은 가죽 색상이
마치 느껴지는 향미와 동일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일 뫼르소의 향미가 넘쳐 흐를
아벡의 4월 정기 모임,
맛좋고 즐거운 기분 가득한 시간되시길 바래요!
부러운 마음으로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후기를 살포시 기대해보아요 - 헤헿
4월도 멋진 와인 생활! 샹떼!
봄 나들이 한 컷 공유하며
전 이만 -!
첫댓글 멋진 후기 감사 합니다 ㅎ
함께 저의 3월의 기록을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3월 후기도 잘 봤습니다
얼른 추스려서 동참할게요😊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