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럴라인 로렌스, 주니어파랑새> 추천학년: 5학년 이상~
1권 <오스티아의 도둑>
수수께끼 풀이를 좋아하는 소녀 플라비아.
어느 날, 아버지는 어머니가 남긴 자수정 도장 반지를 잃어버립니다.
플라비아는 아버지에게 반지를 찾아주기로 결심하고, 서재 주변을 샅샅이 살펴보다가 밖에서 까마귀가 날아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플라비아는 범인이 까마귀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목걸이로 까마귀를 유인해 냅니다. 그렇게 까마귀의 둥지를 알아내고, 그 곳에서 반지와 목걸이를 찾아냅니다. 하지만 까마귀 둥지가 있던 참나무 아래로 여섯 마리의 들개가 몰려 들어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이때 이웃에 사는 요나단이라는 소년의 도움으로 그의 집에 피신합니다.
오스티아에서는 개의 목을 베어내간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고 플라비아는 그 사건을 풀기로 결심하고 범인을 찾아나섭니다.
사실 이때까지는 조금 지루하기도 하고, 잘 모르는 어휘가 나와 찾아보면서 읽느라
책의 재미를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권< 베수비우스의 비밀>을 읽으면서 이러한 의구심은 싹~ 사라지고, 3권을 기다리게 되었지요.
2권 <베수비우스의 비밀>
플라비아는 친구들과 함께 오스티아에서 개들은 죽인 범인을 찾은 다음, 한가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플리니우스 제독을 만나 귀중한 선물을 받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플라비아는 수수께끼의 두루마리를 받게 되는데…. 그 두루마리를 풀게 되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보물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대장장이 불카누스의 출생비밀이 서서히 밝혀지게 되지요.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베수비우스 산이 폭발하기 시작하고, 도시는 끔찍하게 변해갑니다.
이 책의 압권은 바로 신화와의 연결이라는 겁니다. 신화 속 인물들이 실제 인물들과 교묘히 얽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그것은 신화와 고대 로마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10년을 기획했다는 저자 캐럴라인 로렌스....그녀를 반만 닮을 수 있다면, 아니 1/10이라도 닮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현재 2권밖에 번역이 안 되었지만 이 책은 모두 합해 18권이랍니다.
어휴, 정말 대단하지요?
앞으로 16권을 더 읽어야 하네요.
1. 오스티아의 도둑
2. 베수비우스의 비밀
3. 폼페이의 해적
4. 로마의 암살단
5. 라우렌툼의 돌고래
6. 열두 가지 과업
7. 유피테르의 적들
8. 카푸아에서 온 검투사들
9. 로도스의 거상
10. 코린토스에서 온 도망자
11. 수렌툼의 사이렌
12. 델피의 전차 몰이꾼
13. 예루살렘에서 온 소녀
14. 볼루빌리스의 거지
15. 알렉산드리아의 필경사
16. 에페소스의 예언자
17. 론디니움에서 온 로마 병사
18. 포메그라나테 거리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