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은 식물원에 있는 올리브나무 입니다.
화분갈이를 하는 용토는 피트모스와 퍼라이트 혼합토에다가 밭흙을 조금 섞고 유기질 비료인 우분을 섞었습니다.
피트모스는 한랭한 늪지대에서 물이끼나 수초 등의 유체가 퇴적되어 분해된 것으로
수천 수만년 동안 물속의 지층속에 갇혀 있으면서 공기가 차단되어완전히 썩지 못하고 부분적으로 분해되어
만들어진 물질입니다
국내에서는 북유럽쪽이나 카나다에서 나오는 피트모스를 많이 사용을 합니다.
부엽을 대신하여 사용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부엽처럼 통기 성이 좋지는 않습니다.
CEC(염기치환용량)가 높고 즉 보비력은 부엽보다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을 할때 주의를 할점은 피트모스는 Ph 3.8~4.5의 비교적 산도가 강하여 일반 농업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산도를 중화하여 사용 하여야 합니다.
중화를 할때는 석회를 섞어서 사용을 하면 됩니다.
하지마나 시중 화분가게에서 판매를 하는 피트모스 혼합토는 산도를 중화 해서 나오는 상품이 대부분이기에
가정에서는
산도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써주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구지 피트모스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것은 그냥 참고로 알아 두시면 좋을듯 하여 설명을 했습니다.
퍼라이트는 화산암 의 일종인 진주암(Perlite) 을 잘개 분쇄하여 1000~1100도에서 급속가열 팽창 시켜
무게를 가볍게 한 건축재료 입니다. 보온, 단열,내화, 방음용 소재로 쓰이고 원예 조경용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고온에서 가공이 된 경우이기에 거의 무균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화분갈이를 할때 사용을 하는 이유는 모래 대신 사용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보다 아주 가볍기에
큰 화분 갈이를 할때 화분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사용을 하고.. 지금은 모래 구하기 어렵기에 모래 대신 사용을 합니다.
우분을 섞은 이유는.. 우분은 소의 분비물입니다. 예로 부터 우리 농가에서 거름으로 사용을 많이 했습니다.
지효성 유기질 비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랫 동안 화분에서 식물을 재배 해야 하기에 지속성이 오래가는 거름이 필요할때
재배 농가에서 많이 사용을 하던 비료입니다.
거름이 독하지 않아서 많이 사용하는데.. 단점이라고 하면 가끔 화분에서 지렁이가 나와서 가정에서 재배를 하다가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지금은 많이들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저희 식물원에서 밖에 있는 식물들 분갈이를 할때
사용을 합니다.. 땅에 심어진 식물 웃거름으로도 많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밭흙을 섞는 이유는 ..
저희 식물원에는 노지에 많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물론 화분에 심어진 식물들이 많지요.
요즘 같은 여름날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사용한다면 물주기 정신이 없을 것입니다.
화분이 너무 빨리 마르게 하지 않기 위해서 밭흙을 섞어주고 있습니다.
모래 반대의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 밭흙을 섞어 주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밭흙속에 있는 미생물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유도 있구요.
빈 화분에 적당한 깊이로 혼합해 놓은 용토를 넣어 줍니다.
식물을 화분에서 뽑아서.. 식물 뿌리르 감싸고 있는 기존의 배양토를 조금 털어 냅니다.
뿌리가 쩔어 있는 경우는 가위로 묵은 뿌리를 30% 정도 잘라내 주시고 분갈이를 하면은 새 뿌리 발육에 아주 좋습니다.
봄 철에 분갈이를 할때는 30% 정도 정리를 해 주느것이 좋은데.. 여름철 식물의 수분요구량이 많을때는 한꺼번에
많은 뿌리를 정리를 해주시면 수분 공급이 되지 않기에 식물이 말라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름철 뿌리를 잘라내고 분갈이를 했을때는 분갈이를 한 화분을 그늘에 두어서 수분 증발량을 줄여 주셔야 합니다.
위 사진은 올리브 나무 뿌리는 건드리지 않고 배양토만 살짝 털어내고 분갈이를 할 화분에 얹어 놓은 모습입니다.
화분 안에 빈 공간을 배양토로 채워 주시면 됩니다.
아래는 화분갈이 완성이 된 모습입니다..
골고루 배양토를 채워 주시고 놓을 자리에 화분을 옮겨 놓으신 후.. 물을 흠뻑 주고 관리를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많아 좋아요. 블로그로 좀 담아 가도 될까요??????
앗싸!!! 화분갈이 법 또한가지 배울수 있다. 좋은거 배울수 있어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