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는 팔당호 및 경안천 수계에 있는 경안하수처리장과 도척하수처리장에 대한 증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6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중부면 하번천리의 경안하수처리장은 207억 원을 투입해 증설공사(하루 최대 1만5000t 처리용량)를 끝내 하루 최대 4만t규모의 시설용량을 확보했다.
도척면 궁평리 도척하수처리장은 60억 원을 들여 처리능력을 100% 늘린 하루 최대 4000t까지 처리 가능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내 하수처리면적은 기존 29.16㎢에서 32.15㎢로 증가했으며 도척면(곤지암 일대)의 하수처리구역은 기존 2.01㎢에서 3.09㎢로 늘어났다.
광주시는 2003년 전국 처음으로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도입했으며 그에 따라 하수처리용량 범위에서 건축허가를 비롯한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입력 : 2007.12.2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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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경안.도척 공공하수처리시설 본격 가동 |
지역개발 및 팔당상수원 수질 업그레이드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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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미 기자 gjtoday@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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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안공공하수처리시설 | |
광주시 경안공공하수처리시설과 도척공공하수처리시설이 증설공사를 마치고 26일 본격 가동됐다. 시에 따르면, 환경부로부터 승인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 및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의거, 하수처리구역 내 인구 증가에 따른 발생하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2개소에 지난해 7월부터 증설공사를 시행했으며, 26일 사용을 개시했다는 것이다. 중부면 하번천리 18-6번지 일원에 위치한 경안공공하수처리시설은 이번 공사를 통해 총사업비 207억원을 투입, 최대 15,000㎥/일의 하수처리시설용량 증설, 총 Q=40,000㎥/일의 시설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도척면 궁평리 2-11번지 일원에 위치한 도척공공하수처리시설은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 최대 2,000㎥/일의 하수처리시설용량을 증설, 총 Q=4,000㎥/일의 시설용량을 갖추게 됐다.
증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광주1?2하수처리구역은 기존 29.160㎢에서 32.155㎢로 2.995㎢ 증가했으며, 도척하수처리구역은 기존 2.013㎢에서 3.095㎢로 1.082㎢가 늘어났다. 한편, 광주시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광주시는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지역특성을 감안해, 각 지역의 수계별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을 통한 맑은물 보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증설공사를 통해 지역개발은 물론 팔당상수원의 수질도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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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