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찬기운을 느낍니다.
어제 화요일,
낮 2시에 물리치료 하러 가기로 약속해 놓고
깜박하고서~
아침에 텃밭에 나가서 고추 6포기~ㅋ
고추와 고추잎을 땄습니다.
그리고, 하는 방법을 배워서리~
마침 재작년에 담근 매실청이 있어서요
고추는 하나하나, 다 바늘로 구멍을 내고서~
물기없이 피티병에 집어넣어서
간장과 물을 딸여서, 매실청과 함께 부어서 딸랑,
한병이 나온네요....
우리식구 먹기에 딱 맞는 양이네요
고추잎은 굵은 줄기는 잘라내고
잎을 채곡채곡~ 통에다가 담고서~
매실청과 간장, 물 딸인거~부어서
베란다에 놔 두었습니다....
삭혀야 하니까요.....
내가 어느날 보니까,
매운것을 하나도 못먹었는데,
매운게 자꾸 땡기는 마력이 있더라구요....
매운 떡볶이를 애가 사왔길래, 몇개 먹어봤더니
먹을만해서 그길로 매운것에 길들여서~
근데, 위장이 안좋아서 매운거, 짠거, ......
피하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먹었더니, 가끔은 속이 쓰리고,
아까도 알마겔이라는
약을 짜서 먹었습니다.....ㅠㅠ
젊었을때부터 위장이 안좋아서
항상 위염이라는 병을 달고 살았는데,
대구에서도 그렇게 판단내려서
약을 계속 먹었는데, 아이구.....
병명이 '역류성식도염'이라네요.....
청주에서 잘 본다는 내과전문의 선생님이
약을 처방 내려 주어서~
3년전부터 먹고 있답니다.
요즈음, 별로 음식을 잘 올리지는 않지만,
옛날엔 자주 오바이트를 했습니다.
그래서 병은 한군데만 갈 곳이 아니라,
여기저기 진단을 잘 살펴보아야~
요즈음, 많이 편안하지만,
커피나, 자극성음식을
먹으면 ~ 좀은 부대낍니다요......ㅎ
어제 낮에 우리 아파트 상가 수퍼하는 요세피나가
'언니, 칼국수 먹으러가요...'
'집근처에 하는곳에 맛있다는데~ '
내가 아니다~
'저쪽에 맛있게 하는집이 있응께~글로 가자....'
'경상도 영천아줌마가 하는 '현고 들깨칼국수집'이
진짜 잘한다 그기로 가자'~
해서 내 차로 같이 갔습니다.
맛있게 먹고서 집에 와서 아~고~ 참.....
오전에 고추장아찌를 담그고,
딸애의 후배가 삼천포에서 가져온
물오징어와 말린 배오징어를
딸이 열댓마리 얻어 왔네요.
나눠 먹으려고
세마리씩~ 신문지에 싸서
7층의 형님과 수퍼의 요세피나,
505동의 보나형님~ 다안채 6단지에 사는
독서봉사 같이하는 마르타도 세마리....
다 나눠주고 나니, 4마리 남네요...
물오징어는 2마리 삶아서 한마리는 주고~
한마리는 딸애 먹으라고 썰어서 냉장고에....
그렇게 하고나서 샤워하고 준비하고~
웨딩홀이 최신식으로 잘 꾸며 놓았네요....울딸, 어제서야 시집은 간대나~ ㅎㅎ여기서 하면 참 좋겠네요 집도 가깝고, 시설도 좋고......그러나, 신랑을 찾아야~ㅋㅋ
CJB (SBS 청주방송국) 개관 축하공연에
무료초대장을 좌석표로 바꾸는게 4시여서~
4시반에 바꾸었더니, 2층에 자리가 ......
7시부터 공연한다네요.
노래교실에 다니는 형님과 아우와 김밥 사서
그곳에서 먹기로하여,
김밥사서 가니까,
차 델곳은 많네요뭐....
어제 분명히, 주차장이 모자라니~
차 가져오지말라고 했거든요.
내가 집에서 포도랑, 삼겹살수육과 깻잎과 쌈장~
오렌지 두개 껍질까서 찬통에 넣고,
커피내린거랑~생수 큰병 한 통 들고~ㅎㅎ
번호표를 받았는데,
4시부터라고 해놓고선 일찍 배부를 해서
누구는 2시부터 배부 받았다나~애고~
우리는 2층으로 배부되었네요.....
조금만 늦었더라면, 좌석표도 못 걸리뻔.....
자리가 천개인데, 간당 했네요.
허긴 5시쯤 오신분은 초대장으로
번호표 못받고서 기다렸다가,
계단에 앉아서 봐야 했으니까요.....
나의 사진 셀카.....ㅎㅎㅎ 오랜만에 화장을 해 봤응께로, 나를 찍어 봅니다요....
나오는 분들, 1 부에서는 가곡~
메조소프라노와 남자 테너 가수 3곡.....
이름은 멀어서 잘 못 듣고....
2 부에서는 나미애의 '님은 먼곳에' 처음 본 가수인데,
엄청 노래를 잘 하네요.....
노래가 고음으로 어려운 곡인데~
잘 소화해 내고,
옛날 김추자가 온듯~ ㅎㅎ
2층 뒷좌석이라 줌으로 땡겨서 겨우....구창모의 앵콜송....요렇게 밖에.....ㅎㅎ
태진아, 한혜진, 박광성,
내가 좋아하는 신효범,
마지막에 구창모......
인기있는분은 3곡씩~
다른분은 2곡씩......
마지막 구창모는 앵콜곡으로....
그런데, 2시에 예약한 맛사지 교정치료 깜박했다는거 ~
7시 좀 넘어서 카톡으로 문자가 왔습니다.
오늘, 잊어버렸지요.....
그렇네요.....애공......
가끔, 이렇게 깜박깜박~ 하고서 산답니다.
초저녁에 잘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여기저기 글보다가,
벌써 오늘이 시월달이 되었네요.
시월달을 오늘 개봉하여서~
또 다시 시간이 금방금방 갈거에요.
이제 서서히 싸늘한 공기가 옷깃을 스치네요.
긴팔옷을 잘 입고 간듯 합니다....ㅎㅎ
2014. 10. 1. 수요일 새벽 5시에.....
첫댓글 와..멋지세요~~~
진짜라예? ㅎㅎㅎ
예..^^
제가 왜 거짓말을 하겠어요..
잔잔한 글을 볼때면.. 어떤 분이실까 싶었거든요..
우연찮게 이 장에서는 본인사진이시겠죠?
생각보다 젊으신 분으로 보여서 감탄했지요...
바닐라님~ 감사합니다....
올해 저는 60이랍니다....
아마도 이쁘게 잘 봐 주셔서~꾸벅~~
김정식 로제리오님과 대화도 해 봤고~
직접 만나뵈었답니다....ㅎㅎ
@초롱별 저는 로제님을 직접 만났지만.. 대화도 몬해보고 용기가 없었고..
그러고 몇년이 흘러..여기 와서 사진으로 뵈오니 세월이 지나간 흔적도 보이시는 듯 하고
누구나가 그러하겠지만.
저 또한 몇년전 보다 많이 사그라진 모습일테죠..
저는 올해 46세입니다.
좋은 글 이따금씩 선보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바닐라 정말 반갑습니다....답글에 감사하며,
오늘도 마지막 연휴 즐겁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