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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전 ▒
일원상의 진리를 신앙하는 동시에 수행의 표본을 삼아서 일원상과 같이 원만구족(圓滿具足)하고 지공무사(至公無私)한 각자의 마음을 알자는 것이며, 또는 일원상과 같이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각자의 마음을 양성하자는 것이며, 또는 일원상과 같이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각자의 마음을 사용하자는 것이 곧 일원상의 수행이니라.
- 정전 제3절 일원상의 수행 (전서 24쪽)- |
아~ 딱 오늘 비가 오는데. 비 그까이꺼 입니까? 비라는 경계 그까이꺼죠? 연애할 때 보면 비는 무슨 비여. 거리고 경계고 아무 상관 없더라구. 옛날에 우리 청년이 부산에 있는 여자하고 사귀는데, 아따 거리가 멀다는 소리를 한번도 안 하네. 힘들다는 소리도 안해.
오늘 7월 1일이잖아요. 일년 12달의 어제까지 해서 딱 반을 마치고, 오늘 이제 월초기도를 하면서 새로 하반기를 시작합니다. 분기로는 3분기 시작이고. 반기로는 하반기가 시작됩니다. 지난주에 저희 교당에 전기 공사를 했어요. 이게 지금 다 LED로 바뀐겁니다. 이 둥그런 것도 옆에 이것도 다 형광등이었다가 LED로 바꿨습니다. 전기세도 적게 나가고 밝기는 더 밝고. 그래서 교당의 여기저기가 신발장 까지도 다 밝아졌습니다.
아까 기도를 하셨는데, 어떻게 7월 한 달 사은님의 위력이 여러분들한테 태화원기성일단이 되서 사마악취가 다 스스로 소멸되도록 기도하셨죠? 기도위력이 반드시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한국사람이 잘 못하는 것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평가문화가 되게 인색해요. 사실 회사에서는 평가를 하는데, 종교가에서는 평가를 잘 안 할라고 그래요. 특히 자기가 자기 평가를 하는 것을 생각해보지 않는 사람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저는 오늘을 기해서 6월달까지 살았던 걸 평가를 한번 해보시라. 그래서 금년 1월 1일날 내가 빌었던 소원 또는 원했던 유무념을 몇 프로나 달성했는가를, 가장 좋은 것은 그 동안 매월 일기를 쭉 점검해보면 데이터가 나오거든요. 해보던가. 그걸 못해보셨으면 한번 쭉 적어보세요. 손을 들어보세요. 요게 뭐여. 무형의 볼펜을 잡았는데. 따라서 해보세요. ‘적자.’ ‘적자.’ 세계에서 제일 잘사는 사람, 세계 자산의 80%를 쥐고 있는 사람이 3%의 인구랍니다. 이 3% 인구의 공통점을 뽑아봤더니 자기의 원을 적어서 붙여놓고 날마다 그것을 대조했더라는 거예요. 그 사람들은 전 지구의 80% 자산을 소유하는 3% 인구라는 거에요. 내가 나를 믿으면 안되. 적어놓고 눈으로 계속 확인하고 마음으로 계속 새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저는 오늘 월초기도를 기해서 그 동안 살아 온 것이나, 아니면 6개월 살아온 것을, 한 번 적어보시라. 그리고 하반기에 내가 할 것들을 또 한번 적어보시면 좋겠다. 적어서 쓰레기통에 넣지 말고 정리를 해서 코팅을 하던가 딱 붙여라. 옛날에 대산종사님 방에 가보면, 여러분들은 안 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저는 가봐서 아는데, 뭐가 덕지덕지 붙었어. 옛날에 천정에도 붙었어. 누워 있으면 신년법문 할거나, 부처님 오신날 대각개교절에 할 법문 붙여놓고 계속 그걸 연마해. 그리고 또 해봐. 그리고 수정하고 수정해. 그래가지고 우리들한테 대각개교절, 경축법문, 신정절 신년법문 이렇게 했던 거에요. 그런 분들은 탁 한방에 나와가지고 붓글씨도 일필휘지로 그냥 쓰면 되는 줄 알아. 그림 산 사람들이 ‘어머 종이 한 장에 뭘 이렇게 많이 받어’ 그 한 장이 나오기까지 수십 장 수백 장, 종이값만 해도 한 50만원에서 100만원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런 작품을 몇 십만원에 사려고 하면 이 사람이 얼마나 화가 나겠어요. 무지하면 다른 사람을 화나게 해. 무지할수록 다른 사람을 열 받게 만듭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한번 적어서 해보면 좋겠다. 내가 지금 숙제를 주는 거여.
아까 단장 중앙 단회를 해보니까, 5월 달에는 가정의 달이니까 가까운 가족이나 스승이나 부모님이나 연원들에게 연락을 좀 하자. 일차로 전화, 안되면 편지, 안되면 문자로라도 하자했더니 대부분 하신 것 같아. 그거 지키신 분들 복 많이 받으십시요. 하고나니까 어때요. 좋으셨을 겁니다. 얼마나 고마웠겠어. 우리 저 고타원님 등 우리 교당에 근무하셨던 분들 얼마나 고마웠을거야. 그분들은 여러분들한테 인생 바친거야. 젊은 청춘을. 여러분들은 돈벌고 자식들에게 에너지 투자했죠. 그분들은 자식이 있어 뭐가 있어. 여러분들한테 인생 청춘 받친거야. 근데 그냥 가버렸다고 모른척 해부러. 그것은 원불교의 신앙의 기초인 은혜에 대한 보은이 아니다는 생각이 들어요. 혹시 아직도 뭔 사유로 못하신 분이 있다면, 옛날 연원이나 옛날 교무님들한테 좋은 말로 할 때 전화라도 좀 하시라. 봉투는 안해도 되니까 편지라도 전화라도 하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산다는게 그런 겁니다. 자, 오늘 단회를 하실건데, 7월 달에는 7월 마지막주 일요일날 금토일이죠, 훈련이 있어요. 그리고 그 다음주 8월 첫째 주에는 법회를 쉽니다. 이번 달에는 훈련이 있으니까 미리미리 잘 정리해서 일정을 조정을 하면 좋겠고.
내가 이걸 줄까 말까 하다가 카피를 하라고 했습니다. 오자도 있고 그런데 제가 이걸 다 하면 시간이 부족하니까, 한 페이지에 하나씩 정도만 확인해보겠습니다.
일원상 진리의 내용을, 일원상 진리의 성질이랄까요. 그 안의 내용을 봤더니 세 가지의 속성이 있더라는 거에요. 세 가지의 속성. 그것이 뭐냐면, 우리의 마음이 본래 법신청정이여. 법신청정본무애여. 우리 마음이 본래 청정하더라. 제가 지난 수요일에 말씀드렸는데. 청정이라는 건 깨끗한 걸 말하는 게 아니다. 깨끗한 걸 말하는 게 아니라, 청정이라는 것은 비어서 무엇이든지 거기에 채워질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걸 청정이라 그랬어. 그런 공의 자리가 있더라는 거에요. 거기에는 그러면서도 밝고 꽉 차진, 원자리. 둥글 원자 원, 원만 구족의 원. 이것이 있더라는 거에요. 그런데 그것만 있느냐. 바로 정자리. 바를 정자라고 하는데, 이걸 지공무사라고 해도 되요. 이것이 뭐냐면, 자 저를 보세요. 지금 저를 보는데 뭐가 봤어.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지. 지가 봤댜 나를. 그런데 지가 봤다는 것은 지공무사(至公無私)가 아니라 지공유사여. 자기가, 私가, 나를 봤데. 근데 사실은 私가 본게 아니라. 무사더라. 私가 없어. 본 것은 뭐냐. 그냥 작용만 있는 거여. 私가 있어서 본게 아니라 私가 없는데 작용만 한 것뿐이야. 이것이 일원상 진리인 내 마음 자리라는 거여. 그래서 스승님들은 지공무사로 산거여. 그래서 지공무사지. 그래서 원불교는 일원상은, 공도주의라고 그래. 왜 그러냐면 그게 내 본래니까 그래. 이 공(公)은 어디서 왔냐? 空에서 왔더라. 이 공과 원은 함께 붙어 있어. 공(空)은 뭐냐? 전체(全)더라. 그래서 그 전체가 바로 덕(德)이 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나는, 사실은 이렇게 훤히 알고 있지만, 나라는 것이 텅 비어서 실체가 없지만은 능히 이렇게 작용하는데, 인과의 이치를 따라서 그대로 늘 짓고 받더라 이 말이지. 이것이 일원상의 진리고, 이것이 내 마음의 실체고, 내 마음의 체상용이여 이것이. 그래서 이것을 따다가 어떻게 수행에 적용할건가. 이것을 적용할 것을 수양. 아까 청정해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이것이라고 할 수 없는 가운데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고 밝을 수도 있고 어두울 수도 있는 그런 자리. 그 자리를 바로 수양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자리를 밝게 알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자리를 내가 그대로 실행해서 써먹자는 것이다. 그러니까 수양 연구 취사를 한다는 것은 내 본래를 그대로 쓰자는 거예요. 내 본래를 알아서 본래를 지키고 본래를 쓰자는 것이지, 삼학이 따로 있고. 내가 따로 있는게 아니여. 나를 회복해서 나를 지키고 나를 쓰자는 것이 삼학이다 이 말이여. 그게 일원상 진리다. 즉 나는 일원상 진리다 그 말이여.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일원상을 볼 때, 저 일원상은 사은 부처님이다. 해놓고 동시에 ‘나다’. 따라서 해봐. ‘나다’. 나여! 딱 일원상을 볼 때 ‘나다’ 이건. 어떤 나여? 아닌 나가 아니라 바로 ‘참 나다’. 그래서 바로 나무아미타불. 지금 공부방에서 나무아미타불 하고 있는데, 아미타가 뭐냐. 나다 이 말이여. 참 나다. 그 참 나에게 돌아가겠다 이게 나무아미타불이다 이 말이야.
자 혹시 거기 보시면, 혹시 모르는거 있으면 질문하라고 했는데 한정 없으니까. 마음을 닦고 알고 쓰고. 오늘 읽은 법문에, 아까 정전에, 일원상의 수행은 알고, 양성하고, 사용하자고 그랬죠. 이게 순서가 이렇게 되는 거에요. 수양, 연구, 다시 수양, 연구, 취사 이렇게 나가요. 굳이 순서를 이야기 하자면 이래요. 여러분들이 헤깔릴 수 있어요. 맨 처음 수양을 해놓고 일원상 진리에는 연구부터 내놨어. 신앙하는 동시에 알자부터 내놨어. 그게 뭐냐면 수양의 전 단계가 뭐라고 했죠. 내가 믿음과 원력. 그 원력이 공심이라고 그랬어. 이 신심과 공심에 바탕해서 먼저 욕심을 제거하는 수양을 해. 서원을 세우면 수양의 약 70%~80% 끝납니다. 서원만 세워도. 죄선법 몰라도 돼. 그런데 우리가 욕심을 놓기가 쉽나. 나한테 막 달라드는 사람 있어. 욕심 놓으라고 (한다고). ‘나는 뭔 재미로 산다요?.’ 이러는거야. 진짜 재미는 나를 놓아버렸을 때, 빈 나를 알았을 때, 빈 나를 쓸 때 가장 행복한데 그 사람은 아직 그걸 모르는 거여. 그래서 신앙을 통해서 먼저 자기 욕심을 비우고, 거기다가 타력의 신심을 들이데(->수양). 연구를 하면 알자가 되, 밝아져. 그래서 그 밝은 것을 지키는 것이 수양이여. 그때 수양과 이때 수양은 달라요. 달라. 여기 일원상의 수행에서는 요 수양을 말하고 있어요. (일원상의 수행에서) 처음에 알자는 것이며 양성하자는 것이며, 사용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되어있죠. 처음에 이것(알자)부터 나왔죠, 1번이. 이걸(=신앙을 통한 수양) 전제로 해서 설명하고 계신 거에요. 그래서 앞에다가 신앙인 동시에 라는 말이 써있지. 앞에 전제를 두는 거여, 그래서! 그래서 보면 닦고 알고 쓰고 잘쓰고. 찾아 밝히고 바르게 잘 쓰자. 이렇게 돼있죠. 그 담에 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의 원문이죠. 그 다음에 성품과 정신과 마음 뜻의 관계, 사와 리는 무엇인가. 취와 사는 무엇을 취하자는 것이고 무엇을 사(捨) 하자는 것인가. 그리고 수와 양은 무슨 뜻인가. 수는 망념을 닦자는 것이고, 양은 진성을 기르자는 거예요. 그리고 연과 구는 연은 지혜를 구하자는 것이고, 구는 본원을 구하자는 거예요. 취는 중정을 취하자는 거고 사는 사곡, 불의를 버리자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일원상 진리 자리에서 보면은 돈공과 광명과 조화라 이렇게 표현이 되있어요. 그 다음에 진공과 묘유와 인과라고도 표현이 되어 있어요. 진공체, 묘유용, 인과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 다음에 ‘마음을 양성하자, 알자, 사용하자.’ 이렇게 돼 있다. 수호하고 알고 사용하고. 일원상 서원문에는 심신이라고 몸까지 넣었어요. 마음 안에 신(身)이 들어 있는 거요. 그런데 여기서는 대종사님께서는 심신이라고 해서 여기다가 신(身)도 넣어주신거여.
자 페이지 넘어가겠습니다.
이것을, 이 삼학을 일상수행의 요법으로 가져갔더니 이거더라. 요란함이 없는 공의 자리, 어리석음이 없는 원의 자리, 그름이 없는 정의 자리, 이것의 정혜계를 세우자고 하셨고. 이것을 육조단경에는 심지무란(心地無亂) 심지무치(心地無痴) 심지무비(心地無非) 그래서 요란하고 어리석고 그름이 본래 없다. 그러니까 육조대사가 본래 닦을 것이 없는데 뭣을 닦는다고 해쌌는다냐 하고 시를 썼죠. 본래 그렇다 이 말이여. 여러분들 절에 가면 ‘정향~ 계향~” 하는게 있어. 이것이 그것이여. 이게 삼학을 이야기해. 그 다음 자성정, 자성혜, 자성계. 계정혜하고 차이가 있습니다. 계정혜는 자성이 빠진 그냥 계정혜 수행이여. 그러나 자성의 계정혜는 자성에 근간한 계정혜야. 달라요. 일상수행의 요법에는 그냥 계를 세우자가 아니라 자성의 계를 세우자고 되어 있어. 근데 이 자성의 계를 세우자는 것은 회광반조 자성반조 한다는 거에요. 그런데 자성이 빠져버리면, 그 사람은 교법 반조, 인과 반조, 심신 반조, 서원반조하는 거에요. 이런 사람들은. 그러니까 반조가 달라. 자성자리를 아는 사람은 자성 반조를 하고, 그래서 자성의 계정혜를 세우는 거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냥 교법에 근간한 계정혜여 그것이.
그 다음에 이제 괴, 매, 염 이에요. 무너지지 않고 매하지 않고 오염되지 않고. 왜? 자성이란건 본래 그래. 무너질 것이 없어. 매할 것이 없고 오염될 것이 없어. 본래 그렇다 본래. 그리고 이것은 어디 나오죠? 지도인의 요법에 나와요. 수양하여 분수지키는데 안정을 얻을 것이요..그래서 지도인의 요법에는 이렇게 삼학을 설명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 다음에 유가에서는 이것을 인 지 용 (仁 智 勇) 이라고 그러는 거에요. 유가에서는 수양이 인이여. 그 다음에 지. 그 다음에 용. 취사가 바로 용맹이요, 용기요 용기. 보면은 취사력이 약한 사람들 보면은 용기가 없어. 계속 생각만 굴리고 있네. 탁 치고 나가지 못하고. 젊을 때는 실수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고, 그것이 다 자산인데 용기가 없어. 젊은 놈들이. 그러면 그건 취사력이 없는 거요.
정심(靜心), 명심, 정심(正心)이라고도 한다. 그 다음에 양성, 견성, 솔성이라고도 한다. 견성을 견불이라고도 한다. 왜냐하면 불이 성이거든. 그리고 견성에는 초 중 상 세 가지가 있더라. 대(大)를 본 게 초요, 소(小)를 본 게 중이요, 대소유무 전체를 본 것을 상견성이다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상시응용주의사항과 고락에 대한 법문에서 보면,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다. 라고 나와있어요. 두 군데에는 삼학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대산종사님께서는 늘 멈추고 생각하고 지킨다 라고 늘이라고 표현했어요. 그 다음에 여유, 심사, 음덕 이라고 했어요. 수양을 하면 여유가 있어져. 심사. 연구를 하면 생각이 깊어져. 단촉하지 않다고. 음덕. 제대로 된 취사는, 지공무사에 근간한 취사는 음덕이 될 수 밖에 없는 거여. 근데 유사. 상이 들어가서 취사를 하면 음덕이 아니라 양덕이 되는 거여. 그래가지고 칭찬 안 해주면 성질나고. 박수 받을 짓거리 하고 다니고, 사진 찍을 때만 나타나고. 그런 짓거리 하는 거여. 그러니까 음덕이라고 하면 뭐냐면, 지공무사에 근간하니까, 음덕이 돼버리는 거지. 이해가 되요? 이해가 되죠 뭔 말인지? 안되는가? 넘어가.
이걸 공원정이라고도 표현하셨다. 공 자리는 본연청정한 자리를 말해. 원 자리는 원만구족한 자리를 말해. 그리고 정 자리는 지공무사한 자리를 말한다. 그리고 대산종사께서는 이곳에 공을 붙여서 공을 기르고, 공을 보고, 공을 행한다 이렇게 까지도 표현했어. 대산종사님 법문에 삼공공부라고 들어본적이 있으실꺼예요.
그 다음 이것의 결과가 어떻게 되냐. 수양을 하면 해탈을 하게 된다. 연구를 하면 대각이 되고, 취사를 하면 중정의 도를 얻게 된다. 사람이 중정이되. 따악 중도를 잡게 돼야. 원만한 취사가 되. 그리고 이것을 우리 말로 일심, 알음알이, 실행 이라고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여기 지도인의 요법에 나오는 건가. 지도 받는 사람에게 사리를 취하지 말라. 이게 수양이에요. 그리고 연구는 지식을 가져라. 그리고 실행을 대조해라. 그래서 대조하는 공부인이죠. (지행이) 일치하는 지도인이 되기 위한 대조공부인이죠. 뭔 말이에요? 일치 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얼마나 힘들어요. 그런데 일치를 향한 대조하는 공부인이여 우리는. 이해가 될랑가 모르겠네.
이것을 우리 좌산님은 딱 등극하시면서 맑고 밝고 훈훈하게 라고 착 설명을 해주신 거여. 그리고 이것을 영통 도통 법통이라고 한다. 법통 보세요. 취사가 법도에 맞는 취사가 되는거야. 이게 법통이여. 제일 어려운게 이거에요. 그 사람의 생활 육근동작이, 육법이여 육법. 안이비설신의 육근이 법에 딱 맞아. 이게 길들여져 있어. 훈련이 되어 있어. 탁탁 법도 있는 생활이여. 이랬다 저랬다 하면 안돼. 자 넘어가요
특신급 상전급 항마위 출가위 여래위도 다 정전의 법위등급을 보면 전부 삼학으로 나눠져 있어요. 근데 순서를 막 대종사님이 특신급에는 수양 연구 취사 중에서 수양을 앞에다 놓지 않고 제일 뒤에다가 놔요. 취사력이 약하니까. 맨 앞에다가 취사를 먼저 놔요. 먼저 십계를 지키라는 소리를 먼저 해요. 수양 연구 취사를 바꿔 놉니다. 근데 결국은 수양 연구 취사에요. 그 다음 상전급에는 사심을 제거하고 무관사에 동하지 말라. 상전급에는 왜 무관사에 동하지 말라는지 아시겠어요? 상전급이 되면 어디가서 박수 받아. 저 사람 달라졌어. 똑똑해. 판단이 맞아. 자기가 생각해도 내가 이런 생각을 하네 막 이래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다 보이네. 그래가지고 다 상관해. 이거 틀렸다 맞았다 하고, 그러지마라 저러지마라. 그러니까 이게 딴 사람들이 보기에는 꼴보기 싫지. 그 때 에너지를 밖으로 쓰지 말고 내 안으로 돌려서 귀신도 모르게 적공을 해라. 이게 무관사에 동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 다음에 이제 상전급 때는 법과 마를 거의 분석할 수 있어요. 경계따라 지기는 해. 그런데 알고 집니다. 상전급은 알고 져요. 아는데 안됐다는 사람들 있거든. 그렇게 하면서 크는 거여. 왜 아는데 안 되고 왜 아는데 그렇게 안하냐. 그러면서 크는 거여. 그러니까 아직 범부인거거든요. 상전급이. 다 안디야. 그런데 실제로 경계 딱 당하면 안돼. 그러니까 훈련법을 놔뒀지. 안 챙겨도 되게끔, 오토가 되게끔 챙기는게 훈련법이여. 챙겨도 잘 안되. 알면서 안 된댜. 어어 하면서 끌려가. 업력의 힘에, 감정의 힘에, 습관의 힘에 아직 단련이 안 돼가지고 끌려가는 것이 이때여. 그리고 이제 상전급이 되면 신앙과 수행 이 길에 대기사는 안 해요. 그리고 반수 이상 승을 얻어. 사실 제일 재밌는 때가 이때야. 특신급은 ‘와따 이런 세상이 있네’ 해서 좋고, 상전급은 자기가 경계따라 이길 때마다 아 이렇구나. 좋구나. 그러다가 지면 에이씨 아직 멀었는가 보다. 이렇게 왔다갔다 하는거여. 이게 법마상전급 때 재미여. 그리고 출가위가 되면 이게 툭 터져요. 국한을 벗어나. 아까 봉공회가 우리교당만 하고 다른데 밥 뭐시기 한다고 하는데 그건 아직 출가위가 안된거야. 출가위가 되면 우리 교당도 넘어서고, 교구도 넘어서고, 총부도 넘어서고, 타종교도 넘어서고, 세계 인류를 보게 되. 이게 출가위야. 국이 툭 터지거든. 왜냐면 내 마음은 본래 텅 비어서 국이 없어. 그러기 때문에 그런거여. 그러고 출가위가 되면 지혜가 밝아서 대의에 어긋남이 없지. 그리고 연구력이 뛰어나서 방편을 몰라. 그리고 취사를 보면 만능이 겸비되. 대자대비. 출가위는 교리에 정통한다고 했잖아요. 여러분들이 항마위에서 조금만 하다 보면, 목사님 설교를 듣거나, 신부님 강론을 듣거나, 스님의 법문을 들어도 음 저걸 저기서는 저렇게 표현하는구나 하고 감을 잡게 돼. 재밌어~ 그런데 그 전에 들으면 저것이 진짜 같고 이것이 진짜 같고 헤깔리지. 그러다 원리를 알아버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다 뚫어지게 되요. 그래서 출가위의 취사력은 사리를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출가위를 제법주라는 말을 해. 법을 짤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맨날 스승님 법문만 우려먹는 사람은 아직 출가위가 안된거에요. 스승님의 법문을 내 것으로 만들어서 시대성을 가미해서 내 상황성에 맞게해서 적용해서 끌어내는 사람이 비로소 제법주가 될 수 있고 출가위가 되는 거에요. 누가 보면 출가위 보다 항마위가 더 신심 있는 것 같아. 항마위는 법문만 열심히 하고 자기가 깔끔하게 처리하거든. 출가위만 되도 벌써 상당히 여유가 있어. 국을 넘어 서버렸기 때문에. 여러분, 엄마들로 말하면 아무 재료만 줘바라, 음식이 맘대로 나와 이게 출가위야. 특신급은 네이버 보고 이거 넣으라 그랬네. 몇 스푼 몇 그램 이러고 있는거여. 그런데 엄마들 딱 잡아보면 알잖아. 마음공부의 원리도 똑같아. 여래위는 이제 수양에서 동정일여가 돼. 그리고 연구력은 대기대용이여. 무유정법이여. 그리고 만능이 겸비한다. 그리고 이것을 영단 정각 정행 이렇게도 이야기 한다. 수양을 하면 염불 한마디만 해도 좁쌀만한 영단이 뭉친다는 표현이 있죠. 이 무형의 영의 세계, 정신의 세계, 마음의 세계를 모르는 사람은 수양에 대해서 소홀히 할 수 밖에 없어. 그러나 이 세계를 아는 사람은 기도를 하거나 수양에 대해서 공을 들이게 돼 있어. 영단이 달라요. 이 영단이 무게가 있으면서 가벼워요. 수양을 많이 한 사람은 무거우면서 가벼워요. 수양을 안 한 사람은 가볍기만 한게 다음에 새의 몸을 받아. 무겁기만 하니까 착이 걸려가지고 떠나지 못해. 수양을 많이 하면 영이 무거우면서 가벼워요. 영단이 딱 뭉쳐있어. 이런 사람은 다음 생에 몸을 받아도 수양에 금방 맛을 느껴요. 그리고 알아서 수양을 좋아해요. 나는 이 생에 딴 사람보다 수양이 얼른 안 느는 것 같다. 손 한번 들어봐. 어떻게 할까 이 사람들은. 더 하면 돼. 전생에 별로 안했다 이 말이여. 정각. 정각도 그냥 이치만 깨닫는 정각이 아니라 사물과 학문과 진리에 다 정각이에요. 그래서 문리라고 그래. 문리가 터져야 하거든. 저 사람이 뭔가 글을 잘 쓰고 점수를 잘 받고 좋은 학교를 나왔는데 깝깝한 사람 있지. 일에 깝깝한 사람. 이 사람은 정각이 아니야. 그 쪽은 막혀 있는 거야. 정행. 정행 하면서 제일 어려운 게 뭐에요. 업력과 습관이여. 한마디로 착심없는 곳에 신령하게 알고 바르게 행함이 유념이다. 유념이요. 원불교 유념 공부는 삼학인거에요. 이해가 되세요? 원불교 유념 공부는 착심없는 곳에 신령하게 알고 바르게 행하는 것이 유념이라는 거에요. 근게 공원정이 하나로 뭉쳐진 것을 그걸 유념이라고 하는 거여. 그래서 수양력을 자비력이라고도 하죠. 정전에 보면 철주의 중심이요 석벽의 외면이다 그래. 이 정도 힘이 되야지. 철주의 중심은 무슨. 한 경계 오면 뽀르르 녹아 버리고 부서져버리고 무너져버리고. 그게 아니라 철주의 중심이요 석벽의 외면같이 딱 내안의 정체는 여여한거여. 어떤 경계가 와도 정체는 여여해. 그 자리를 알거든, 이 자리에 힘이 있거든. 절대 누가 빼앗아 갈래야 빼앗아 갈수도 없고, 누구한테 줄래야 줄 수도 없는 이 참 마음자리. 이 자리에 힘이 있으면 그렇게 되는 거여. 그래서 부동심이여. 무섭죠. 그리고 연구력은 진리의 눈이다 그러죠. 취사력은 중심과 중도 중화의 실천력이다. 그 다음 정력 혜력 계력. 계력은 결단력이라고도 합니다. 전~ 업력. 이걸 읽을 때 전업력 그러면 안되고 전~ 업력 이렇게 읽으셔야 해. 업력을 어떻게 해? 녹여서 굴려버린다 이 말이야. 그 다음 족파무명. 무명을 깨뜨려버려. 금강이도로 삼독심을 제거해버려. 그 다음 일상삼매, 입정삼매, 정립정리. 대반야지, 대원정각, 일행삼매, 자비만행. 그렇게 되지요. 자 넘어가겠습니다.
수양이 무능, 전능, 만능./ 무지, 전지, 만지./ 만덕, 전지, 만덕. 그래요. 이렇게 읽을 수도 있지만, 무능, 무지, 만덕/ 전능, 전지, 전덕./ 만능, 만지, 만덕 /이렇게 읽으면 더 맞을 겁니다. 그래서 수양을 하면 능조의 자유야. 어두울 자리 어둡고 밝을 자리 밝을 수 있어. 연구력은 명암의 자유여. 명과 암. 그리고 대소의 자유여 이게. 이것을 용상대정이나 나가대정이나 같은 말인데, 코끼리가 딱 버티고 있는걸 나가대정이라 그래. 어떤 경계가 와도 철주의 중심이 되어 부동심이 되는걸 나가대정이라 그래. 경계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걸 말해. 무루대지 무지대행. 그래서 이 정을 천정 만정 억만정 무량정. 저는 대산종사님 이 법문 받들고 너무 좋았어요. 아~ 우리가 보통 탁 한번 깨달으면 끝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정도 이소성대로 천번 만번 억만번 해야 무량의 정이 된다. 각도 천각 만각 억만각 무량각이여. 시대에 맞게 일에 대해서는 계속 깨달아 가야 하는 거거든요. 행도 천행 만행 억만행 해가지고. 무량정 무량각 무량행. 오토란 말이야. 오토로 정이 되고 오토로 각이 되고 오토로 행이 된단 말이여. 얼마나 했으면 그렇게 되겠냐. 결국 성자의 차이는 결국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정성의 차이다. 즉 훈련의 반복을 누가 얼마나 많이 했느냐 그런거죠. 이런 예는 많습니다. 진짜 학교도 안 나온 사람이 특허를 수 백개씩 갖고 있고 명장이 되는 사람이 되는 사람도 있고, 그 나라의 제일 기업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고. 그것이 증거에요. 꼭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머시기만 해야지 되는게 아니라. 그게 유리한 조건이겠지만, 우리의 마음 내부에는 이미 부처로서의 능력과 지혜와 그런 것을 이미 가지고 있다고 하는 거에요. 그러니까 삼학 공부는 남녀노소 선악귀천을 막론하고 누구나 해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거죠. 뭐 머리좋고 이쁘고 좋은 대학 나와야만 삼학 공부하나. 아니라는 거에요. 사회에서도 그렇게 증명한 사람 많아. 얼마든지. 요새 기업에서도 보면 그런거 안 따지는 기업들이 많이 나왔어요. 인성을 보거나, 또는 인간성, 도덕성, 또는 어떤 센스, 화합력. 이런걸 보는 회사들이 나와. 이게 진작 나왔어야 하거든. 그게 더 중요하거든 사실은.
자수, 자각, 자립./ 대용상정, 대지혜력, 대용단력./ 대정정, 대정각, 대덕화. /우리가 삼신불 그러잖아요. 수양, 연구, 취사가 법신불, 보신불, 화신불인 거에요 그것도. 삼보사상도 마찬가지에요. 영단을 모으고 지각이 열리고 실천을 쌓아야돼. 백천만 무량겁. 때묻은 마음, 들뜬 마음, 새나가는 마음, 흩어진 마음을 계속 백천만 무량번 수양을 한다 이말이여. 그리고 연구력도 의견 교환. 가르치고, 궁글리고. 그러니까 설사 초등학교도 안 나온 사람도 연구하고 연구하고 연구하고 하다보면 기가막힌, 하바드 나와 박사 딴 사람보다 더 좋은 발명해가지고 세계적인 명장이 된 사람 많아. 옛날에 대우 중공업에 누구야 그 사람. 1도가 변하는 것에 따라 쇠가 어떻게 바뀌는지 연구해가지고 발표했는데 아무 상도 없고 소식도 없더니 노동부 장관이 이 사람을 데리고 오라고 그랬데. 이 정보가 일본에 새나가면 안되니까 내가 불렀습니다. 그 사람이 초등학교도 제대로 안 나오고 똥구녕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사환으로 시작한 사람이요. 그래서 그 사람이 대우중공업의 명장이 됐잖아요. 이 사람은 5개 국어를 한데. 학원 한번 다녀본 적이 없어. 어떻게 했을까요? 이거여. 백천만번 무량번 한거여. 하루에 한 문장씩 외웠댜. 여기저기 붙여놓고. 그래서 5개 국어를 다했어. 많은 사람들이 그러더만. 씨가 다르다. 아이코~~~ 그것이 무지 중의 무지인 것 같아 내가 볼 때. 무지중의 무지가 저 사람은 나하고 다른 사람이라서 뭔가 잘됐다 이 착각. 이게 정말 무지 같아요. 누구나 하면. 사람 몸 받은 사람은. 대종사님은 저 빗자루도 마음만 있으면 부처로 만들겠다고 그러셨거든. 받기 어려운 사람 몸을 받아 놓고 뭐가 다르고, 거기서 또 씨가 다르고 뭐가 다르고 그런 소릴 해쌀까. 정정인데 내외정정이죠. 억만번이라는 소리도 했죠. 여러분 몇 번 했어. 이것을 천도교에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보림지지 연도치지 수덕지선 라고 삼학을 표현합니다. 자 다 했어. 혹시 보시다가 질문이 있으면 단에서 단장에게 하세요. 질문 있으면 한 사람만 내가 받을게. 만약에 외부에서 수련을 하는 사람이 이 자료를 돈 주고 팔라고 하면 제가 천만원 줘도 안 팔수도 있어요. 정말입니다. 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출산한지 얼마안되신 백도원교우님 대신 제가 올렸습니다.
아아~수고수고..우리 제선님
오랫만에 글자 좀 읽었어요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