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제비봉을 7월 산행지로 결정(생명부회장님의 발의)하고
어제 20일에 다녀왔지만 아직 피곤이 덜 풀리는군요!!
산행 하시고 오신 여러분 오늘 기분은 어떻습니까?
어제의 기쁨과 여운이 아직 남았지요?
단양 제비봉은 충주호반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산이었지요!
정오가 훨씬 지났는디 글 한줄 안올라오네유....
입이 무거운감? 손이 떨리는감? 보라동이님!!잎새님!!
아님 김재님!!청송님!! 은행님 없으면 글 아무도 안쓰시남?ㅎㅎㅎ
하는수 없이 산향기가 먼저 깃대를 잡습니다...
우리 일행은 하계동 1차 출발지에서 타고오신 김재님과 산죽님과
합류하니 인원이 43명!! 걱정 태산 같았어요 왜냐구?
구의사거리에서 기다리는 봉자매 회원과 상일 동에서 기다리는
이유식회원님과 조경순님 1좌석 정도는 보조석을 이용할 요량으로
이유식님의 친구 분인 전병근 고문께 귀가종용 압력행사?
아니 그런데 핸폰벨이 울린다 구름과달(이앙식)부부님의 출두?
어차피 모자라는 좌석 모두들 같이 가자는 방향으로
총 49명의 인원이 탑승 단양으로~~충주를 지나 살미 삼거리에서
단양 장회나루터에서 산행을 시작 하였다.
이번 산행에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산달이 님과 가야산 등반대장
대신 두꺼비(장병국)감사님을 선두주자로 후미는 청송(류익희)님
이 맡아 시작부터 깍아 내린 듯한 방구 샛길과 오솔길을
나로서는 평소와 달리 그렇게 힘든 산행은 아니었다.
710고지로 오르는데 2시간 내려가는데 1시간 쉽게 생각하였지만
역시 산을 오름은 그렇게 호락호락치는 안했다.
평소 잘 오르던 꽃돼지 님의 안쓰러움!! 그 손을 잡아끄는 이어낙회원
한 쌍의 젊은 연인과 같은 커플!!아마 우리 회원 중에는 두 분과 같은 젊은
회원은 없지만(두 분은 모두 미혼) 그 뒤로 후미로 올라오는 구의동 팀들
처음 오신 산들바람 산행에는 별 경험이 없는지 힘들어하는 표정
전날 밤 밤을 지새웠다는 봉희 회원 산행포기를 종용하였지만
무슨소리냐구...애당초 포기한 화양동 아짐 2분..산행귀착지인
얼음골 마을에서 우리를 기단린다나.
2시간 가까이 오르니 얼음골과 정상의 갈림길이 나타난다.
몇 마장을 오르니 정상이다. 표석에는 제비봉 710m"
일행은 삼삼오오로 팀을 지어 이곳저곳의 소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후미로 올라온 잎새님.봉희님.(대부분 구의동팀)
과 합류하여 생명 부회장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을 한 후
충주호를 배경으로 단체사진과 개인 사진을 촬영....
한참동안 참여하지 않았던 김충범 사진부장님의 출현!!
그 힘들던 사진기 다리는 새로이 개비 하셨다나 가뿐한 차림
전병근 고문의 디카,김재익님의 디카 서로 경쟁 하듯이 충주호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경쟁? 그러나 애석하게도 게시한거와 같이
쨩가(장태임님)의 귀신같은.산발머리 표정...김재익님 디카의
흐릿함 이제 기대할거란 다음번 산행에 가져오는 김충범님의
작품사진? 그래도 열심히 찌거서 올려주신 김재익님께 캄사 드리며,
정상에서 50m 쯤 내려와서 평평한데를 골라 우리일행은 오랜만에
모든 회원이 함께 중식을 하게 되었다. 김규진 고문팀, 구의동팀,
전자상가팀, 주영카팀,박씨문중팀.우리팀등 대충 5개소로 분산하여
식사를 한 후 하산을 시작 내려 오는 길은 비온 후라 땅이 무척
질퍽하여 미끄러웠다. 여기저기 미끄러진 듯한 산길이 보인다.
1시간 가까이 내려오니 얼음골 계곡의 물소리가 귓가를 울린다.
마지막으로 내려온 일부 회원과 계곡물에 발을 적시니 역시
얼음골이란 말이 무색치 않다는 것을 피부로..얼음장 같은
차가운 물... 익산에서 온 다른 산행 팀과 어우러져 장일환님과
류흥식님 주거니 건커니한다. 그 아짐들 여간 입심이 센게아니다.
류흥식님도 물세례를 받았는지 물에 흠뻑 젖어있다. 한 친구가
내게 다가서더니 농을 걸어왔다. 아저씨 물세례 받는게 좋아 보이지요?
이러더니 갑자기 물세례를 나에게....화 낼수도 없고 웃어야징!!
그러나 한편 괘씸한 생각이 들어 나도 맞장구를 쳤다.
이러다보이 쳐다보는 울 엽지기 화를 내면서 기다리는 차로..
전병근 고문이 동동주와 도토리묵을, 한 사발하고 건너온 나에게
평상에서 기다리던 회원들 성화? 도토리 두접시와 동동주 2되박
주문을 한 후 이유식(선배)회원께 대금지불 미소작전...^!^*
몇몇 남은 회원들 맛나게 드는 도토리묵에 동동주!! 동동주맛은 직이는맛!!
기다리는 차에 승차하여 서울 출발이 3시40분 출발 약속시간보다
10분 늦게...오는 중간 여기저기서 술 먹자는 원성!! 총무님왈 No!!
생명 부회장 可함!! 돈줄이 돈을 안내놓는디~~ .몇몇 회원 술고팠던지
개인적으로 한병 두병 나른다. 보다 못한 돈줄 Yes!!ㅎㅎㅎ이렇게 하여
酒 5병 매입 흡족해하는 애주가들~~노래방 순서로 봉년부회장님의
재치로 ...언제 앵벌이를 했는지 천 원짜리 한움컴이 총무님께..
생명 부회장 이것만은 하지말자 제안..그렇다 돌려 줄 수도 없고
회비에 합금..그러나 수준 있는 회원들 무리한 장난은 하지 않는다.
상일동에 내려준 일부 회원 외에는 모두 광장 사거리에 도착
이때가 7시 반이 넘어..유가네 칼국수로..모두들 피곤에 지친
모습이지만 정신없이 이야기 하면서 국수로 요기를 한다.
한달에 한번씩 하는 산행이지만 회원 모두가 합심하여
산행을 무사히 끝냈음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시고 다음번 문경산악체전에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재사랑 운영자 산향기
카페 게시글
☆.....산행후기게재방
산행후 기행문
단양 제비봉을 다녀왔지라유~~~~
산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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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6
03.07.21 14:2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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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산행기를 읽는 동안 어제 산행이 스쳐 지나가는군요. 저는 후미 맡은 덕분에 시원하고 아름다운 비경 실컷 구경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후기를 쓸려니 보라동이님이나 은행님 처럼 아기자기하고 정겨움이 없어서요(변명). 무뚝뚝하게 써놓으면 누가 읽어 보남요. 보라동이님 후기 빨리 올리세용용용
안나오면 처들어간다~~쿵따리 쿵다~~~ 보라동이 나오너라~~ 쿵따리 쿵따~~~~~ 보라동이 후기야 빨리 나오너라~~ 쿵따리 쿵따~~~~
후기 잘 잘 읽었어유 역시 위원장 답습니다 이게 진짜 산행후기지요 청송님 핸드폰님 후기 쓰라고 강요하지 마요 피곤하다니까 넓은 마음으로 이해 해주시고 자발적으로 하도록 합시다 아멘
저는 열심히(?) 올랐는데 남들이 볼 때는 무척 힘든거 처럼 보였나보네요..-이 창피함... 다음 부터는 숨쉬기 운동(?) 말고 다른 운동 열심히 해야 되겠네요.. 저도 이쁜 후기 쓸려고 하니 글재주가 없어서... 산향기님 잘 읽었습니다..
정말 이번 산행 잘 다녀 왓습니다 산향기님 글재주에 다시 한번 감동 먹고요 난 산행 후기 쓰고싶어도 아직 우리 회원 성명을 몰라 다올리지 못하고 썼다가 창피 하게 다시 지웟담니다 어휴 디게 힘들게 쓰고 지우니 속상해서 이젠 열심히 이름 부터 외워 나가겟습니다 ^&^ 잘보고 갑니다 열실 감탄
산행기가 궁금해서 가끔 창문을 열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이 간단하게라도 가장 인상 깊었던 경관 또는 소감을 올려 주세요. 산행기보면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어 신이 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