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지 여섯 번째 맞는 주일이며,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주일로 지키는 주일입니다.
우리에게 5월은 산천초목은 짙은 초록으로 물들고, 예쁜 꽃들이 만발하는 진정한 계절의 여왕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저희 색동가족들을 하나님 성전으로 불러 모아 예배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어버이주일을 맞이하면서, 최근에 갑작스럽게 우리 가족 곁을 떠나신 부모님들이 너무도 그리워지고, 살아 생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끝없는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버이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라는 어버이의 마음 노래 가사가 마음 깊이 다가오면서, 콧등을 찐하게 만듭니다.
우리 모두가 돌아가신 부모님을 그리워하기보다, 살아 계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사랑하고, 효도하는 믿음의 자식들이 되도록 하여 주시 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지금도 우리 곁에는, 전쟁과, 질병과 경제적인 고통 속에서,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많은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건강을 되찾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는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을 늘 배려하고,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색동공동체로 성장하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지금 이 시간도 군대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헌신하는 자녀들과, 가족과 멀리 떨어져, 해외에서 공부하는 자녀들과, 가족의 삶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는 부모들께,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또한, 우리 색동교회를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모든 색동가족과, 예배를 이끄시고 주관하시는 목사님께도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