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상담을 오시는 분들이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인
“유연성이 없는데 요가를 할 수 있을까요?”에 대한 답변을 공개적으로 드려보고자 합니다.
일단 답변은, “유연성이 없으니까 요가를 해보세요”입니다.
지속적으로 몸 관리를 해오신 분이 아니라면 대부분 남녀노소 관계없이 초기에는 몸이 상당히 뻣뻣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6개월에서 1년 정도 규칙적인 수련을 하다 보면 몸이 상당히 유연해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걱정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조금 긴 호흡으로 꾸준히 요가 수련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좀 더 전문적인 설명을 드리자면, 요가에서 유연성은 무용, 체조와는 목적이 다릅니다.
하타요가에서 유연함이란 몸의 유연함을 통해서 내부 에너지 통로를 열어 흐름이 원활하게 하고
마음의 유연함까지 찾는 것을 뜻합니다.
몸의 유연성을 찾기 위해서는 근골격계를 다스릴 필요가 있는데 흔히 대표적인 스트레칭으로 생각하는
다리찢기는 유연성을 키우는 데에 그다지 중요한 순서에 있지 않습니다.
아난다 요가에서 중요시하는 근골격계의 유연성은 첫째, 척추의 유연성입니다.
척추가 본래 가지고 있는 커브가 살아나게 하고 그 다음 골반과 어깨 등의 관절 유연성을 갖게 되면
몸의 큰 통로들이 바르게 열리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근육의 유연성은 무리하지 않으며 서서히 좋아져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한 가지, 몸의 유연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근육의 힘을 제대로 키워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근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유연성은 부상을 가져오기 쉽고, 바른 체형교정 효과를 얻을 수가 없습니다.
몸을 올바르게 정렬하는 법을 배우며 유연성과 근력을 함께 키워가다 보면
어느새 탄력 있고 건강한 몸이 만들어지며 마음 또한 여유로워지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백 번의 말보다 한 번 해보는 것이 결과를 가져오고 혼자 열 번 연습하는 것보다
전문가에게 한 번 지도 받는 것이 훨씬 더 큰 성과를 가져옵니다.
아난다 요가와 함께 내 몸을 위한 소중한 시간들을 쌓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