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 프랜차이즈 인수·합병(M&A) 시장이 뜨겁다. 국내 버거업계 1위 한국맥도날드가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미래에셋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하고 한국맥도날드 사업을 양수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
현재 한국맥도날드의 지분은 미국 본사가 100%를 갖고 있다. 1986년 국내 자본과의 합작투자로 진출했지만 2006년 미국 본사가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2016년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매일유업-칼라일 컨소시엄과 지분 매각 및 사업권 양도를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 8679억원, 영업손실 2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9.7% 증가, 영업손실은 206억원 감소한 수치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출 증가세 이어가고 있지만 매년 영업적자를 내고 있다.
앞서 버거킹과 KFC도 매각 작업에 들어가면서 햄버거 프랜차이즈 M&A 시장에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버거킹의 한국·일본 사업권을 매각하기로 했다. KG그룹의 경우 올해 초 삼정KPMG를 고용해 KFC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최근 자진 상장폐지에 들어간 맘스터치도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햄버거 시장 규모는 2015년 2조3000억원, 2018년 2조8000억원, 2020년 2조9600억원으로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4조원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2061016134480569&code=w0405
버거 프렌차이즈 KFC와 버거킹 그리고 한국 맥도날드까지 매물로 나왔다고 합니다. 프렌차이즈 업계에 M&A 시장 활발해졌습니다. 현재 한국 맥도날드는 미국 본사가 지분을 100% 소유하고 현지 사업자에게 사업 총괄을 맡긴 채 본사는 로열티만 받는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한국 맥도날드는 매출을 최고치를 달성했으나 매년 영업 적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신메뉴를 출시하고 변화를 주어도 많은 적자를 해결하기엔 무리인가 봅니다. 아무래도 적자를 내고 있는 한국 사업을 정리하기 위한 본사의 전략이 인 것 같습니다.
맥도날드가 적자라는 사실이 저는 좀 놀라웠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 사용자와 지점도 많이 있고 접근성이 뛰어나 적자라고 생각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맥도날드가 적자면 다른 브랜드도 적자가 꽤 클 것 같습니다.
첫댓글 맥도날드 등을 비롯한 패스트 푸드 시장은 우리나라 시장뿐 아니라 전 세계에의 웰빙 붐에 이미 그 성장의 한계가 온 것이란다.
요즈음 건강을 중시하는 월빙 환경에 이미 그 사업의 한계를 인지하기에, 엊그제 맥도날드가 발표한 것을 보면 이제 건강식에 관한 부분은 포기하고 단순히 패스트 푸드의 장점을 중시하는 틈새시장 전략으로 바뀌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