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부도건설(符都建設) P65
부도(符都)란 하늘 본성(本性)의 뜻과 부합(符合)하는 도시(; 天符의 都市)를, 즉, 본성심(本性心)을 되찾은(; 復本) 삶의 터전을 의미한다고 앞에 말하였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마고성(麻枯城)이 본성(本性)을 잃고 파괴된 이후 황궁씨(黃穹氏)는 옛 마고성(麻枯城)과 같은 부도(符都)를 건설하기위해 스스로 복본(復本)을 책임지고 춥고 힘든 북쪽으로 향해 천산주(天山洲)로 가서 정착하여 족속(族屬)들에게 수증(修證; 수련하여 증명된 경험)에 전념토록 하였다.
그 후 천산(天山)에 들어가 돌이 되고 본음(本音)을 내어 사람들로 하여금 밝은 마음을 갖게 하였다.
*수증(修證)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곧 그 시대에 모두 본성(本性)을 되찾기 위해 집단적으로 수도(修道)를 했음을 의미한다.
결국 장남인 유인씨(有因氏)가 천부3인(天符3印)을 이어받고 다시 산(; 天山)에 들어가 수도(修道)하며 나오지 않으니 환인씨(桓因氏)가 천부(天符; 天符經)를 전하여 받고 천산(天山)을 떠나 중국 청해성에 적석산(積石山)으로 가서 등극(登極; 서기전 7197년)하여 한국(7代; 3301년)을 세웠으며 복본(復本)과 부도(符都)의 건설(建設)을 위하여 전념하였다.
그 후 한웅씨는 태백산(太白山; 중국 섬서성에 있는 山)에서 신시개천(神市開天; 서기전 3898년 10월3일)하여 배달국(18代; 1565년)을 세웠다.
여기에서 신시개천(神市開天)은 하늘을 연 도시라는 뜻만이 아니라 신시(神市; 하늘神의 도시.)는 부도(符都; 神市, 麻枯城)를 의미하고 개천(開天; 하늘을 열어 통함.)은 복본(復本; 開天 )을 뜻한다.
*배달; 밝달, 밝은 땅, 본성광명(本性光明)을 되찾은 땅, 곧 부도(符都; 神市)를 의미한다.
배달국이후 임검씨(壬儉氏) 단군(檀君; 서기전2333년)은 태백산(太白山; 중국 섬서성에 있는 산)에 부도(符都; 神市, 麻枯城)를 세우고 조선국(47代; 2096년)을 건국하였다.
물론 천부3인(天符3印)을 이어 받았고 천웅(天雄)의 도(道)를 닦아 천부(天符; 天符經)의 이치를 강(講)하였다고 한다.
단군(檀君)은 태백산(太白山; 중국 섬서성에 있는 山)의 정상(頂上)에 천부단(天符壇)을 지었다.
이것은 마고성(麻枯城)의 방식을 취한 것으로 부도(符都; 神市, 麻枯城)를 건설하고자 하는 의지를 말하며 그 아래에 마을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시대(; 檀君시대)까지는 단군(檀君)께서 직접 사해(四海)를 순방하며 제족(諸族)들에게 부도건설(符都建設)을 약속하고 천부(天符; 天符經)의 이치를 가르쳤다.
* 단군(檀君)께서는 뒤에 도읍지(都邑地)를 동쪽으로 옮겼다고 한다.
고구려의 시조(始祖)인 고주몽(高朱蒙)은 다물(多勿)을 건국이념(建國理念)으로 하였다.
다물(多勿)이라고 함은 고구려말로는 회복(回復)이라는 의미이며 복본(復本)과 부도(符都; 神市, 麻枯城)의 재건(再建)을 뜻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국력, 국토의 회복(回復)의 의미와 함께 우리 한민족(韓民族)의 정신사상의 맥을 같이하여 복본(復本)과 부도건설(符都建設)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다.
*고구려의 광개토대왕 또한 천부(天符)의 도(道)를 하였다 함.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천부경(天符經)에 나오는 이무이무(二無二無)의 도(道)의 두 이(二)를 완성에 십(十)의 형태로 교차하여 우물 정(井)자로서 광개토대왕의 상징적 깃발로 하였슴.
신라의 박혁거세(朴赫居世)도 부도건설(符都建設)의 뜻을 계승하여 태백산(太白山; 강원도 태백산)밑에 소부도(小符都)를 건설하였다.
또한 천부3인(天符3印)을 계승하여 천부경(天符經)의 내용을 내포한 금척(金尺)을 가지고 통치하였으며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는 최치원선생의 천부경(天符經; 묘향산 석벽본)이 녹도문(鹿圖文; 사슴발자국모양의 글.)을 한자(漢字)로 번역하여 통일신라를 통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천부3인(天符3印); 북, 칼, 거울을 말하고 한웅천왕시대(桓雄天王時代)에는 천부경(天符經)을 풍백(風伯)이 거울에 새겨서 들고 산(山)에 갔다고 한다.
고려또한 고구려의 건국이념(建國理念)을 계승하고 신라의 영향을 받아 통치하였으며 이씨조선(李氏朝鮮)을 거쳐서 현재 대한민국의 건국이념(建國理念)인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를 한민족(韓民族)에게 있어서 삶의 철학으로 간직하고 있다.
즉, 복본(復本)이요, 부도건설(符都建設)의 의지가 홍익인간(弘益人間)이요, 이화세계(理化世界)라는 건국이념(建國理念)으로 남아 현재까지 맥을 잇고 있다.
이것은 오랜 옛날 마고성(麻枯城)이 파괴된 이후 황궁씨(黃穹氏)가 천산(天山)으로 이동하는 그날부터 지금까지 전래되어오는 “복본(復本)과 부도건설(符都建設; 弘益人間과 理化世界)”의 의지가 전래되어 오고 있지만 지금은 가장 그 의지가 희박한 시대 중에 한 시대에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복본(復本)하여 부도(符都)를 건설하고자 하는 의지만 갖춘다면 더 많은 것을 깨달아 더 많은 것을 널리 이롭게 펼칠 수 있는 시대가 열려 있음을 확신한다.
한민족(韓民族)이여! 우리 선조가 천산(天山)에서 백두산(白頭山)시대까지 염원하던 부도건설(符都建設)을 위하여 본성(本性)을 되찾고 다시 한 번 일어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