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뻣남뻣녀를 위한 브레인피트니스 9탄
잘 자야, 잘 산다
머리 아프고 잠 못 이루는 밤에 발끝을 부딪치자
우리 몸의 중심은 아랫배 단전이다. 단전이 튼튼하고 건강하면 한두 번 실패하더라도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날 수 있다. 다시 일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인들 대부분은 단전도 약하고 하체도 부실하다. 쉬 피로를 느끼고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쓰러지는 것도 모두 이 때문이다. 육체적 정신적 긴장이 심할 때는 신체의 위쪽으로 기운이 몰린다.
특히 어깨와 목, 머리로 피가 몰리면 아랫배가 차가워지고 다리에 힘이 빠져 흥분하거나 무기력한 상태가 된다. 신장의 찬 기운은 머리로 올라가지 못하고, 심장의 뜨거운 기운은 머리로 몰려 내려갈 줄 모르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머리를 많이 쓰는 직장인과 학생은 상기된 기운을 아래로 내리는 하체단련을 지속적으로 해줄 필요가 있다.
발끝 부딪치기처럼 다리 전체를 움직여주는 운동도 좋다. 머리쪽에 몰려 있던 기운이 발쪽으로 이동하면서 머리가 맑아지고 손발이 따뜻해지면서 힘이 생긴다. 좀더 숙달되면 경락을 타고 기운이 아래로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발끝을 두드리면 말초에 있는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전신의 기혈순환이 활발해지고 몸이 편안하게 이완되어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동작 발끝 부딪치기
1.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쭉 펴고 손은 편안하게 뒤로 짚어준다. 2. 발뒤꿈치를 띄우지 말고 발끝을 ‘탁탁탁’ 빠르게 부딪친다. 3. 같은 방법으로 누워서도 해 준다.
Tip 의식을 단전에 두면 아랫배가 빨리 따뜻해진다. 무릎의 냉기를 뽑아주고 고관절과 골반의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잠자기 전에 해주면 숙면효과가 있으며 불면증에 특히 좋다.
효과 간이 안좋을 때, 다리가 저릴 때, 마음이 안정되지 않을 때, 얼굴이 상기될 때, 얼굴이 화끈거릴 때, 잠이 안 올 때, 화병에 좋다.
발바닥 누르기발바닥이 인체의 축소판이라는 사실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발에는 인체의 경락이 모두 모여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발을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면 뇌는 물론이고 온몸이 시원하게 풀리면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것이 좀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더운 물에 발을 담그고 20~30분간 유지하는 족욕을 하는 것도 좋다. 아로마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린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동작 발로 밟아 주기, 주먹으로 두드리기
효과 발바닥은 인체의 경혈이 집중된 곳이라 모든 증상의 해소에 효과가 있다. 특히 피로회복에 탁월하다.
1. 본격적인 발바닥 테라피에 들어가기 전에 다리가 잘 이완될 수 있도록 똑바로 눕힌 자세에서 좌우로 흔들어 준다.
2. 받는 이를 엎드리게 하고 엉덩이에서 발끝까지 손으로 기운을 쓸어 내려 준다.
3. 받는 이의 양 엄지 발가락 끝이 안으로 모이도록 발을 놓고 하는 이가 뒤로 돌아선 자세에서 발 뒤꿈치로 받는 이의 발을 밟는다.
4. 먼저 척추와 연결되어 있는 발바닥 가운데 용천혈을 밟는다. 이 때 받는 이의 몸이 허약하지 않다면 용천에 약간 강한 자극을 주어 밟을 수도 있다. 앞뒤로 이동하면서 골고루 밟아 준다.
5. 받는 이가 몸이 허약하지 않다면 받는 이의 발을 90도로 세워 발바닥을 주먹으로 두드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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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음의 정원 원문보기 글쓴이: 마음의 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