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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10월 정기 산행 코스는 부산 황령산 야간 산행 & 부산 국제 불꽃 축제로 잡혀 있다. 결국은 야간 산행이 안전 상으로 조금은 무리라는
판단이고, 또 부산 국제 冷� 축제가 10/26, 27 鉗껐� 열린�� 일정에도 무리가 있어서 가능하면 빨리 다른 곳으로 대체하자는 얘기가
나올 즈음에 지난 6월인가 지리산 둘레길 8코스 산행하면서 나온 몇 사람의 얘기를 맞춰보면 답이 나온다. 지리산 둘레길 모두 개통이 되다.
다음부터 애매한 산행지는 지리산 둘레길 중에서 무난한 코스를 찾아서로 대체하자는 얘기였다. 문제는 사전 답사인데 조 짜지는 사람이
별로 없다. 다행히도 이번 지리산 둘레길 10코스에는 산악회원도 아닌 김영수 교감과 둘이서 모험을 감행하기로 하여 무식이 용감하다는
시례를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 이 코스는 하동군 옥종면 위태마을에서 출발하여 하동군 청암면 하동호까지 이어지는 11.8km로 Good!!
답사 갔다와서 바로 10월 정기 산행지로는 지리산 둘레길 10코스를 낙점하였다. 지난 6월에 갔던 8코스와 유사하게 이어지는 가을 맛이
물씬 풍기는 코스같아서 그렇게 결정을 하여 몇 명에게 설명하니 그냥 가잔다. 하기야 그래도 명색이 지리산 삐알이고 답사까지 했다는데,,,
이리저리 참가자를 알아보니 역시 대한민국의 가을은 바쁘고 붐비는 계절이다. 그리고 우리의 나이가 나이인지라 경조사사 많은 연령대이다.
차 떼고 포 떼고 나니 12, 3명 정도는 참석하겠다. 처음에는 승용차 두 어대면 되겠다 싶었는데 원점 회귀가 아닌 산행이라서 어쩔 수 없어서
급하게 25인승 미니 버스를 구하게 되었다. 10월 13일 토요일 대전 계족산을 갔다오면서 지리산 둘레길 버스 정류소 및 시간을 문자로 보내고,,,
집에 도착하니 저녁 9시가 되어가고 있다. 대충 정리하고 다시 내일 지리산행 배낭으로 꾸려서 준비해 놓고 자다. 정말로 바쁘다 바뻐어~!!!
10월 14일 아침에 일어나니 6시가 다 되어간다. 오늘 미니 버스는 7시 창원 시청을 출발하여, 7시 반 마산역에 집결하여 출발하는 일정이다.
마지막 정리하고 간소하게 밥먹고 있는데 창원 시청에서 거림이 전화했다. 장선생은 마산역으로 가고 이제 출발한다고,,, 7명 정시 출발하네!
우리도 Call Taxi 불러 마산역으로 간다. 별시리 밀리지는 않는다마는 다니는 차들이 제법 있구먼! 마산역 아리랑 호텔 앞에 도착하니 일석이
저만차 보이네. 오늘 산행은 깅가밍가한다고 했는데 왔으니 마이 반갑구먼! 인봉이 제일 먼저 보이고 장선생이 보이고 일석 부부가 나타나고,,,
잠시 있으니 창원에서 버스가 도착하여 거림이 이쪽으로 오란다. 차 색깔이 노란섹으로 바뀌었네? 안면있는 기사와 인사나누고 버스에 오른다.
근디이 동헌이가 보이질 않아서 전화하니 다와 간단다. 근데 어찌 혼자 달랑 오는감? 이제 이상준 친구 부산 결혼식에 갔다가 후유증으로,,,
오늘 참석자를 최종 파악해 보니 내가 욕심낸 15명에 한 사람 부족한 14명이다. 어쩔 것이여! 오지 않는 사람을,,, 기사님! 가이시더 위태마을로,,
☆. 07:02 창원 시청 출발하다. 7명 타고,,,
☆. 07:32 마산역 출발하다. 14명 탑승하고,,, 우짠 차들이 이리도 많은고? 산으로 들로 가는 차, 결혼시장으로 가는 차 등등,,, 엄청시리 붐빈다.
북마산 석전동을 지나 서마산 IC를 지나 남해인고속도로로 달린다 달려,,, 옥종면이니 단성IC/TG를 빠지니 문산휴게소에서 쉬기로 합의하고,,,
차 안에서 오늘 트레팅/산행할 코스와 동네 등을 설명하다. 그리고 다음 달 산행지은 11월 11일 광려산인데 11월 10일 토요일 총동창회 무학산
등반 대회가 잡혀 있다. 따라서 둘 다 실시하지는 못할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을 제시했지만 즉답은 불가능하고 카페에 올리기로,,,
☆. 08:05 문산 휴게소에 들어간다. 제법 붐비는구먼! 간단한 요기 정도는 할 수 있게 15분 정도 쉬기로 하다. 차 안에서 조금씩 먹더니 쉬기만,,,
휴게소 들어올 때마다 느끼는 야릇한 감정이 있다. 자판기 위치가 자꾸 어디론가 구석진 곳으로 밀려간다는 느낌이다. 커피 값도 자꾸 오르고,,,
☆. 08:20 문산 휴게소를 빠져 나간다. 오늘은 시간 개념이 엄청 밝아서 좋다. 오늘은 지난 주보다 안개가 훨씬 적어서 좋다. 진주를 지나고,,,
다시 서진주를 돌아서 대진 고속고도로 오른다. 진주를 벗어난다 싶으니 단성 IC로 우회전하여 들어간다. 금방이다.
☆. 08:40 단성 IC & TG 지나서 시골길로 접어든다. 가을의 황금 들판이 눈이 부시게 노랗다. 이제부터 가을걷이인 타작할 시기인데 옛날처럼
탈곡기나 다른 기구가 아닌 콤바인으로 바로 가을걷이하여 짚 따로 나락 따로 분리하여 포대에 담아서 차곡차곡 쌓았다가 트럭에 실으면 끝이다.
☆. 08:58 옥종면이라는 글자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지나 주에 왔던 길과 사뭇 달라보여 조금 헷갈린다. 그래도 요새는 네비게이션이라는 편리한
안내자가 있어 거의 대부분 90% 이상은 맞아 들어간다. 단, 조건이 있다. 수시로 Update를 해주어야 한다. 대한민국 길이 너무 자주 변하기 때문!
☆. 09:10 눈에 익은 그림과 경치들이 눈에 들어온다. 9코스 종착지인 시외버스 정류장이 바로 그것이다. 하차하여 짐 챙기고 본격적인 준비하고,,,
구름이 조금 끼어 걷기에는 딱 좋은 날씨이다. 이럴 때일수록 구름 속의 햇빛을 주의해야 한다. 그래도 가을 햇빛은 딸들의 약이라고 하였든가?
★. 09:15 가자~!! Go Go~!! 지리산 언저리로~!! 지리산 둘레길 10코스 출발~!! 황금 벌판, 대나무밭, 들국화류들, 감나무들, 하동의 상징 차꽃,,,
위태 안마을로 들어서니 저만치 사진에서 보았던 상수리 당산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지난 주에 이미 알아 놓았던 정보이지만 새삼스럽다.
★. 09:20 상수리 당산나무에 접근하니 아침부터 동네 할아버지 두 분이 모닥불을 지피고 계신다.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추워서 불을 지피시냐고
물어보니 겸사겸사란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니 플라스틱 바가지에 알밤이 담겨있다! 아하~!! 불도 쬐고 알밤을 구워드시려나 보다. 부럽네에!?
할아버님들은 우리가 부러울테고,,, 감이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밭을 지나고 나니 입구 팻말에 민박이라고 붙어있던 그 민박집이 나온다. 아침에
일어나 산행준비하는 가족들이 보이고 빨리 챙기라고 그 집 아부지가 보챈다. 들국화와 코스모스가 보이고 개미취 등 취자가 붙은 야생풀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여기부터는 밤나무밭이다. 지난 번에 여기서 재미를 솔솔하게 봤는데 아마도 이번에는 아닐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 번
같지가 않다. 그래도 맛이나 하나씩 볼 정도는 되었겠지? 시멘트로 포장한 경사가 제법 있는 길을 오르니 오늘의 신고식을 하는 곳이렷다. 흐미!
조그만 계곡을 따라 오르면 지네처럼 꼬불꼬불하다고 하여 지네골! 이름 하나 멋지게 붙여 놓았다.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걷기는 딱 좋은 길이다.
★. 09:42 지네골로 들어선다. 억새와 들국화와 철 지난 두릅나무, 까치밥, 밤나무 등이 눈에 들어오고 오솔길로 오른다. 아까 준비하던 가족들도
뒤따라 올라오고,,, 지난 번에 태풍과 함께 비가 와서 페인 계곡에는 아직도 그 흔적이 조금씩 남아 있다. 자연의 위력이 얼마나 센가를 보여준다.
★. 09:51 지네골의 끝자락인 지네재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가진다. 가지고 온 오이, 쵸콜릿 등으로 입맛을 다시고,,, 땀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
이런저런 오늘 코스에 대하여 얘기를 나누고 뒤쳐진 몇 사람을 기다린다. 먼저 온 사람은 먼저 가는 것 오늘은 참고 같이 가자고 하여,,,
지금부터는 내리막이니 더욱 주의하라고 하고 피톤치드가 푹푹 뿜어나오는 소나무 숲 사이로 내려간다. 다시 대나무숲이 나오고 계속 내려간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시멘트 포장길이 나오고 백궁선원이라는 표시석이 보인다. 그 옆으로는 CCTV 촬영 중 외부인 출입금지라는 문구가 있다.
★. 10:05 동네 이름 팻말에는 오율마을이라고 새겨져 있다. 오율을 이루고 있는 작은 마을에는 밤실, 여차골, 불당골, 시양골, 오대 등이 있다.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으로 둘러쌓인 백궁선원이라는 글귀가 보이는데 원래는 오대사가 있었던 자리라고 하는데 지금은 흔적이 별로 없단다.
이 오대사에 남명 조싯 선생이 자주 들렀다는 일화는 있으나 상세한 내용은 인터넷에서 찾아보기 바라유우~!!! 하여튼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물소리가 들리는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노랗게 익은 감홍시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지난 번에는 여기서 떨어진 찹쌀떡 같은 홍시가 정말 맛났다.
동네뒤를 돌아서 지나가면 새로 지은 공장이 나오고 그 아래 길을 따라 가노라면 단풍이 보이는가 싶더니 표시목이 이상한 방뱡으로 가르친다.
★. 10:12 궁항마을! 오른쪽을 올려다 보니 흐미 돌계단이 놓여있는 언덕으로 올라가란다. 요기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지만 뭐라고
할말이 없다. 어차피 이 길이 아니면 갈 길이 없으니 올라가야 한다. 쬐께이 고바우입니다. 힘 내시고요~!!! 새 공장이 없었다면 바로 올라가는
길인데 돌아서 가는 길을 고바우로 만들었다. 좌측으로 다시 조그만 고바우 지나 능선, 또 다시 고바우를 오르는데 장난이 조금 심했나보다.
땀이 제법 흐른다. 올라가는 발걸음도 더디고, 다른 사람들도 조금 힘이 드나 보나벼? 난주 한 마디 듣게 생겼구먼. 동헌이 오늘 와 이라노? 어제?
★. 10:24 궁항마을이라는 능선에 오르니 먼저 올라온 사람들이 쉬고 있다. 아까 이 코스가 난이도 "하"라고 캔나? 땀이 안나다고? 거짓말쟁이가
되는 순간이다. 진짜로 지난 주에는 땀이 안났다. 김교감에게 한번 물어봐라! 하면서 실실 피하고,,,암튼 고바우 고비는 이제 지났다. 조금 쉬고,,,
아마도 어제 저녁에 곡기가 아직도 남아 있어서 조금 부대끼는 모습니다. 나이도 생각하시고, 다음 날 행사도 생각하시고, 모든 걸 생각합시다.
★. 10:46 다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본격적인 시멘트길이 나온다. 저 멀리 산 능선이 보이는데 나는 저기가 어딘지를 이미 알지만 이 사람들은]
모를 것이여! 나중에 직접 가서 설명하기로 하고 혼자 입만 다물면 된다. 오랜만에 2차선? 4차선 넓은 길에 도착하니 숨이 탁 트이는듯 하다.
★. 10:53 궁항마을 본동네이다. 버스 정류장 쉼터에서 잠시 쉬고 가는데 할아버지 몇 분이 둘레길 입구에 앉아서 햇빛을 누리시며 시장조사를
하신다. 둘레길 다니는 사람들에게 커피를 팔겠다는 뜻인데 아무래도 요즘은 커피 포트에 넣어다니기 때문에 영업이 조금 힘들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다. 차라리 다른 먹거리가 좋겠지만 차마 추천하기는 뭐해서 그냥 인사만 하고 걸음을 재촉했다. 앞과 양 옆이 제법 훤히 트여 경치가 좋다.
그런데 이곳 양 옆 논에는 무슨 놈의 피(잡풀)가 이리도 많은고? 옛날 같았으면 이 논 주인은 욕 허벌나게 얻어 묵는다. 농사 게을케 짓는다고!
내가 봐도 해도 너무 하네! 반이 피다! 하기야 요즘 농사짓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 60세 이상이니까 저 피 뽑을 사람이 능력이 없어서 이겠지?
★. 11:05 양이터마을! 예쁜 집들도 보이고 정말로 시골틱하여 맘에 든다. 대나무 숲이 나오고 조금 더 올라가면,,,
★. 11:12 진짜 양이터 마을이다. 멋진 감나무에 감들이 참!하게 달려 있다. 한 마디로 예술이다! 예술! 아름다운 우리 자연! 우리나라 대한민국!
코스코스길을 지나고다시 대나무숲이 나오고 앞에 가던 가족 단위 기행자들이 길 옆에 앉아서 쉬고 있다. 보기 좋은 그림이고 가족 사랑이렷다?
★. 11:35 드디어 유명한 양이터재에 도착한다. 이곳은 낙남정맥 종주하는 사람들의 구간 휴식처이기도 하다. 그래서 화장실과 긴 의자가 있다.
가지고 온 먹거리 조금씩 나눠 먹고 잠시 쉬기로 한다. 왠 떡과 매실주가 나오고,,, 각종 과자류들도 나오고,,, 같이 올라온 꼬마는 삐어져 모든 걸
거부한다. 종주길답게 표시기들이 군데군데 붙어 있다! 그리고 여기가 임도라서 종주길을 마치고
시작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소문에 의하면 비가 올 때 바람 부는 방향에 따라 그 비의 족보가 바뀐다고 한다. 동쪽은 섬진강, 서쪽은 낙동강으로,,,
아무튼 부는 바람에 따라 족보(섬진강과 낙동강)가 바뀐다는 비의 기이한 운명을 알고나 가자! 여기서 인증샷 한 컷하고 다시 임도를 따라 걷는다.
몇 분이나 되었나? 우측 계곡으로 내려 가라는 팻말이 나오니 지금부터 지리산 둘레길 10코스의 진미를 느끼며 걷는 시작점이다. 우향 앞으로 갓!
★. 11:59 궁항/나본 내려가는 계곡으로 들어가 떨어진다. 입구가 정말로 멋지다. 단풍이 들면 제법 절경이 되겠다. 먼저 가는 사람에게 전달하다.
내려가다가 적당한 자리 있으면 12:00 근처 시점에서 자리잡고 밥묵고 가자고,,, 먼저 간 몇 명이 자리를 잡기는 잡았는데 별시리 그렇네! 우짜노?
★. 12:09 자리를 잡았는데 조금 거시기 하지만 약속대로 밥묵고 가기로,,, 대충 3355 자리 잡고 밥묵기 시작하다. 남은 매실주며 반차 안주며,,,
그래도 먹는 재미도 무시하지는 못하겠구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맛있는 냄새 난다고 거든다. 아무렴요!!! 맛난거 많이 가져 왔으니께유~!!!
흐르는 물소리, 시원한 계곡 바람, 향긋한 솔내음 등이 피로를 확~ 가시게 해주는구먼! 한 숨 자고 갔으면 싶다만 일정이 있는지라 다시 발길을,,,,,,
★. 12:40 조촐하고 맛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배낭 둘쳐 매고는 가자~!!! 계곡을 따라서 난 길이 엄청 운치가 있다. 6월인가 간 8코스 못지 않다.
계곡, 숲, 물 등이 더 멋지게 펼쳐져 있다. 그리고 군데군데 대나무 숲이 더욱 멋지고 값지고 인상 깊다. 내리막길로만 이어져 있어 더욱 좋다! 캬아!
★. 13:01 한참을 즐기며 내려오니 궁항/나본 시멘트 길이 나온다. 저만치 보이는 것이 하동호인갑다. 그라마 인자 오늘 끝이 다 되어 가는가 보다!
감나무 밭은 지나니 아담하게 지은 집가에 코스모가 피참하게 어 있고 길 옆에는 또 대나무 숲이 놓여 있고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막다른 2차선 아스팔트 포장길이 펼쳐지니 오른쪽에 물레방아가 돌고 코 앞에는 하동호가 나타나고 지난 번에 짓고 있던 휴식처도 마무리가 됐고,,,
★. 13:11 하동호 바로 옆 나본 마을에 도착하니 짖어대는 개소리 뿐이다. 여기서부터는 호동호를 따라서 걷는 코스로 2.4km이던가 기억이 가물!
언제 마칠지는 모르겠지만 하동호 옆에 나 있는 시멘트길을 확장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일요일이라 공사는 하지 않지만 파헤친 흙과 돌 때문에 조금
거시기 하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 두면 좋으련만 인간의 편리 위주로 다듬어지고 있어 조금은 안타깝다. 물론 여기 사는 사람들에게 필요하겠지만,,,
하동댐에서는 수력 발전을 하고 있어 제법 큰 그 시설이 보인다. 말이 많이 빠져 지금은 어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친환경적인 발전임에는,,,
★. 13:31 드디어 하동댐에 도착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조금 어질하구먼!!! 하동호에 펼쳐진 경치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어서 몇 컷 하고 따른다.
★. 13:41 오늘의 트레킹의 종착지인 하동호 관리소에 도착하다. 에고고~!! 모두들 고생했이유~!!! 이곳 저곳 디비면서 구경하고 있는데 일석이
언제 보았는지 동동주와 호박전 부침개를 사 왔구먼! 역시 트레킹 마치고 한 잔씩 하는 그 맛은 마시지 않고는 모르지요! 식당에 가서 가까운 곳의
목욕탕을 소개해 달라고 하니 청암면에 있는 복지 시설 뭐라고 하던데,,, 전화해 놓을테니 그리로 가란다. 고맙다고 하고 기대반 그냥 반으로 가니,,,
☆. 14:10 청암면 사무소 소재 청암 복지회관 목욕탕이다. 생각보다 깨끗하고 너무 좋다. 그리고 Discount까지 해주시니 얼마나 좋은가? 우리 뿐임!
☆. 15:05 1시간여 목간하고 나오니 기분이야 더 말할나위 없지요! 아까 하동호에서 협의하여 얻은 결론이 목욕은 하동에서 하고 뒤풀이는 마산에서,,,
☆. 15:15 횡천시장을 거쳐 나오다.
☆. 15:38 진교 TG지나 남해안 고속도로에 올리다. 열심히 고고씽하다. 얘기하다가 졸다가 또 시부리다가,,,,,,,
☆. 16:22 최근에 새로 지은 함안 휴게소에 들리다. 항상 붐빈다. 볼일 보고 잠시 쉬고 다시 고고씽,,,,,,,
☆. 16:52 마산 사보이 호텔 옆 신한은행 앞 도착하여 하차하고 버스는 인사하고 보냈는데 식사할랍니까?하고 묻지 않았다고 디기 머러카네!
지도 빨리 가고 싶을낀데 빈 말이라도 해야 하나요? 알겠습니다. 다음부터는 꼭 물어보께요! 기사님! 오늘 억수로 수고했습니다.
☆. 17:00 창해횟집에 들어가다. 이곳은 동동이 소개한 집으로 속닥해서 좋으네!!! 이곳 저곳 얘기하다가 이곳으로 결정하였고 마음 편하게,,,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회 이름이 조금 특이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
☆. 18:05 최근 들어서 가장 빨리 마친 뒤풀이가 아닌가 싶으오~!!! 하여튼 오늘 모두 무탈하게 산행 마쳐서 고맙습니다. 아쉽지만 여기서 해산하다.
※. 11월 산행은 마산 광려산입니다. 근교니까 많이 참석하여 좋은 시간 만들고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