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그린빌1단지

[임대규]

[Samsung Corporation] Digimax 220 SE ms F ISO21930

 

 열병합 발전 설비 준공

2004년 12월 일반 분양을 앞두고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을 위해 입주민 모두가 단합된 힘을 과시했던 국우동 그린빌 1단지가 지역에서는 최초로 단지내 열병합 발전 설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다시 한번 주목을 끌고 있다.

이미 지난해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을 위한 주민 공청회 당시에도 거론된 바 있는 열병합 발전 설비의 경우 현재 그린빌 1단지가 안고 있는 중앙난방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안정국)는 일반 분양 후에도 꾸준히 이 사업을 추진했고 입주민들의 동의를 얻어내 (주)케네틱 측에 시공을 맡긴 것이다. 이 공사는 지난 4월에 착공됐으며 기존 노후된 설비를 고효율 장비로 대체하는 것은 물론 소형 열병합 발전기를 설치하는 공사를 오는 7월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구시 전역에서도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열병합 발전 설비를 갖추고 있는 곳은 서너곳에 불과할 정도이며, 국가에서도 시책으로 장려하는 사업으로 관리비와 에너지 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입주민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12억여원의 투자비가 투입됐지만 이는 절감되는 관리비에서 매월 환수할 예정이어서 부담을 없앴다는 설명이다. 또한 투자비를 모두 환수한 다음에는 현재보다 훨씬 싼 관리비만 내면 되는 형태여서 입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한편, 그린빌 1단지의 열병한 발전 설비는 7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운전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정상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200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