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보호소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인데 봉사자 한분도 없고 혼자 힘들게 소장님 애들 밥주고 계시더라고요.
우리 횐님들 다들 바쁘시지만 잠깐 시간내서 보호소 봉사좀 오세요.이러다간 소장님 쓰러지겠어요.
밥그릇은 엎어지고 물그릇은 추운 날씨에 모두 얼어 물을 먹을수가 없어요.
일이리 소장님이 막대기로 얼은 물을 깨내고 물을 새로 주면 애들은 허겁지겁 물 먹기에 바쁩니다.
날이라도 춥지 말아야 하는데 꽁꽁 얼은 물과 밥을 먹는 모습을 보니 그저 아타갑네요.
또 막사안에 있는 수도가 얼어 소장님막사에서 물을 양동이로 길어다 애들 물을 주고 있는데 정말 힙듭니다.
제발 부탁이니 횐님들 연말이라 바쁘시겠지만 봉사좀 와 주세요..(카메라 약이 없어 사진이 얼마 없네요)
단모종이라 추워서 오돌오돌~
이건 애들 밥그릇과 물그릇인데요. 밥을 주면 반갑다고 난리를 치니 그릇이 뒤집어져서 사료와 물이 다 쏟아 집니다.여유가 되시는 회원님은 바닦이 넙적한 그릇을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곘습니다.
애는 누가 버리고 간 앤데요.버림받은 상처가 마음에 깊이 박혔나봐요.등치가 큰애가 사람이 다가만 가도 슬슬 피하네요. 마음에 상처......
이애는 정말 덩치가 얼마나 큰지 몰라요.그래도 소장님이 가까이 가면 그큰 꼬리를 얼마나 흔들어 대는지.
아~~춥고 배고프다~~
첫댓글 고생많으셨습니다..아이들이 눈에 선하네요...원장님도 걱정이고..ㅠㅠ
워낙에 거리가 멀어 도와드리지도 못하고...안타깝네요...
봉사신청했는데.. 리플에 연락주신다고 해서 이번주도 그냥 기다리다 보냈는데 ㅜㅜ 처음이고.. 해서 무작정 가기도 좀 뭐하고... 연락주시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_ㅠ 어떻게 연락하고 준비하고 가야하는지라도 알려주시면.. 친구들 모아 찾아가고 싶습니다 ㅜㅜㅜㅜ
봉사신청자가 없어서 연락을 못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처음가는거면 봉사신청있을때 같이들 가시는게 나으니 신청자 있을때 연락드릴테니 그때꼭 봉사오세요
추운날씨에 가셔서 고생많으셨어요.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봉사자의 발길도 뜸해졌답니다. 이럴때일수록 가봐야 되는데..
저렇게 애들이 밖에서자나요?ㅠㅠ 완전추워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