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니면서 돌잔치 준비하다보니. 하고 싶은것도 많았지만 못한게 더 많아서
많이 아쉬운 돌잔치였네요,, 다시 하라고 하면 정말 잘할수 있을꺼 같은데
시원섭섭하다는 말의 의미를 진실로 알게 되었답니다.
울 아들의 앨범(압축앨범 2권)은 서울서 배송도 안되고 돌잔치 다음날 받았구요,
당연히 들었다 생각한 신랑 한복 바지가 없어서 ,, 신랑은 가족한복 빌려놓고
한복도 못입고 양복입었구요 정말 속상한일도 많았지만,,
풍선사랑 지민씨랑 메이크업닷컴의 도움으로 기분도 풀고 기분좋은 잔치가 되었지요,
메이크업 닷컴이라는 부산맘 홍보 업체에서 한 머리와 메이크업이요
작은 눈도 크게 만들어주고,,, 참,, 이건 실물과 비교해 보셔야하는데
ㅋㅋ 변신 전 사진을 올릴 용기 가 없어서 변신후의 사진만 올려요
대단한 변신이었지요,, 사람을 바꿔놓았다는,,
참 못생긴얼굴인데.. 이렇게 봐줄만 하게 바꿔주시다니.. 감사의 눈물이..
잔치가 끝난뒤의 머리에요,, 아직 단단히 올려 붙어있다는,,
엄마가 직접 편집해서 만든 사진 보드와 다운받은 이미지로 합성해서 편집한 테마보드
그리고 잔치 분위기를 업 시켜준 배지민양의~~ 입구풍선~~
메인과,, 헹잉과,, 기둥.... 색상이 한복과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뤄서 넘 좋았구요,,
제가 부탁드린것보다 더 많이 신경써오시는 부분에 완전 감동 1000%였어요
미리 오셔서 일일이 다 손보시고 제가 부족해서 챙기지 못하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써주시고,,
역시 같은 부산맘이라,, 그런지.돌잔치전에 엄청나게 전화하여 귀찮게 굴어도
매번 웃으면서 , 주문 내용바꿔주고,,, 여하튼 죄송했고 넘 고마웠지요
지민씨 아니었음 잔치 분위기 칙칙할뻔했는데...
최고였어요 나중에 집에 갈때 메인 하트랑 행잉은 제가 떼어 가고 ,
다른 풍선들 헬륨이랑 사람들이 다 떼어갔을정도였지요
100%엄마표 포토 테이블이에요,,
집에 있는 와인잔에 조화 꼽구요 액자사진도 직접 편집해서 출력하여 꾸며놓고,
미니 실물스텐딩도 자라나는 순서대로 만들어서 놓구요
펠트로 롤케이크와 쵸콜렛 만들어 전시하고
아가 베넷저고리랑 턱받이도 바구니에 넣어 전시했어요
압축앨범 두권이 안와서 허전했지만,, 그나마 스토리북(사진책)이 있어서 다행이었답니다.
실물스텐딩은 열선커터기로 자르니 무척 쉬었어요, 출력하고 코팅(일반코팅아님 사진코팅)한뒤 잘라서
보드에 붙이고(접착제발려진 4500원짜리 보드가 낳아요) 열선커터기로 자르니 총 15개 정도 되는
스탠딩 자르는데 2시간도 안걸리더군요
돌잡이 보드판에.. 원래는 종이컵을 부착하려고 했으니 그냥 뷔폐측의 물잔용 와인잔에
네임표 붙이고 사용했어요
돌잡이 보드판에 어른들 오신분들 방명록처럼 글 받을려고 했는데
정신없어서 까먹고 못받았네요
롤케이크와 쵸콜렛~ 원래는 케이크도 만들어 함께 전시하려고 했으나
아기가 돌 몸살을 하는지 돌잔치 1주일 전부터 열감기 모세기관지염으로 밤에 잠을 못자게 해서 ,,
못만들었답니다.
넘 이쁘지 않아요 포토존으로 꾸며봤어요 원래 지민씨 디자인인 메인인데. 제가 넘 이쁜데.. 메인에
쓰기엔 제 생각에 화려한듯하여 뒷벽에 붙여 포토 존으로 사용했어요
다들 이쁘다고 난리셨죠,,,
엄마 하고 돌 아가 한복이요 혹 필요하신분 계시면 드라이비만 주시거 빌려가세요 ,,
엄마 사이즈는 77이고 가슴둘레 96까지 키는 제가 162정도 되는데 치마길이 적당했어요
단 어두운곳에서 보믄 옷이 좀 사용감이 있어 보이는데.
돌잔치에서 조명아래에선 아무도 모르시더군요,, 이쁘다고들 하셨어요 색상도 이뻤구요
신랑한복 바지가 안와서 신랑만 정장,, 얼마나 아쉬웠는지.. 다 같이 입었으면 정말 이뻤을껀데..ㅠ.ㅜ
스냅은 꼭 돈주고 부르세요,, 남동생에게 맡겼더니.. 스트로우브가 없어서
사진들이 거의 다 흔들리고 ,, 또 요령이 없어서 아가가 웃는사진이 한장도 없어요
게다가 잘나오거나 선명하게 나온 사진도 한장도 없구요,,,.ㅠ,ㅜ
센텀측의 이벤트,, 아빠에게 마이콜 가발씌우고 ,, 올챙이송 부르기~~
이벤트가 약한편이긴 했으나 ,, 넘 오버스럽지 않아 오히려 적당했어요
눈살찌푸릴정도로 오버스러운거 보단 적당한게 제스탈이었지요,,
돌잡이도 여러번 하지말고 딱 한번만 하자고 하고,,
선물은 6개 다 똑같은걸로 준비해서 4명추첨하고 2명은 장거리상으로 했지요
모던하우스에서 머그컵 캐릭터이쁜걸로 6개 구입해서 직접 포장했어요
엄마의 바램데로 돈을 척하니 집어주는 우리아들, 훗~~
어린이집에 다니는 울아들,,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강훈련? 덕분에.
한방에 돈잡고 끝냈답니다
마지막으로 썩소를 날려주시는 울 아드님!~~
컨디션조절한다고 열심히 재웠으나,, 밥을 안먹인 관계로
기분이 저조하셨으나,,
나중엔 잘 웃었지만,, 사진엔 없더라는,, ㅠ,ㅠ
돌 앨범으로 만든 아이** 모던 스토리북의 파일을 동영상으로 대충 만든,,,
포샵으로 열심히 2주동안 만든 파일인데
책으로 만들고 ,, 그 파일 그대로 동영상으로 제작했지요
일년 열두달을 열두마당으로 꾸며서 만들었어요,,,
====잘했던거
1. 풍선선택- 풍선 넘 마음에 들었어요 직접 할까도 생각했지만,, 직접했다면 정신없어서
힘들었을꺼에요. 전문가의 손길이 다르긴 다르더이다, 돈 하나도 안아까웠다는,
2. 메이크업- 결혼식때 했었던 화장보다 색조나 모든부분에서 훨씬 낳았다는 평가를 받았답니다
솔직히 제 생각에도 훨씬 낳았어요,, 사람을 바꿔놓으셨으니까요
=====못했던거 아쉬운거
1.앨범-직접 앨범을 만드실생각이시라면 적어도 2주전에는 파일을 발송하셔야해요 업체측 말만 믿고
일주일 전에 보냈더니... 돌잔치 날짜맞춰달라고 신신당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5일이면 나온다고 장담함) 돌잔치 다음날 도착했음
2.스냅-뷔페는 조명이 약하여, 스트로브가 없다면 전문 작가에게 맡기는 편이 나아요,, 전 사진 한장도 제대로 건진게 없네요 아가 사진은,,,ㅠㅜ
3.한복-훗,,, 저처럼 후회 마시고 한복을 배송받으셨다면 모두 꺼내서 보시고 챙기시기를,,,,ㅍ,ㅠ
엄마랑 아가랑 꺼가 다 들어있기에.. 또 아빠 한복이 봉투가 2개로 나뉘어져 있기에... 위에거 아래거 인줄 알았는데.. 헐,,, 바지가 없다니요,,,,
가격
-풍선사랑 : 이벤트가 15만원(메인 + 입구 + 포토존 + 벽장식 + 스마일맨과 칼)
15만원짜리라기엔 넘 화려하고 풍성했던 풍선장식 최고
-메이크업 닷컴 : 직접 매장방문하여 4만원(출장시 6만원)
결혼식때 알았다면 여기서 화장했을것을,,,,ㅠ,ㅜ
-센텀뷔폐 : 80명보증 (125명방이라는데 81명들어갔는데 자리 비좁음,, ㅠ,ㅜ)
음식은 오늘 다녀온 삼성뷔폐보다 낳은거 같아요 다들 맛있게 드시고 가셨어요
============================================
한복혹 빌려가실때 필요하시다면,, 포토테이블 장식했던 초하구 조화하구 빌려가셔도 되용~
첫댓글 너무 이쁘게 잘 하셧네여...직장맘이라 많이 안하신것 같다고 하시더니...이런... 너무나 많이 꼼꼼하고 이쁘게...잘 치르셨네여....저는 둘째아이 돌이 1월인지라..여러군데..지금 준비하고 있네여 하지만...첫째보다는 정말 신경안쓰이네여...ㅋㅋ 암튼 이쁜 돌잔치 구경잘 했습니다...솜씨가 장난이 아니네여....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