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LG G6를 산 이유는
쿼드 DAC를 채택한 이유다.
삼성 갤럭시 S8은 2개 기기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 블루투스 5를 채택한 것 이외는 나는 유혹할 어떠한 기능도 없었다.
근데 이런 기능도 연인들 끼리 함게 블루투스 헤드폰을 쓰고 같은 음악을 듣는 것 외에는 특별하다 할 수도 없다.
갤럭시 S8의 빅스비는 대단한 능력이기는 하나 실제 별로 사용할 일이 별로 없다.
얼굴인식기능도 마찬가지다.
결국 모든 것은 대동소이하니 나에게 중요한 기능은 사진과 음악이었다.
그런 점에서 나의 선택은 탁월했다.
뭐 "삼성이 만들면 안 삽니다"라는 내 철학도 있긴 했지만.
일단 LG G6의 사진은 G4보다 많이 개선되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밝기를 즉시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고 후보증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개의 렌즈로 일반.광각사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건 풍광사진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유용한 기능이다.
뭐 사진기 기능은 그렇다 치고
음악 재생기능은 어느 제품에 비해서도 역시 탁월하다.
쿼드 DAC기능에는 찬사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오늘 LG G6를 이용해 여러 이어폰의 성능을 시험해 보았다.
일단 LG G6에 딸려 오는 하만카돈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어 보았는데 괜찮았다.
역시 스피커 명품 업체의 제품다웠다.
그러나 요이치 커스텀 더블 유니트를 적용한 V1S VJJB에 비해서는 저음과 입체감이 부족했다.
하만카돈도 이제는 신기술을 받아들여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음은 APT-X기능을 가진 블루투스 LG HBS-1100 톤플러스로 들어봤는데 거의 하만카돈의 음질이 나온다.
LG를 신뢰할 수 있는 음질이다.
물론 LG G6가 APT-X HD로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JVC헤드폰으로 들어보았는데 이건 그야 말로 천국이다.
아직도 JVC의 명성은 결코 녹슬지 않은 것 같았다.
첫댓글 먹는거 아니라 pass~
쟌차와 먹는 것 아니면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