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둑이입니다.
J3에 가입후 작년 6월에 화대종주후(18시간이나 걸려서 산행기를 올리기가 부끄럽더군요) 올 봄에 2번째 숙제인 왕복종주를 하려고 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강북5산 종주로 눈을 돌립니다. 제가 불암산,수락산, 북한산은 몇번 가봤지만 도봉산이나 사패산 쪽은 전혀 모릅니다. 오로지 GPS 하나 믿고 시행했습니다.. 7월 14일 도전했다가 우이동에서 포기하였습니다. 트랙을 2개를 넣었는데 하나는 우이령 방면이었고 다른 하나는 아마 할미바위쪽인 것같은데... 두개의 트략 사이를 우왕좌왕하다가 우이령쪽 길로 하산하는 중에 국공직원을 만나 요 밑에 직원들이 쫙 깔려 있다면서, 내려가면 신분증을 제시해야될거라는 말에 다시 도봉 주능선으로 올라갔습니다. 이바람에 1시간 30분이나 지체되었네요. 우이동으로 하산하니 체력저하와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훗날을 기약하며 되돌아섰습니다. 그 후 2주후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완주가 첫번째 목표이며, 두번째는 18시간 내에 도착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완주는하였으나 시간이 19시간 25분이나 걸렸네요. 이곳 회원님들에 비하면 많이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용기를내어 산행기를 올려봅니다.
산행장소 :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삼각산
산행날짜 : 2009년 7월 23일 21시 55분 - 24일 17시 20분
산행코스 : 청록약수터->불암산->다람쥐광장->덕능고개->수락산정상->홈통바위 우회->도정봉-동막골->회룡역->호암사->사패능선->사패산->포대능선->신선대-도봉주능선->우이암->원통사->우이동->육모정->영봉->하루재->위문->보국문->대남문->청수동암문->사모바위->비봉->향로봉->쪽두리봉->대호아파트
총산행시간 : 19시간25분
산행거리 : 44.8km
식사 : 상계역에서 김치찌개, 회룡역 김밥나라에서 라면과 공기밥, 우이동 우이령식당에서 선지해장국
산행인원 : 나홀로
날씨및 기타사항 : 금요일 밤 부터 토요일 새벽까는는 짙은 안게
때문에 길을 찾는라고 애를 먹었음.
도정봉에서 회룡역 하산길에 폭우를 만남(약 40분). 회룡역 김밥나라에서 식사 후 30여분
정도 졸았음. 사패산 부터는 흐린날씨와 높은 습도때문에 많은 물이 필요로 했음.
복장 및 장비 : 라스포티바 랩터 트레일러화, 바우어파운트 인솔(이 거 정말 물건입니다. 하산 후에도 무릎통증
이 하나도 없었든요), 엑스삭스 데저트스톰 양말, RT25배낭, 레키 스틱(2140), 고어런낭웨어
펄스 캡, 아크테릭스 벨록스 콤프 크루, 몬츄라 라바레도 팬츠, 하글립스 티, 조디악 숏(신선대에
서 갈아 입음), 하글립스 림얼티메이트 자켓(우천시 대비용), 마무트 루시도 TX1(LED 방식의
헤드 랜턴은 안개시에는 쥐약이네요. 스크린현상으로 인해 잦은 알바를 했습니다. GPS를 손에
들고서 산행을 할 정도 입니다.), 고어바이크웨어 반장갑, 오레곤 550 GPS
식량 : 카멜백 핫샷 3L(회사에서 얼음을 채워넣었음), 후아바 3개, 쿠키 2봉지, 다트렉스 비상식량 5개,
식염포도당 15알, 조이염 1통...
PS. 그런데 저 뱃살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쩝...
첫댓글 짙은 안개 때문에 조망을 볼수가 없어 많이 서운하셨겠네요.... 완주 축하 드립니다.... 5산은 가끔 합니다.... 갈곳 없고 심심할때....GPS 관심이 많습니다..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언젠가는 함게할 날을 기다려 봅니다.... 화성에서 老 松
고맙습니다. 노송님의 댓글이라니 영광입니다. GPS는 가민 오레곤 550입니다. 미화로 411불로 미국사이트에서 구매하였습니다.
길도 잘 알지 못한채 GPS하나만 믿고 산행했습니다. 저는 수원에 사는데 노송님과 함께 할 수 잇는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준비를 많이 하셔서 진행한 불수사도북 내년에는 클럽에서 정기산행으로 올리려고 합니다.안개자욱한 숲길 보기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가을 쯤에 2번째숙제하고서 내년 정기산행에 참석토록하겠습니다.
시간의 의미보다 포기하지않는 완주가 더 중요합니다. 님의 발길이 소중한 이유입니다
강북5산 완주를 츄카드립니다~ 자주 존 산행기 자주보길 희망합니다..멍멍!! ㅎㅎ
고맙습니다. 육모정 오름길에 많이 흔들렸는데... J3회원님들을 생각하니 기운이 솟더군요.
등로가 익숙해지고 선선한 날씨에 시도하시면, 훨씬 훌륭한 기록으로 완주하실 수 있을 겁니다. 강북오산 완주를 축하합니다.
노픈산님 고맙습니다. 가을 쯤에 다시한번 해보고 싶더군요. 첫 도전이라 사실 많이 긴장도 했고 준비도 소홀한 것 같았습니다.
길찾기에 애를 많이 먹은 모양입니다. 그래도 저력을 보인 강북5산 종주길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불암산 수락산에서는 안개로인해 작은 알바 많이 했습니다.
저도 예전에 초행길이라 동막골 내려올때하고 사패산 들머리 어두운길에 찾느라 많이 헤맸습니다.
어두운 날 진행을 했지만 능선의 암릉은 인상적이더군요. 특히 기차바위 내려올때...
호연님 고맙습니다. 동막골로 내려올때 왼쪽으로 직진헸더니 엉뚱한 길로 가는 것 같아 다시 되돌아갔습니다. 무슨 절로 내려가는 것 같던데...
2주전에는 기차바위를 통과했지만 이번에는 번개도 치고 바위도 많이 젖어 있어 우회로를 따라 내려 왔습니다. 그런데 우회로길이 좋지도 않더군요, 많이 도는 것 같고...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님의 열정이 부럽습니다^^ 언젠간 클럽산행에서 뵐 날이 오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식구로받아준지 한달도안된 신입입니다 완주축하드립니다 제가남양주라 알았으면 함께할수있었는데 아쉽네요 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