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와 희망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꿈꾸는 세상과 만나길...
-거제도 거가대교을 바라보며-
후쿠오카 하카타역 근처에서
정통 일본 안주로 정종 한잔 합니다.
지구는 살아있다.
아소산 활화산 분화구에 가스가 힘차게 분출되고 있습니다. 우주의 시간속에 지구는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고 있군요. 인간과 자연 그리고 지구의 일생을 생각해 봅니다.
큐슈 구마모토성을 보고 시골 국도를 가다 무지개를 만납니다. 어릴적 고향에서 많이 보던 무지개
친구, 요즘엔 자주 보기 힘들어 반가웠습니다.
일본여행을 다니며 우리의 모습과 사뭇 다른 산과 들을 만납니다. 대부분 삼나무 대나무로 조림된
울창한 숲을 만납니다. 하지만 같은 수종으로 획일화된 숲은 많은 부작용도 있는듯 보입니다. 다양성의
부족, 봄날 삼나무 꽃가루에 대부분이 겪는 알레르기 현상을 보며 우리의 산하가 그런 의미에서 경제림이
부족하지만 자연스런 울창한 수목과 생태계가 돋보이는 시기가 된것 같습니다. 가까운 한.중.일 사는 모습
자연환경도 개성이 뚜렷하네요.
쉼
한적한 산간 온천 유노희라 전통 료칸에서 노천온천과 일식으로 쉬어 갑니다
밝고 건강한 생각과 행동이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만듭니다.
오랜만에 보는 난초가
꽃을 피우고 은은한 난향으로 반겨 줍니다.
빛과 물로 꽃과 향을 피우는
난초처럼 살고 싶군요!
병원에서 본 날선가시 위의 큰선인장 꽃이 가슴 아프게 아름답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일터로 길을 떠나야 겠습니다.
현실은 가시밭 길 같지만 그속에서도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선인장처럼 스스로 느끼고 즐기는
행복한 삶을 생각해 봅니다.
많은 비에도 싱싱한 꽃을 피운
엔젤 트럼펫이 아침을 반깁니다.
잠시 머물다 숙소를 옮겼습니다.그사이 짐이 하나 둘 늘어 깜짝 놀랐습니다.빈방에도 먼지가 쌓이듯 시간이 지난 자리엔
언제나 뭔가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쓸어도 쓸어도 쌓이듯
주변을 비우고
마음을 비우고 비워야
삶이 조금 가벼워질 듯
그런 생각이 듭니다.
티비에서 오늘날 한국인의 행복감 대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대충 점심을 먹을려다 행복한
밥상을 찾아 길을 조금 걸어 잘한다는 김치찌게 전문점에 왔습니다.
길을 걷다 화사한 꽃도 만났습니다.
행복한 밥상이 나옵니다.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고 찾을려는 노력이 필요하군요!
풀벌레 귀뚜라미 소리가
이른 가을을 노래하는 여우길 입니다.
향긋한 땅 내음을 숨쉬며
산길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만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