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대하축제 및 전어축제를 즐기고 싶어서 큰맘먹고 서해쪽으로 캠핑장을 찾았다. 사설 캠핑장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황이라 가까운 자연휴양림을 네비로 찍고 열심히 달려갔다. 대구에서 거의 4시간 30분 거리..... 죽음에 가까운 장거리 운전 끝에 밤늦게 도착했다. 오토캠핑이 안되는 관계로 최대한 적게 짐을 내리기로 맘 먹었지만 그래도...... 많다...
열심히 최대한 빠르게 사이트 구축에 들어갔다.
대충 저녁을 해결하고 내일을 위해 일찍 취침모드로 들어갈려고 했는데 공주님의 성화에 못이겨 달고나를 만들어 본다 ㅎㅎㅎ
취침모드... 바로 잠들어 버리는 공주님
아침에 일어나서 잠시 산책에 나선 자연휴양림 수영장도 있고 길도 참 이쁘고 아침일찍 떠나야 한다는게 못내 아쉽다.
어제밤 저 계단으로 짐을 날랐다는... ㅠㅠ 다시 저 계단으로 짐을 옮겨야 하나??? ㅡㅡ
요건 저희사이트 문패 울 집사람이 열심히 만든 100% 수제 문패.. 문패가 필요하신 분들은 얘기하세요. 돈 많이 받고 만들어 드릴께요 ㅎㅎㅎ.
자연휴양림이라서 화장실도 이쁘다 ㅎㅎ
슬슬 서해안으로 떠날 준비를 한다. 원래는 여기서 2박할 예정이었지만 지리산에서 합류하기로 한 팀이 있어서 짐을 다시 싸야했다 ㅎㅎㅎ 삐질~
공주님과 한 컷~
드디어 무창포항에 도착했다. 대하야 기다려라~~~~
신나게 뛰어노는 울집 말썽쟁이들~ 서해안은 동해안과 달리 바닷물 색깔이 푸른색이 덜하다.
조나단 리빙스턴이 누구냐??
무창포항의 전경이다.
드디어 대하를... ㅎㅎㅎ 껍질을 까기가 무섭게 공주님 입속으로 들어간다.
시원한 칼국수도 한그릇 먹어본다.
요거 몰고 다니시는 분들도 보이시던데 날씨가 화창? 조금 무더운 관계로 절대로 못탄다고 박박 우겼다.
바다가 갈라지면서 길이 생긴다는 곳인데..
여긴 고인돌이 있는 곳이다 ㅎㅎ 공주님의 살아있는 공부를 위해서 ㅡㅡ
이젠 지리산으로 고고씽이다. 여기서 다시 3시간이상달려야 한다. 도착하면 밤이되겠다. 전어를 기다리고 있을 전우들을 위해서 죽으라 밟아본다. 달리는 차창밖으로 바라본 가을 들녘이다. 확실히 넓다.
또다시 밤늦게 도착해서 겨우겨우 사이트 구축하고 그러는 사이에 가지고간 전어가 동료들에 의해서 맛있게 구워지고 있다. 이시간부터는 열심히 먹고 마시는 시간이다. 사진은 생략되었다 ㅎㅎㅎ
아침일찍 일어나서 살펴본 지리산 달궁야영장 화장실도 군데군데 많이 있고, 개수대도 많이 있고, 전기를 쓸수 있는 사이트도 많이 있고, 계곡도 좋고, 한마디로...... 괜. 찬. 다.
애들 물 만났다. 10월이지만 상관없어 보인다. ㅎㅎㅎ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철수하다 들른 어느 절에서 가을을 온몸으로 즐겨본다. 이젠 집에 가는 길만 남았다. 2박3일동안 달린 거리만 1000Km는 족히 되겠다. 집에 도착한 나는 죽. 었. 다. |
출처: 해골이의집 원문보기 글쓴이: 파란해골
첫댓글 가을풍경과 먹걸이..*^^; 잘 봤습니다!!
ㅎㅎㅎ 뉴스봤는데요 제가 먹은 대하가 대하가 아니라네요 ㅡㅡ
문패.. 참.. 좋은데..
돈 많이 안받고 만들어 주심 안되내요.. ㅋㅋ
넘.. 좋은 글.. 이쁜 글 보고 갑니다~~
문패 ~ 직소로 직접 다 오려서 색을 칠했다는... 전 하나도 안도왔어요 ^^
가을풍경..너무 멋지네여...
정말~~~잘보고갑니다
가을이 참 좋죠. 캠핑도 가을이 좋아요 ㅎㅎ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많이 많이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