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희: 뭔가 알아냈어요? 이라엘:그럴 겨를이 없었어요. 장문희:다시 만나자는 약속은요? 이라엘:아직은요. 장문희:이게 무슨 얘기야!!! 제 발로 온 남자를 그냥 보냈다는 거잖아요. 이라엘:다음 기회가 있을거예요. 장문희:농라 당한거야. 그 남자한테. 역시 당신 너무 어려. 이라엘: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거죠? 장문희:라엘씨 남자 모르잖아. 하긴 남자를 알 기회조차 없었지. 이라엘:요점을 말하세요. 장문희:강윤겸한테 쉽게 보였거나 얕을 수를 들킨거라고요. 미숙하기는! 이라엘:내가 그 남자 잡으면 어쩔겁니까? 언제부터 내 나이가 문제가 됐죠? 아버지를 중니 놈들도 잔인했지만 세상도 당신도, 누구도 어린 날 배려하지 않았죠. 그땐 정말! 어렸는데 말이에요. 판은 당신이 깔았어도 전투를 치루는 건 납니다.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와 살을 섞는 건 나라고요! 내가 어리고 미숙해? 당신이 뭘 알아!! 나이가 많은 분이라 실수도 없겠네요. 그렇다면 입 함부로 놀리는 실수도 저지르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