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자락 산청에 곶감 축제를 구경하고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라는 남사예담촌을 들려
함양의 개평마을을 둘러보았다. 일두고택은 대문이 닫혀있어 보지 못해 아쉬움에 담장 너머 보려고 했으나 높은 담장이
가로막아 지붕끝만 겨우......큰 선비가 난 곳 답게 마을이 묵직한 품격이 느껴졌다.
곶감과 쵸코렛, 치즈, 앙금 등 변신의 아이디어가 반짝입니다.
곶감을 활용한 여러가지 다식들입니다.
곶감속에 호두, 치즈, 수삼을 넣었네요.
곶감속에 양갱과 떡?
곶감속에 예쁜 딸기가 가득합니다.
곶감속에 귤을 넣은 모양입니다.
곶감속의 자몽은 어떤 맛일까요?
곶감속에 여러가지 과일을 넣어 말아 이쁘게 썰어 놓았네요.
곶감 수정과
곶감에 금가루를 뿌리다니......곶감에.여러가지를 가미하였다. .
구절판이 아닌 칠절판에 꽂감을 채썰어 놓았다.
곶감에 모자를 씌운 아이디어가 빛났다.
곶감죽이라는데 안동 식혜를 닮았다.
곶감꽃입니다.
곶감정과와 곶감차입니다.
나무를 성장을 방해하지 않도록 담장을 굽어 쌓은 배려가 돋보입니다.
대나무가 시원한 카페를 들렸습니다.
대나무숲속의 테이블
이순신장군께서 하룻밤 묵은 곳이랍니다.
널직한 국악당엔 우리 전통악기들이 곳곳에 놓여있었다.
범성 박범훈을 기린 소나무 범성송이다. 범송선생은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식 때 작곡과 지휘를 하여 세계를 감동케 한 분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장과 중앙대학교총장, 청와대교육문화수석을 역임하였다.
대나무로 만든 악기인데 실로폰처럼 두드리면 맑은 소리가 나 신기했다.
태평고라는 북을 세번 치면 소원을 이룰수 있다고 한다.
쌍그네가 차가운 날씨에 얼어버린 듯, 봄이오면 하늘을 날아 오르겠지~
조심조심 징검다리를 건너봅니다.
조선개국 공신 이재에게 내린 태조의 교서(1392년)가 있는 곳이랍니다. 이재는 태조의 셋째 사위로 개국공신
1등으로 흥안군에 봉해지고 의흥친군위절제사가 되었다.
남사마을 담장은 남사천의 강돌로 쌓았다고 하는데 높이가 2미터로 마을 곳곳의 담장은 집안이 보이지 않도록 높은 것이 특징이었다. 20세기초에 지은 전통한옥 40여채가 남아 고풍스런 풍광이었다.
수령 150년된 최씨고가의 매화나무
오후 5시가 넘어서인지 문이 닫힌 일두고택
문이 열린 옆집을 둘러보았다. 마당이 널직하고 정갈한 정원이다.
굴뚝을 사이에 두고 가마솥 2개가 걸렸는데 녹이 나지않고 깨끗하고 반질한걸 보니 자주 사용한듯 했다.
잡초도 없이 정갈하게 관리된 집이었다.
입향조인 노숙동은 세종9년(1472년)문과에 급제하여 <차평요람>, <고려려사>집필에도 참여하였다. 세조 때 청백리에 선정되고 숙종 27년(1701년)에 함양 도곡서원에 배향되었다.
노숙동이 지은 권주가이다.
고향에 노모를 두고온 탓에 자꾸만 고향으로 가려하는 노숙동을 만류하며 임금이 지은 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