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부문 붙이는 치매치료제 '엑셀론 패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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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는 치매치료제 '엑셀론 패취' 출시

한국노바티스는 3일 알츠하이머형 및 파킨슨병 치매 치료제 '엑셀론 패취'(성분명 리바스티그민)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엑셀론 패취'는 치매치료제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피부에 붙이는 패취제품(경피흡수제형)으로 개발됐다.

노바티스는 피부를 통해 24시간 약물이 지속적이고 고르게 전달되는 1일 1회 피부에 붙이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경도 및 중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다국가 임상시험에서 기억력, 인지능력, 일상활동 유지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엑셀론 경구제형 최대용량 (1일 12mg)과 동등한 효능을 보인 반면 오심과 구토 발생률은 3배 적었다.

아울러 이 임상에서 간병인의 70% 이상이 경구제형보다 패취제형을 더 선호했다고 노바티스는 소개했다. 치매 환자의 약물 사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일상생활의 방해를 덜 받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엑셀론 패취'는 콜린분해효소억제제 계열의 약물로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7월과 10월 각각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시판승인을 받았고 11월 국내에서도 시판이 승인됐다.

국내 출시된 '엑셀론 패취'는 패취5와 패취10 등 2가지 크기로 피부에 부착되어 있는 24시간 동안 각각 4.6mg, 9.5mg의 리바스티그민을 방출한다. 전문의약품으로 의사 처방을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1일 1회 1매씩 허리, 등이나 팔뚝 등에 부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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