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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 도우미' 홍보전단 <자료제공=서울시> |
오는 15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인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 도우미' 1656명 전원은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에게는 사회공헌 일자리를 통한 인생 2막을 지원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상생형 복지‧일자리' 사업이다.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 도우미들은 개찰구 근처 등에 대기하고 있다가 시각장애인들이 지하철 승강장부터 출구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게 함께 걸으면서 도움을 주거나, 인근 버스정류장이나 주요 거점까지도 안내하는 도어투도어(door-to-door) 서비스 형태로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지하철 대표번호(1~4호선 1577-1234, 5~8호선 1577-5678, 9호선 2656-0009)나 지하철역 내 인터폰 등을 통해 신청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작년 10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38개 지하철역(도우미 595명)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6000여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시는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 도우미' 서비스 개시에 맞춰 이달 중 참여 어르신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명화 mh6600@bokj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