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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필자 역시 무늬오징어 에깅은 초보수준이다.
그렇지만 에깅이 보급된 2006년부터 에깅을 시작한 전문가? ㅋㅋ
2007년 첫 무늬를 엉겹결에 입질을 받았고 큰 걸레가 끌려오는 듯 별로 손맛을 느끼지 못할 정도여서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 후부터는 무늬에깅에 대한 관심도가 멀어져 갔고 해마다 에깅 시즌이 되면 한두차례 시도하였으나 고작 1시간 정도로 끝내고
농어나 삼치로 돌리곤했다.
따라서 무늬에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음을 밝히고,
최근 1박2일 낚시를 연속 2차례나 출조하여 키로오바 무늬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으며
많은 시간동안 무늬오징어에 대해서 연구하고 생각한 결과를 미약하나마 설명하기로 한다.
1. 장비
- 로드
로드는 무늬오징어 에깅의 전용대를 사용하여야 한다.
이는 장시간 에기를 살아 움직이고 도망가는 듯한 연출을 보여주기 위해서 연속 흔들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급적 로드는 가벼워야 쉽사리 지치지 않고 멋진 액션으로 무늬오징어를 유혹하기 쉽다.
고가의 로드는 8피트 이상인데도 90g대의 가벼운 로드가 있지만 점차 기술이 좋아서 중저가도 110g정도까지 생산하고 있다.
물론 로드가 가볍다는 것은 그만큼 약할 수 밖에 없다.
대부분 파손되는 부위는 조인트부분으로서 초릿대 연결부 위쪽이 부러진다.
따라서 로드의 제원에 맞는 에기의 무게를 사용하여야 하며 무리한 캐스팅과 랜딩을 삼가하여야 한다.
적절한 로드의 길이는 포인트의 발판에 따라 다르고 기상변화에 따라 달라진다.
기상변화 중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람,
바람이 거세지면 가능한 짧은 로드가 라인관리가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발판이 높은 방파제나 갯바위에서는 좀 더 긴 로드가 유용하다.
필자가 추천하고 싶은 로드의 길이는 8.3피트로서 스탠다드라고 할 수 있는 길이의 로드이다.
라이트 에깅에는 8피트 전후가 좋으며 무늬가 민감할 때 에기의 정확한 액션을 요구할 때 필요하다고 본다.
액션은 ML이 보편화 되었고 M 이상은 상대적으로 로드가 무거워지므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하지만 발판이 높거나
무거운 에기를 멀리 보낼 때 또는 무늬를 강제집행할 때에는 필요한 로드이다.
어쨌든 로드는 가벼울 수록 피로도를 줄일 수 있으며 에기의 액션주기 좋다는 것이다.
- 릴
릴은 통상 2500번을 사용한다.
물론 쉘로우 스풀의 릴을 사용하여야 라인이 스풀에 파고드는 라인트러블 억제하고 루어 비거리를 향상 시킬 수 있다.
릴 또한 최대한 가벼워야 피로감을 줄이고 루어 액션을 원만하게 연출할 수 있다.
필자가 사용하는 에깅용 릴은 세피아2500S로서 무게가 210g으로 가볍다고 하지만 종일 흔들어대니 이것도 무겁게 느껴져서
더 가벼운 2000번대 릴의 사용에 대해서 고려하고 있다.
필자는 더블핸들의 릴을 선호하지 않지만 무늬에깅만큼은 추천하고 싶다.
릴 핸들을 잡고 액션 운용할 때도 있지만 한손으로 샤크리액션 후 바로 핸들을 잡기에 좋기 때문이며 2500번 정도의 릴은 릴링 시
스풀의 유동이 있으므로 더불핸들의 밸런스로 인하여 떨림을 억제시켜주기 때문이다.
볼락루어용의 릴은 소형이고 슬로우 리트리브 운용이다보니 굳이 무게가 더 나가는 더블핸들이 바람직하지 않지만
릴이 좀 더 크고 가끔 빠른 릴링이 필요한 에깅용의 릴은 더불핸들이 낫다고 본다.
- 라인
라인도 역시 에깅전용의 합사라인을 사용하면 좋다.
필자는 일반 합사와 별반 차이가 없을거라는 판단에 처음에는 일반합사를 사용하다가 에깅 전용 합사라인으로 교체하면서 바로 느끼게 되었다.
먼저 여러가닥의 합사로 인하여 합사가위로도 절단이 잘 되지 않을 만큼 질기고 라인이 부드러워 가이드 저항이 적어서
캐스팅이 부드럽고 비거리가 향상됨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원줄인 합사라인은 0.8호~1.0호가 적절하다고 보며 필자는 바리바스 에바니 에깅라인을 선호한다.
1호 이상이 되면 에기운용과 입질감각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어 낚시에 어려움이 따른다.
리더라인은 질 좋은 카본라인을 사용하여 근접에 감각과 시각이 밝은 무늬오징어에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리더라인은 뻣뻣한 라인보다 부드러운 재질의 라인이 폴링액션에서 에기를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물론 카본라인은 나일론라인에 비해서 뻣뻣한 것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바리바스 라인은 나일론 라인처럼 부드럽다는 것이 특징이다.
필자의 경험 상, 원줄은 합사1호에 리더라인 바리바스 카본라인2호를 사용하였는데 밑걸림에 잡아당기니 합사부분이 짤린 것을 보고
리더라인 2호가 더 강함을 알고 1.7호를 사용하게 되었다.
따라서 필자는 합사라인 0.8호를 사용할 때는 리더라인 1.5호를 사용할 것이고 합사 1호를 사용할 때는 1.7호를 사용하려고 한다.
- 악세서리
기타 채비로서는 도래와 합사가위 그리고 에기에 뭍은 먹물 제거할 수 있는 칫솔과 뻐드러진 훅을 교정하는 기구와 훅 샤프너가 필요하다.
특히 도래는 에깅 전용도래가 일반 스냅도래보다 더 튼튼하다.
그림에서 제일 위의 도래가 에깅 전용도래로서 스쿠류타입이라 잘 빠지지도 않고 튼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에기를 장,탈착할 경우 숙달이 되지않으면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그래서 필자는 일반 스냅도래를 선호한다.
스냅도래의 장점은 쉽게 에기를 장,탈착할 있으며 단점으로는 핀이 이탈될 확률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스냅도래의 또 하나의 역할이 있는데 도래의 무게로 하여금 침강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침강각도는 에기만을 침강시켰을 때보다 몇 호의 라인을 체결했냐에 따라 다르고 조류와 바람에 따라 다르므로 스냅도래는
사진과 같이 크기가 다른 여러가지 스냅도래를 지참하여 상황에 따라 대처하여야 한다고 본다.
- 에기의 선택
주로 주간에는 내추럴컬러 야간에는 오렌지나 핑크컬러를 사용한다는 것이 교과서 처럼 되어있다.
하지만 무늬오징어는 색맹이라고 한다.
빛반사와 굴절등으로 먹잇감을 찾으며 움직이는 모든 것에 반응이 빠르다고 한다.
필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새벽이나 저녁에는 축광이 되는 분홍색의 야광에기를 사용하고 해가 뜨면 새우와 비슷한 밝은 내추럴컬러를 선호하지만
분홍이나 핑크컬러가 주,야간에 만능이 아닌가 판단해 보았다.
처음 에깅을 할 때는 3.5호의 약간 무거운 에기부터 사용하다가 익숙해지면 점차 가벼운 에기를 사용함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왜냐면 가능한 3~3.5초/m 침강속도로 빠르게 가라앉고 무거울수록 에기의 위치를 라인을 보고 쉽게 알기 때문이다.
캐스팅 후 에기가 바닥에 가라앉게 되면 라인이 축 처지는 것을 빨리 느낄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무거운 에기로 습득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그런 다음 점차 가벼운 에기도 익숙해져야 하는데 가벼운 에기일수록 낚시 운용이 까다롭고 어려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먼저 포인트에 도착하면 마음이 급한 나머지 채비를 하여 캐스팅 먼저 하게 되는데 여유를 가지고 발 앞에 에기를 던져
침강속도와 각도를 관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최근 무늬오징어를 랜딩할 때 뜰망으로 된 뜰채를 사용하였는데 무늬오징어에서 게가 떨어져 나온 것을 목격했다.
그것을 보고 루어로서 새우 뿐만 아니라 게의 형상도 좋겠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
2. 랜딩
두족류는 랜딩 시 배스나 농어와 처럼 입주둥이 잡을 수도 없으며 몸통도 잡을 수 없고 로드가 약하므로 무거운 오징어를 들어뽕할 수도 없어서 랜딩장비를 사용하여야 한다.
씨알도 작고 랜딩장비가 귀찮아 들어뽕하다가 털리는 사례가 종종있으므로 원만하면 랜딩장비를 사용하여야 한다.
주로 갸프로 랜딩하는데 필자는 갸프 랜딩을 선호하지 않아서 뜰망의 뜰채를 사용한다.
갸프 랜딩을 잘 하는 선수도 오징어를 찍을 때 깜짝 놀란 오징어가 발악을 하여 털릴 수 있고 무늬오징어에 상처를 주게 된다.
그래서 필자는 확실한 랜딩을 하고자 하여 뜰망의 뜰채에 오징어를 고이 모신다.
물론 갸프는 휴대성이 좋은 장점이 있는 랜딩기구이다.
그리고 두족류의 입은 독수리 부리같이 생겼으며 물리는 힘이 엄청나서 살점이 떨어질 정도이므로 다리 중간부분을 잡으면 안된다.
또한 가능한 바다에 먹물을 뿌리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무늬오징어는 자기 몸에 이물감이 느끼거나 위급할 때는 먹물을 쏟아
공격자에게 겁을 주거나 자신이 먹물속에 보호하게 되며 먹물은 끈적거리는 점액으로서 공격자에게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충분히
보호 받을 수 있는 자기보호성이다.
그러나 자기보호성만 되면 좋지만 동료들이 위급한 상황임을 느끼고 먹이사냥을 포기하거나 도망가는 사례로 이어진다.
가능한 바다에 먹물을 뿌리지 않도록 해야 하지만,
훅킹 시에 벌써 주변에 먹물을 쏟을 수 있으며 중간에 두어차례 먹물을 내뿜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발 앞에 먹물을 쏟게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일단 입질 받았던 곳에 한두번 뒤져보고 입질없으면 자리를 약간 이동하고 먹물이 사라졌을 즈음에 다시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
윗 그림 중 랜딩하는 장면의 뜰채는 고심고심하여 준비한 뜰채이나 이번 다수의 무늬오징어를 랜딩한 후 단점을 보완하여
최종적인 무늬오징어용 뜰채를 만들었다.
필자는 여수 근해를 위주로 낚시를 하기 때문에 무늬에깅 역시 여수 근해가 될 것이기에 거기에 맞는 랜딩기구를 준비하였다.
물론 여수 근해 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적합한 최종 뜰채(루어정보에 자세히 게시하겠음)
필자는 다른 곳에는 머리를 쓰지 않으나 낚시에 만큼은 머리 졸라 씁니다..짜증나게쓰리....ㅋㅋㅋ
3. 테크닉
- 포인트에 도착하면...
포인트에 도착해서 장비를 세팅하고 나서 채비를 꾸릴 때 에기는 어떤 컬러와 타입을 선택을 할 건가를 고심해야 한다.
필자는 주야간 관계없이 오랜지나 핑크컬러 계열의 에기가 주효하다고 했지만 그래도 가능한 청명한 주간에는 내추럴컬러 사용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리고 무거운 에기부터 사용하여 포인트의 수심과 바닥 점검을 하여 빠른 적응을 하여야 한다.
또한 언급했듯이 처음 에기를 캐스팅 하기 전에 일단 발 앞에 던져 에기의 잠행각도, 잠행속도등을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 펌핑을 하지마라
갑오징어를 랜딩하는데 펌핑하면서 끌어내는 장면을 자주 목격하곤 했다.
무늬오징어 역시 에기를 감싸안고 입으로 넣은 행위를 하므로 크게 챔질을 하지 않아도 훅에 걸리게 된다.
그러나 에기의 훅은 미늘이 없기 때문에 조금의 여유를 주게 되면 빠지게 되므로 절대 펌핑 랜딩을 피하고 로드의 휨새만으로
여유를 주지 않고 그대로 끌고 나온다.
- 드랙을 조여라
평소 농어루어낚시할 때보다 드랙을 좀 더 조여야 한다.
이는 샤쿠리액션을 취할 때 강한 탄력으로 인하여 드랙이 풀리면 에기를 높게 올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랜딩 시 로드의 탄력이 좋으므로 탄력을 이용하여 끌어내는데 이때 드랙이 많이 풀려있으면 오징어를 털릴 수 있다.
- 유효한 포인트
필자는 아직 초보수준이라 고수가 확인된 포인트부터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점차 갯바위도 점검도 하고 손이 덜탄 포인트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발길이 뜸한 곳에 큰 오징어가 있었다. 이로 볼 때 무늬오징어의 행동반경이 그다지 넓지 않은 것 같다.
모래와 자갈밭의 주변 갯바위나 해초인 잘피와 미역이 많이 서식하는 곳이 무늬오징어의 터전인 것 같다.
따라서 해초등은 수심 깊은 곳에 서식을 잘 하지 않으므로 5m권 이내를 공략하는 것이 낮지 싶다.
최근 출조에서 밝히지 않았지만 1m권의 가장자리에서 무늬오징어 여러마리가 먹이 쟁탈전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였다.
수면 위까지 올라와 고래처럼 물을 쏴대면서 푸닥거리하는 것을 보고 바로 가벼운 에기로 교체하여 쟁탈전했던 곳에 에기를
넣었는데 에기는 싫은 지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아무래도 수심이 너무 얕다보니 민감해 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날 물이 많이 드는 사리물때였더라면 상황이 바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 에기를 최대한 올려라
무늬에깅은 화려한 샤크리에서 나온다...할 정도로 힘찬 3단 액션을 취한다.
그러나 필자가 본 바로는 어떻게 하든 에기를 많이 띄우냐가 관건인 것 같다.
그래서 1단과 2단에서는 워밍업 단계로서 라인을 추스리고나서 3단에서 힘껏 위로 올려준다.
고수들이 옆에 오면 주눅이 든다,
왜? 화려한 샤크리 액션으로 휙휙~휙 로드 바람가르는 소리에 주눅이 들어
고수가 옆에 오면 기 죽지 않으려고 같이 화려한 샤크리로 힘든 액션을 취하게 되는데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할 정도이다.
그렇게 로드가 뿌러질 정도의 액션보다 가볍게 1단2단 라인을 추스리고 마지막에 높이 들어주면 되는 것 같은데...
그래서 홀로 낚시하면 힘이 들지 않더군,,,ㅋㅋㅋ
결론으로는 에기를 가능한 최대한 올려주고 폴링시간을 길게 하여주는 것이 관건이다.
샤크리액션 중에는 한번도 입질을 받아보지 못했고 모두 폴링되면서 바닥에 거의 가라 앉을 때 입질을 보였다.
따라서 샤크리 후 폴링 시 최대한 집중을 해야 한다.
그리고 조금때나 썰물 때는 최대한 먼 곳을 공략하는 것이 주효하는데 수심이 얕아지는 조금이나 썰물에는 가까이 붙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2단 샤크리도 바람직하고 1단으로만 높이 치겨주는 액션으로 피로감을 줄여주는 것도 방법이며
에기가 앵글러 앞에 가까이 올 때는 밑걸림 방지로서 다트액션을 주어 혹시 가까이 접근해 있을 지 모르는 무늬오징어를 꼬셔본다.
- 에기를 최대한 멀리 보낸다
에기는 최대한 멀리 보내야 공략범위가 넓어진다.
특히 커브폴링을 하다보면 수심이 깊을수록 에기는 가까워지므로 넓게 볼 수가 없다.
그래서 가능한 멀리 캐스팅하고 처음에는 프리폴링이 바람직하다.
비거리를 향상시키려면 버트캐스팅을 하여야 한다.
버트캐스팅이란 선상에서 부시리나 방어 폼퍼 캐스팅하는 것 처럼 루어를 길게 늘어뜨리고 그 반동으로 루어를 보내는 기법이다.
그러나 캐스팅 조건이 항상 좋을 수 없다. 주변의 장소가 협소하던가 낚시인이 많으면 조심해야 하는 캐스팅이다.
- 날씨와 조석과의 관계
농어는 흐린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 활성도가 좋을 수 있지만 두족류들은 일조량이 풍부한 날씨에 반응이 빠른 것 같았다.
비가 오는 날의 출조에서는 입질 한번 받지 못했으나 대가리 벗겨질 뙤약밭에서는 입질이 잦은 경험을 하였다.
그것은 날씨가 흐리면 물속 또한 어두우므로 무늬오징어의 시각이 발달하지 못하여 시야가 좁기 때문이 아닌가 판단해 보았다.
- 효과적인 폴링
커브폴링이 좋을까? 프리폴링이 좋을까?
어느 영상물을 보니 무늬오징어는 촉수가 아주 예민하고 더듬이 역활을 하는 것을 보았다.
먹잇감을 취이할 때 길다란 두 촉수를 재빨리 뻩어 잡고 입으로 가져가는 동작이므로 커브폴링으로 인하여 라인이 너무 팽팽하면
무늬오징어가 입안으로 끌고가는 것이 자연스럽지 못하여 에기를 놓아 버리는 경우가 있을 것 같으므로 라인은 가능한 여유를 줄 수 있는
프리폴링이 더 낫지 않을까 한다.
이때는 라인 관리가 잘 되지 않으므로(팽팽하게..) 약간의 무게감을 느껴지면 챔질을 하여야 한다.
힘찬 챔질보다는 가벼운 챔질후 자연스런 랜딩으로... 어쩔때는 훅에 오징어발의 촉수가 떨어져 있음을 볼 때가 있음.
필자가 느낀 무늬에깅은 라인을 보고 낚시한다는 것이다.
로드는 에기를 가능한 멀리 보내주고 로드 액션으로 에기를 높이 띄여주어야 하므로 탄성이 좋은 로드가 우선이며
릴은 라인관리 역활만 할 뿐이므로 릴은 고급이나 비고급이나 무관하다고 보지만 일단 가벼운 릴이 좋다.
결국 에깅은 라인의 상태를 보고 에기의 액션을 주어야 하므로 라인은 시인성이 좋은 라인을 사용하여야 한다.
에깅합사라인은 플로팅타입이므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가능한 가는 라인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결론으로 필자가 볼 때의 무늬에깅은 라인으로 에기를 읽고 입질을 느끼는 낚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늬에깅은 장비와 채비가 간단하므로 부담없이 즐낚할 수 있는 낚시라고 생각한다.
손맛과 입맛도 끝내줘~요~~~ ^*^
* 여기는 특별회원의 공간입니다.
고수님이나 초보님들도 에깅의 경험에 대해서 댓글에 남기시리라 믿습니다.
첫댓글 탁월한 감각으로 무뉘의 특성을 벌써 간파하셨네요~~~굿입니다~~
경주프로 대목 끝나가고 있으니 슬슬 출동준비하겠지? 좋은 에깅 경험 올려주리라 굳게 믿고 있당~~~ ^)^
장문의 글.. 자~~~알 읽었습니다. 새로운 뜰채가 궁금합니다.^^
광수프로가 샤크리액션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것 같아서 좀 더 자세히 게시하였구먼~~~ 새로운 뜰채 조만간 나간다...ㅋㅋ
저도 무늬를 해보면 스트레스를 받은곳에서는 주로 네츄럴...그렇지 않는곳에서는 어필칼라를 쓰는 편입니다....그리고 회장님 말씀되로 빨간 계열이 역시 빠르긴 합니다....하지만 파란색계열도 낮에는 반응이 좋습니다...그리고 흐린날에는 빨간핑크보다는 포도주색이 더 반응이 빨랐구요.......그리고 액션은 꼭 현란하지 않아도 됩니다...저는 주로 프리폴링후 1단 저킹을 강하게 하는 편입니다...이때는 드렉이 어느정도 풀리게 해야 됩니다...너무 잠궈놓으면 매듭에 스트레스 받아서 떨어 질수있겠지요.....드렉은 항상 사크리 줄때 약간씩 풀리게 합니다....그리고 이번에 슈프림을 에깅용으로 써봤는데...담부터는 안써야 될거 같아요.
슈프림드렉을 풀어 놓은상태에서 강하게 사크리를 주거나 힛트할대 침잴하면 드랙이 약간 잠기더라구요...ㅠ.ㅠ 그리고 더블핸들로 바꿔야 겠습니다..스쿠리 주고 나면 핸들이 바로 안잡힐때가 있어서요....역시 회장님은 낚시에 천부적은 소질을 가지고 계십니다..^^ ..참 그리고 무늬는 쉘로우권과 홈통도 잘 탐색해야 되는거 같아요...그리고 한마리 힛트되면 그곳에 분명 한두녀석은 있는거 같더라구요
에깅용 릴을 또 장만 하실라공?? ㅋ
그려~ 존 말 고마워~,, 스풀을 좀 더 잠근다고 해서 이빠이 잠그는 것이 아니재... 농어릴보다 더 잠궈도 강렬한 샤쿠리에는 조금씩 풀리데.. 그렇다고 너무 잠그면 랜딩 시 저해가 되고... 고수들은 파란색 계열의 에기도 선호한다는데 이상하게 손이 얼릉 안가더구만.. 청명한 날에는 꼭 기용할라구만....
힛트된 곳에 분명히 동료들이 있을거라 믿고 여러차레 뒤져도 반응을 하지 않더군... 그래도 많은 개체수가 들어 올때는 힛트되리라 믿고 열씨미 두드리라네..
또 좋은 견해있으면 계속~~~~^*^
이번에 현진 프로와 선상 무늬 다녀왔는데 다들 8피트 이상 빨강 깔마레 쓰시더만요 ㅋ , 저만 루마 762를 썻는데 비거리 차이는 좀 납니다 ㅋ , 대신 선상 선미에서 캐스팅
에는 불편함이 없었는데... 특히 중간 , 후미 에선 뒷 선실외벽으로 인해 캐스팅 어려움이 있어서 차라리 저에게는 762가 나았던듯 합니다~! 선미는 부대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자주 밟아보진 못했습니다 ^^; 이번 선상에서는 현진 프로의 말처럼 연안 보다는 좀 떨어진 바닥권에서 조황이 좋았습니다~! 흡사 러버지깅과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입질도 러버지그를 때리는 강력한 입질을 많이 받았습니다 ~!
깔라마르띠 첫 가이드 발이 낮아... 캐스팅 시 라인 저해가 되겠더군,,, 최근 조행에서 깔라마르띠 꺼내보지도 못하고 에기시스만 사용했당...
니 말대로 선상에서는 8피트 전후가 최고재....
우째 조행기가 없당! 곧 올라오겠재??? ㅋㅋ
조행기는 현진이가 올릴겁니다 , 저도 지금 작성 중인데 현진이가 사진이 많을 겁니다 ^^ 전 하는대로~!! ^^;
참 그리고 회장님 쪽지 확인 바랍니다 ^^
폴링할때 라인을 약간 견제 해야하는지?.. 아니면 그냥 가라앉혀 주어야하는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대로 흘려주는것이 자연스러워 좋을듯 싶었습니다만.. 대개 한다는분들을 곁에서 보면 라인에 약간 장력을 주어 견제를 하는듯 하였고.. 제가 견제없이 줄을 늘어뜨리는것을 보면 좋지않다고 지적하는분도 보았습니다..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전 견제를 줍니다.....따라오는 느낌과 살짝 끄는 느낌이 전달이 되더라구요....그래야 바로 챔질이 가능해서요....무늬도 공격력이 강해서 너무 늦은 챔질이나 여유줄을 많이 주면 나의 사랑스런 애기껍질이 벗겨져요.....오징어가 마구 깨물어 버리거든요.^^
저는 첫 캐스팅에는 에기를 멀리 보내려고 프리폴링으로 충분히 가라앉히고 나서 그다음 샤크리액션부터는 라인 견제들어갑니다... 라인견제하지 않으면 입질감각이 없어서...
라인을 느슨하게 하면 왠지 챔질이 늦을 것 같고 버스 지난 다음 손을 드는 것 같아서리....
첫 캐스팀 후 수심 깊은 곳에서는 빨리 가라 앉히기 위해 약간의 주지만 폴링 때는 견제를 하는게 맞다는 고수님의 야그를 들었습니다.
갑오징어 에깅은 버림추가 부가되어 프리폴링하면 채비가 꼬일 수 있기에 커브폴링하지만 무늬에깅은 에기 뿐이라서 잘 꼬이지 않으므로 첫 캐스팅 시에는 맘 놓고 프리폴링 시켜 공략범위를 넓인다는... 더 깊이 더 멀리가라고 라인 견제하지 않고 되려 라인을 더 주게 되드라고...요. ^*^..
애깅 학습 완벽하게하였습니다.이젠 실전에서 사용하고 습득해야징...^^ 감사합니다. 많은낚시장르 섭렵에있어 넘 미숙하답니다.ㅎ~
거그는 무늬업자나....ㅋㅋㅋ.... 일년에 몇번이나 에기 날려볼까나??? ㅋㅋㅋ
가르침 감솨~~합니다~고급 낚시 서적에 나오는 노하우를 어렵지 안게 배웠네요^^
나는 전문 서적을 보지 못해서 틀린 내용이 많지 않을까? 우려가 되구마...^*^... 호이호이 주변은 무늬가 없어서 애로사항이 많겠군...ㅋㅋㅋ
이 글로인해 무늬 체포하는 방법을 어느정도는 배우게 되었네요. 회장님 감솨합니다. 그리고 댓글다신 고수님들도 감솨......
이 글을 올릴라고 무쟈게 고생했네,,,현장에서 직접 경험을 많이 쌓아야 했기 때문에...
현철프로도 조만간 에깅 고수가 될거여~
요거 배드민턴 잘치고 여자들 처럼 섬세하여야 잘 잡겠데.....ㅋㅋㅋ
전 아직 무늬양을 만나지도, 낚시도 못해봤지만 왠지 박진감넘치고 스릴이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알찬 경험과 내용으로 잘 정리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준비되면 또 시도해봐야지요.......
무늬시즌이 되면 농어 때려치운다는 말이 맞데,,, 요것도 큰 넘들은 농어처럼 옆으로 째더군..드랙도 팍팍 풀리고...ㅋㅋ
민규도 혼자서 포인트 잘 찾아내고 꼼꼼하고 섬세한 낚시를 하기 때문에 금방 고수가 될거라고 믿네.. 아자!!!
회장님 좋른 글 잘보았습니다. 그런데 드랙 조절은 샤크리 액션때 리더라인이나 합사 매듭 부분 끈어짐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한다고 하던데요! 어느게 맞는건지요?
헐~ 드랙을 완죤히 잠근다는 것이 아니고 농어루어낚시보다 좀 더 잠근다는거여~~
샤크리액션주다보니 드랙이 찍찍~ 풀리기에 좀 더 조여주라는 거.... 찍찍 풀려버리면 에기를 더 높이 띄울 수가 없지 않을까 해서...
다른 루어낚시보다 드랙을 잘 맞춰야 되겠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