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객관성이 결여되어있음을 먼저 양해구합니다.
이사진들은 일본에서 체리품질에서 고당도 대과종을 만들면서 품평회에서 많은 상을 탄분의 농장입니다.
이분이 말한것을 그대로 적어드립니다.
"25년생 좌등금의 한가지인데 이정도면 보통 열린 모습이다."
"나폴레옹은 비참하게 열렸다."
3년지 장과지를 제대로 적용했음에도 올해는 결실이 아주 저조하다.올봄은 개화기즈음 벌도 날지못하는 강풍이 문제다.
장과지 임에도 생리적 낙과가 너무많다. 예년에 이나무에선 100킬로를 수확했는데 올해는 10킬로수확 될까 미지수다.
같은 봄철 강풍에도 이나무는 초풍산성을 이뤘다.
산과앵두[가공용체리]는 자가결실성이라서 같은 강풍임에도 풍산성을 이뤘다. 체리가 자가결실성이라면 좋겠다.
여기서부터는 제 사견입니다.
일본은 체리가 우리보다 150년은 앞선듯합니다. 그런데 일본은 북미종[검은색.검붉은색 .대과종] 체리를 거의 재배하지않고 그들의 입맛에 맞는 적색체리 품종만 재배해왔습니다. 지금은 북미종체리 재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아주 최근이라고 해야할정도로 일본은 오랜시간 적색체리에만 전념했습니다.
그대표적인 품종이 좌등금이고 최대재배면적을 자랑합니다. 그다음으로 홍수봉 이 좌등금 베어내는 포장에 품종교체가 이뤄질정도로 홍수봉이 매력 품종으로 떠올랐습니다.
왜 일본은 이제와서 북미종 품종들을 재배할까요. 그들이 오랜동안 지켜왔던 향수를 버리면서요.
그것은 일본의 체리시장이 완벽하게 자리잡았는데 미국에서 체리를 수출할려니 철벽방어를 합니다.
그러나 일본도 대미 수출의존도가 많으니 결국 체리수입을 허용하는데 조건이있습니다.
절대 일본종과 같은 적색체리는 안된다.
미국에서 기냥 오케이 합니다. 미국에선 일본종처럼 적색종이 별로 생산되지않고 이적색종은 과육이 물러서 수출할수가 없습니다. 미국은 대부분 검붉은체리이고 과육이 딱딱해서 수출하기가 정말 좋습니다.
미국 협상가들이 주저없이 일본의 조건을 받아들입니다.
일본 시장에 미국의 검붉은 체리. 일본종보다 더큰체리가 국내처럼 판을 치게됩니다.
일본인들은 이 검붉은체리 맛에 익숙해갑니다.
일본 전통적 체리가 무너진것은 아니지만 미국체리품종이 점차 시장을 잠식하게됩니다.
일본 농민들이 미국종을 심게됩니다.
일본종!!
맛 아주 좋습니다. 국내생산된 좌등금 먹고 미국체리 먹으면 미국체리 두번먹기 싫어집니다.
맛이 좋지만 과육이 물러터지니 택배판매못할정도 이고 그래서 한국에선 덜익은 체리를 따서 택배로 보내면
돌아오느것은 삿대질입니다. 당신들 이게 체리라고 팔아먹느냐??
일본종은 비에 아주약합니다. 익어갈즈음 비한번오면 열과[열매터짐]율이 4할을 넘습니다. 어느경우는 8할까지도
경험했답니다.
맛은좋은데 일본종은 자가결실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수분수라는것을 맞춰주지요. 그런데 봄철 이상저온일때 벌들이 움직이질 못하면 수분수를 심어놔도
수정이안되어 결실이 아주 적습니다. 그러니 벌을 방사하고도 못믿어워서 인공수분이란걸합니다.
인공수분하는데 성목한주 3시간 걸린다고합니다.
농업은 생산량입니다.아무리 품질좋아도 단위면적당. 주당 생산량이 나오질않으면 망합니다.
지금도 일본체리 묘목을 노지에심는분들이 많습니다.
다망한다는것은 아니지만 여러모로 불합리한 면이 많습니다.
알고 심는게 아니고 그냥 묘목판매하니깐 사서심고 고생합니다.
일본종은 꼭 하우스에 심어야한다고 봅니다. 하우스는 이상저온피해를 많이막아줄수있고 바람으로부터 안전해서 벌들이
왕성하게 수정해주게됩니다. 비로부터 안전해집니다.
제가 아직 일본종 체리품종을 올리지않는 까닭은 바로 이런점입니다.
어느해엔 아주많이 열리다가 어느해는 완전 망하게됩니다.
일본은 체리 선진국입니다. 그네들의 기술과 시설재배로 재배관리가 일반화되었지만 한국에선 아직 체리는 관리법이 애매합니다. 체리농가 스스로 실패과정을 몇회겪으면서 진행되는 현실입니다.
위사진들 설명에서 일본 프로 농부도 헤매고 있습니다.매년그런건 아니지만 올봄처럼 이상기후엔 대책이 없지요.
맨 하단 사진은 북미종[캐나다.미국 통칭]인 스위트 하트입니다. 자가결실입니다.
즉 벌이없어도 스스로 꽃하나에 수술과 암술이 서로 화분을 묻혀 수정됩니다. 바람이 불면 수정이 더좋아집니다.
그렇다고 강풍은 아닙니다.
북미종.유럽종은 자가결실성 품종이 아주많습니다.
체리 가정용이라도 심어 수확하고자한다면 초보농군은 자가결실성품종을 꼭 넣고 그다음으로 타가수분품종을 넣어줍니다. 타가수정품종은 자가수정 품종보다 품질이 더나은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가결실성이라도 다른나무와 수분이되면 품질도 좋아진다합니다.
어쨌든 체리심고 열매는 있어야하니 자가결실성에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초풍산성이라는 일본 사진과 마지막사진 스위트 하트와 비교해보세요.
여러분들은 어느것을 선택할까요.
처음심을땐 꼭 북미종중에 자가결실성을 심고 체리맛을 알게된 어느날 일본종에 도전합니다.
그후는 어느것을 베어내야할지 알게됩니다.
제가 맛좋은 좌등금을 안심는 이유는 너무 맛있어서 입니다.
같은시기 북미종이 주렁주렁열려도 체리맛을 알면 큰열매라도 기피합니다.
그래서 비슷한 맛의 품종을 수확시기만 차이나게 심을 계획입니다.
몇주는 제 전용 수확용으로 심는데 아무도 모르게 해야지요.
첫댓글 고민과 노력이 많습니다. 덕분에 많은 공부가 되고있네요.
넘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