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모TV 방송국에서 하는 예능 프로그램 같지만 제가 지난 주말
1박2일(토/일요일)로 성당의 ROTC모임인 한강R(총 8쌍)에서 6쌍이 부부동반하여
강원도 정동진에서 경북 울진에 이르는 동해안 드라이브코스를 여행하였습니다.
아침 8시에 떠나 정동진에 도착하여 해변을 본후 헌화로에 있는 쉼터식당(옹심이로
유명한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멋진 해변길을 따라 MBC드라마 "태양의 남쪽" 세트장을
구경하고 울진 죽변면으로 이동 먼저 "폭풍속으로" 세트장으로 가서 동해의 쪽빛바다와 조화를
이루어 이국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대나무숲속의 운치있는 오솔길에서 산책을 즐기다가
죽변의 토산물인 대게와 회를 저녁으로 먹고, 해변에 향해 멋지게 지어진 팬션-그랑블루
(스킨스쿠버만을 위한 팬션이라 일반인은 안받는 팬션인데 지역유지를 통해 부탁)에서
가져온 안주와 술(양주, 와인, 맥주, 소주)로 만취한 후, 취침 아침에 속풀이로 최고인
곰치국(물텀벙)으로 유명한 파도식당에서 해장한 후, 죽변 공판장에서 바로 들어온 배에서
내린 대게들의 경매를 구경하였으며, 일부를 구매하고 덕구온천으로 이동, 일부는 온천을
하고 저를 포함한 2쌍의 부부는 응봉산을 트래킹하였습니다. 덕구온천은 응봉산의 4Km지역에서
물을 끌어내려 온천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지역(응봉산위 4Km지역)에 족욕을 할 수 있도록
족탕을 만들어 놓았으며 산세도 너무 좋으나 산책로정도의 편안한 코스(원탕까지의 2시간코스)
이며 온천수를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4Km의 관들이 절경을 훼손하는 것이 마음을 조금
불편하게 하였습니다. 한번은 꼭 가보기를 권하는 곳입니다.
산행이후, 봉화로 이동, 솔잎을 밑에 깔아 돼지고기를 구운 봉성돼지갈비로 점심을 해결한 후
서울로 출발, 2번의 느긋한 휴식을 포함 4시간 반 운전끝에 이촌동에 도착하였습니다.
1박2일 동안 10시간 가까운 운전에 몸은 엄청나게 지쳤으나 마음을 Refresh한 멋진
여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원하시면 식당 및 기타 여행에 관한 정보를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댓글 대희가 성당다니는걸 몰랐네.너무너무 부러운 모임에 코스였구나....
훌륭한 코스 한번 다녀와 보고 싶네.좋은 정보 땡큐가 베리마치다.
저는 읽고 장소 기억해내고 하는데만 1박2일이 걸렸습니다. 까나리액젓 복불복이 없는걸보니 평화로운 1박2일이었네요.
멋진 겨울 여행이었네~~